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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장교는 병사랑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중요한가보군요. 다들 병사출신이라그런가?
(공군) 정보통신장교라 사병이 몇명이나 있을지.. 전투병과가 아니라서..ㅋ
리더쉽이 무엇인지는 대학들어갈무렵부터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어느날, 맹인이 맹인을 이끌면 다같이 죽는다는걸 깨닫고 인생을 포기할까..하던때도 있다가, 아니지 그러니까 힘써 알면 되겠구나, 맹인이 안되면 되겠구나 깨닫고 리더란 무엇인지 고민하며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고민해보았어요. 부모님은 내게 어떻게 하셨는지, 누나는 어떘는지, 학교는, 담임선생님은, 교수님은, 선배님들은, 등등....
제가 내린 결론은, 형같은 리더..가 되려고 해요. 제가 친동생은 없지만 아는 동생들은 저를 음... 형이라서 싫어하는 기색을 안하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내심 느끼기로 싫어하진 않는것같더라구요. 아마 군대에서도 형처럼, 동생처럼 대하면 될것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음... 독재적인 형이 아니라,,, 제가 누나한테 받았던 그 사랑의 형태를 기억하면서..말입니다..그거요... 그런 형말입니다... 뭐 구체적인건 가서 겪어봐야 알수있겠죠. 일단은 리더쉽이 무엇인지 하는면에서, 여러가지 리더의 상이 있을텐데 형의 모습이 되려구요
보스랑 리더..... 이건 저희 어머니로 생각해면 될것같아요. 엄마가 밥차리고 있으면 겜하다가 나와서 밥차리는거 돕잖아요? 눈치 안줘도 단지 밥준비하는 소리만으로도... 저도 뭐 이래라 저래라 말하기보단, 나이 다 먹은 성인이니(사병) 굳이 말 안해도 알아서 잘 할테니까.. 게다가 짬은 저보다 더 많을테니 굳이 가라/가자/안하고도 내가 가면 따라올것같아요
총...은 미리 사야하는군요. 장교는 소총을 안쏘고 권총을 쏘는데, 제가 가진 권총은 엄마가 준 권총밖에 없는데.. 어떡하죠. ㅋ
BOB가 무엇인지 검색해봤는데, 가수, 봅슬레이연맹?, 뭐 그런거만 나오던데..
개념...네 개념챙겨가야죠.. 근데 그걸 잘 모르겠어서 글을 쓴건데.. 역시 긴 글 필요없고 개념..이면 되는거겠죠?
제가 교만한 사람이라 아는척하기가 쉬울것같아요. 이건 정말 주의하고 병사들에게 배우려고 할게요. 군대돌아가는건 저보다 그들이 더 잘 알테니까...요... 배우려는 자세는 있어요. 많아요. 단지 배운후에 교만해지는 단점이 있어서...... 고집부린다는게 어떤건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아마 제가 상상하느 그런것 맞겠죠? 내가 장교니 내말 들으라고 고집부리는거? 음.. 훈련병기간동안 고집이 많이 꺾여야겠군요..
휴가외박성과제..같은걸 제가 처리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쪼잔하게 굴지 않을게요. 저는 인생의 가치관이 쉼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평생 어느때도 쉼이 없던떄가 없었어요. 뭐 좀 하다가 힘들면 반드시 쉬고.. 정신력이 약하..다고 볼수도 있지만..아무튼 전 쉼의 가치를 크게 여기기에 아마 휴가 외박으로 쪼잔하게 굴진 않을것같아요. 권위..적으로 행동하지도 않을것같아요. 이미 지금도 초등학생들이 저를 때리고 놀리고 그러거든요.. 내말은 다 개씹듣씹고... 자기 좋으라고 하는소린데... 암튼 권위적으로 굴지 않을것같은데 이역시 조심할게요. 아 이건 어렵네요. 아랫사람입장에서 생각하기. 제가 이.. 역지사지를 못하는.. 사람이라.. 대인관계를 온전히 맺질 못하거든요.. 이문제를 깨닫고나서 노력을 수년째 해오는데도 내가 그사람입장이면 이러이러 했을것이다-하지만, 실제로 그사람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제가 워낙 남다른 성격, 남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혼자가아닌 소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라.. 이건 가봐야 알겠네요.. 공과사는 구분을 잘 하는 성격입니다. (고등)학생때도 학생회의때는 존대말쓰면서 진행했었거든요. 사적으로는 친구여도 공적으로는 학생회니까..
