어제 회식을 하고. 대리운전기사를 불렀습니다.

대리운전을 하고 집으로 가는데. 운전기사가 저한테 애기를 합니다.

자기가 아는 박사가 있는데. 좋은 사업아이템이 있다고.

하지만, 자본이 없어서 못 만들고 있다고.

순간. "이건 사기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계속 들어봤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템을 애기해 주는데, 허황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어서 웃음만 나오더군요.


아이템을 애기하자면.

1. 물(H2o)을 분해하면, H(수소) 와 O(산소)로 나눌수 있다.

2. 물(H2o)을 분해하는 방법은 전기분해와 열분해가 있다.

3. 전기분해는 예전부터 알려져오고, 상용화 된지 오래됐다. 하지만. 전기료가 많이 든다.

4. 새롭게 개발한게 열과 압력으로 분해하는 방법인데, 이것이 자기네들이 개발한거다.

5. 열과 압력으로 물(H2o)을 분해 해서 H(수소)를 얻어낸뒤, 이 H(수소)를 태워서 열에너지를 만든다.

6. 열분해방식으로 얻어낸 H(수소) 중 1%는 열분해하는데 재사용하고, 나머지 99%의 H(수소)는 

    다른 곳에 사용한다.

7. 물(H2o)하고, 초기 열공급만 있으면, 이후 부터는 무한에너지를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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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물(H2o)을 열분해 할려면, 몇도까지 올려야 하나요?

대리운전기사 : 1,000도 이상 올려야합니다.

나 : 특허는 취득했나요?

대리운전기사 : 특허청에서 통과를 안해줘요.

나 : 왜요?

대리운전기사 : 무슨무슨 법칙에 위배된다고, 안된데요. (질량보존의법칙인가?)

나 : 그럼 대기업에 애기해서, 투자금을 받아보세요.

대리운전기사 : 대기업 국가 다 애기해봤죠. 하지만. 대기업이나, 국가나 다 도둑놈이이에요.

                      돈 조금 투자하면서, 원천기술을 다 가져갈려고 해요.

나 : 그럼 실험은 성공하셨나요?

대리운전기사 : 그럼요. 물(H2o)을 분해서, 수소가 나오는걸 제가 직접 봤어요. 불 붙이니까. 불도 붙어요.

나 : 그럼 다 성공하신거 아니에요? 상용화 하면 되겠네요.

대리운전기사 : 그런데, 상용화 할 만큼의 돈이 없어요.

나 : 얼마나 드는데요?

대리운전기사 : 초기에 5천만원정도...

나 : ㅋㅋㅋㅋ 5천만원이 없어서 못 만드세요? 이렇게 좋은 아이템인데?

대리운전기사 : 5천만원은 아주 기초적인 자금이고요. 더 많이 필요해요.

나 : 얼마나요?

대리운전기사 : 억단위죠.

나 : 아~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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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냄새 나지 않습니까? ㅋㅋㅋㅋ

운전 다 끝나고, 가면서 저한테 명함 좀 달라고 하는데. 없다고 안줬습니다.

그니까. 자기 명함을 주대요. 대리운전기사 명함.

연락 달라고. ㅋ

무슨 대리운전기사가 명함까지 파고 다녀. ㅋㅋㅋㅋ


혹시 무한에너지에 관심있는분은 연락해보세요.

명함 올릴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