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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성들이 나같이 짐승처럼 팔려 다니지 않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3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Royce) 의원 주재로 열린
'탈북자 청문회'. 의원들이 앉아 있는 정면을 응시하지 못하고 바닥을 내려다보고 있던
방미선씨가 굳은 표정으로 북한을 탈출한 후 중국에서 당했던 인신매매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동시통역사 옆에서 "중국 땅을 밟자마자 나를 맞이한 사람은 중국 브로커들이었다"며
"중국 돈 4000원에 어린 자식들과 헤어져 팔려 가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 분한 것은 중국인
브로커들이 인신매매하는 북한 여자들을 '돼지'라고 부르며 짐승 취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 그토록 잔인하고 파렴치한 인간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어떻게 사람을 돼지라고 부르며 인간이 인간을 팔 수 있습니까." 그녀는 "더 가슴 아픈 것은
이런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아도 이 슬픔을 그 어디에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는 것이
더 원통했다"고 말했다.
방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몇 달 안 되는 동안에 두세 번 팔려 다니는 신세가 됐고,
어린 자식들을 찾아다니다가 중국 공안에 잡혀 강제 북송됐다"며 "노동단련대, 구류장,
교화소로 끌려 다니면서 매를 맞아 장애인이 돼 버렸다"고 했다. 방씨는 지난해 4월
워싱턴 DC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고문으로 허벅지가 마치 칼로 베어낸 듯이 군데군데
움푹 파인 모습을 공개, 깊은 탄식과 눈물을 자아냈었다.
다른 탈북자 조진해씨는 "나는 다행히 어머니가 지켜줘서 인신매매를 면했지만 나의 언니를
비롯한 많은 북한 여성들은 지금도 미국에 사는 개보다 더 못한 값에 여기저기로
팔리고 있다"며 하루빨리 북한 여성들의 인권이 보호받는 날이 오기를 희망했다.
또 강수진씨는 "중국 정부는 중국인들의 배우자가 된 탈북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이들의 자녀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허가해야 하며 탈북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 단체 '318 파트너즈'의 스티브 김 대표는 "(탈북 여성들이) 사이버 포르노업에
강제로 동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족들이 운영하는 사이버 포르노업계에서는
아파트의 한 방에 4~6명의 탈북 여성들을 가둬놓고 웹카메라 앞에서 '성적' 서비스를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보는 여성들은 10대 초반에서 30대까지 이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탈북 주민이 그린 그림들이오.
수용소 묘사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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