맡으면 해보고 안되면 말하기는 작년서부터 훈련해오고 있습니다. 싫다라는 감정을 배운 후로(2년전쯤 배운것같습니다.) 누가 뭘 시켜도 다 싫다고만 대답하다가, 일단 해보고, 혹은 정말 못할지 기도라도 해보고 왜 못하겠는지 말을 해야지 무턱대고 싫다고 하면 안된다는걸 배우고 그 후로 일단 기도라도 해보고 정말 못할일인지 할수잇는데 귀찮은지, 싫다면 뭐가 싫은지 등 스스로 판단하는것을 훈련해오고 있습니다. 부사관을 얕보게 될 가능성은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부사관이 실제로 짬이 훨씬 많으니 상호존중과 배려...를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 해낼지는 몸이 가봐야 알겠죠. 주의하겠습니다. 병사얕보지않기.. 음.. 지난겨울에 (전역한)병장이랑 산을 탔었는데 엄청 잘 타더라구요. 역시..병장쩐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때야 그랬지만, 제가 훈련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장교가 되었을때 얕볼지 안얕볼지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이역시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적인 임무는 개인이 처리하기..이건 쉬울것같습니다. 제가 남에게 뭐 부탁하는걸 못하는 성격이라.. 대학4년도 팀프로젝트는 혼자 다 했어서... 중학생때도 도서실도 혼자 다 정리하고.. 그나마 요새 부탁하는건, 같이산가자, 피시방가자 이정도의 부탁이외에 뭘 해본적이 없어서... 좀 다른사람을 의지하는법을 배워라- 고 말은 듣습니다만, (왜냐면 혼자하기 역부족인것들이 나이 먹어가다보니 점점 더 많이 생기더라구요) .... 그사람이 귀찮아할것을 상상하니 부탁을 영 못하겠더라구요.. 아무튼... 사적인 임무는 개인이 처리하기.. 네.. 그러겠습니다.
짬 안시키기는, 군대용어라 이해가 안되네요. 군대간다음 읽어봐야 알겠네요. 일일결산 똑바로하기.. 제가 좀 일처리를 잘함니다. ㅋ 요번에도 15만원에 하기로한일(단순알바..?)을 좀 잘해서 20만원받기로 했거든요 ㅋ 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귀찮아지고 게을러져서 일일결산 대충 할것같기도 한데, 이건 제 게으름과 싸우도록 하겠습니다. 병사에게 같은일 반복되지않게하기..는 사실 잘 이해가 안되서.. 이것도 군대간다음 실무를 겪어봐야 이해할것같네요.
일하는데 잔소리하는거.. 때매 친구를 잃은적이 있습니다. 제가 엄마를 좀 닮아서 잔소리가 많아서.... 이건... 제가 평생을 두고 고쳐가야 할일인데 가급적이면 전역하기전에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병사 인적관리가 뭔지 가봐야 알겠네요. ..어려운건가..?? 초과근무문제는 좀 이해가 어려운부분이라.. IT업계는 초과근무 + 0수당이 기본인 사회..잖아요..? 군대는 어떨지.. 가봐야 알것같아요. 물론 법대로 해야한는건 알지만, 전통도 중시해야 하기에, 가라로 0수당으로 하는거라면 뭐 따라야겠죠.
간부는 병사에게 한입으로 두말하면 안되는군요. 이건 정말 사병들이 곤욕스러울테니, 혼란스러울테니 주의하고 또 주의해서 정말 옳은 말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상챙겨준다하고 못보내는것같은 경우는, 왜 못보내주는지, 내능력이 부족해서 미안하다고 꼭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되는지 안되는지는 사실 제가 잘 모릅..니다... 제가 제 한계를 몰라서... 이부분의 댓글에 대한 답글?은 생략할게요...
FM 병기본, 이건 뭐 육사출신들이 하는거지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학사장교는 그냥 전통대로 병사들에게 배워야 할것같아요
병사의견은 당연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단지 가서 그냥 물어볼려고했는데, 음료수를 챙겨가야 하는거였군요. 감사합니다 .ㅋ
난 장교야! 넌 병사야! 하지만 너나 나나 똑같은 사람이다- 하는걸 먼저 기억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육군은 사병중심이란 얘긴 들었고, 공군은 장교중심이라고 듣긴 했는데, 이게 어떤 의민지는 가봐야 알것같아요.
제가 원래 돈은 펑펑쓰는 스타일입니다. 이건 괜찮을것같아요
...단지 장교복무 이유중 하나가 학자금대출 갚으려던것도 있는데.. 뭐 살면서 갚아나가면 되죠 뭐.....
