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211617&plink=ORI&cooper=NAVER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 병역 면제를 지적했다가 누리꾼들의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경대수 의원은 오늘(24일)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군 면제와 관련해
이낙연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경 의원은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배우자와 아들에 대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라며
"역대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적은 없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경 의원은 "아들의 어깨 탈골 CT, MRI 사진과 위장전입과 관련한
아들의 주민등록등본 초본, 부동산 취득과 관련 실거래 내역 및 가격 자료, 경찰청 과태료 현황,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자료,
배우자의 그림 판매 실적 등을 정오까지 제출해달라"고 이 후보자에게 요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면제 판정이 2002년이었는데 그 뒤로 치료를 위해 노력을 했다"며
"이듬해 뇌하수체 종양이 발견돼 목숨을 건 뇌수술을 하게 돼서 재신검을 포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오고 간 자료제출 공방과 별개로 인사청문회 생중계를 지켜 본
일부 누리꾼들은 경대수 의원이 아들 군 면제와 관련해 언론에 질병 이름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월 매일경제는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국회의원 아들 17명 중
경 의원의 아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이 보도에서 "경대수 의원이 아들의 정확한 병역면제 질병조차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경 의원이야말로 아들의 군 면제 의혹부터 깨끗하게 해명해라'며 비판했습니다.
누리꾼들로부터 촉발된 경대수 의원의 아들 병역면제 논란은 현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