5번 작업같이 쉬는거같이..는 어렵겠네요.. 제가 인생을 돌아봤을때, 남들 공부할때도 놀고 남들 놀때도 노는 인생을 살아와서...
단지 군대니까 사회처럼 놀고 놀지않고, 일할땐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성과 싸워야하는데 잘 싸우도록 기도해주세요 ㅋ
어서해-같이하자..... 이건 꼭 명심하겠습니다.
병장이 갈구는건 ...어렵네요.. 전 초-중학생때도, 친구한테 맞을때 내가 왜 맞고있는지 상황 파악하느라 계속 맞다가 맞기만하고 끝났었거든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럴땐 일단 같이 싸워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갈구는것을 보았을때 왜 갈구고 있는지 상황파악을 하는데 시간을 소모하게되는게 본성일텐데, 어느정도 파악하고나면 눈치껏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치..좋아야하죠..네..암.. 근데 머리로는 알지만.. 눈으로는 잘.... ....ㅠ
자랑.. 저 고등학생때, 너네는 야자하지 난 퇴근한다-고 맨날 자랑하던 선생님이 학생에게 맞았어요. 자랑은 독이된다는걸 그때 눈으로 보았습니다. 글고 원래 자랑하는 성격도 아니구요..
네 병사는 사람이지 노예가 아니죠.. 비록 노예교육을 받았는진 모르지만 노예근성이 있어서 스스로 뭘 하기보단 남이 해주길 바라고 시키지않으면 안하는 근성이 남아있는 자신을 봅니다만... 그건 나의경우지 다른사람은 저랑은 다를테니까요.. 노예관리가 아닌 형동생으로는 잘 할것같아요. 아마.
보병임관인지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6년차부사관이면 엄청 짬 많네요. 우와 냉동은 무슨, 제가 더 월급이 많을테니 제가 사드릴게요. 대신 군에서 알아야할것좀 많이 가르쳐주세요
병들의 생리를 알아야하는거군요. 그부분을 기억하며 주의깊게 병들을 관찰하겠습니다.
밴드오브브라더스. 퍼시픽 영화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교라는 명예에 걸맞는것... 제가 그동안의 인생을 살아오며 십자가도 싫어하고 영광도 싫어하는 삶을 살아오긴 했습니다. 보통사람은 영광을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감수하더라구요 ex) 공부, 요리, 기타 노동
명예. 명예란 뭔지 이부분을 앞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내일일을 오늘...이라.... 솔직히 제가 일하는걸 엄청 싫어하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개근도 해본적없고, 대학때 지각 결석 무단조퇴도 하고, 과제는..1학년떈 열심히 했는데, 2학년쯤부터 다른학생들이 안하는것도 보고, 안해도 안맞는다?!?!?는것도 보고 안해도 괜찮구나-하는걸 배운이후로 안한적이 더 많아요.. 몇번 과제하다가 슬슬 중간고사무렵되면 재미없어져서 과제 안내서 C,D나온게 한둘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내일일을 오늘로 해야 사병들과 같이 작업할수 있군요..
이건 제 인생문제인데.. 음...음... 그동안의 저를 버리고 장교로서, 군인답게, 행동하는걸 뿌리깊이 배워서 저도 좀 솔직히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 전환기로 군대를 이용할수 있길 기도해주세요..ㅋ
체력은 키우는 중입니다. 솔직히 계단 1~2층 오르는것도 헥헥대던 체력이었는데, 오늘 도봉산 우이봉...찍고왔어요. 물론 2시간코스를 7시간동안 타긴 했습니다만... 지금 이체력엔 체력검정도 통과못할텐데.. 열심히 체력 닦을게요.
제가 사랑거지입니다. ㅋㅋ 저 길거리의 거지분?들이 돈을 원하는 돈거지 라면, 전 사랑을 받고싶어하는 사랑거지거든요 ㅋㅋ 보통 남자라면 사랑을 주고, 여자가 사랑을 받는 형태임을 머리로는 아는데, 제 마음은 사랑을 주기보다 받고싶어하더라구요.. 그런데 군대에서 이 사랑을 받는 방법은 병사들을 잘 챙기면 되는거군요. 단지 너무 챙겨서 똥닦아주지는 않게.. 주의하겠습니다.
멘붕은 뭐.. 군대니까.. 당연히. .어떤 형태로든 몇번은 반드시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잘 감당해내겠습니다.
실은 지금도, 어머니에게 혼날때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서 입에 쳐넣어줘야 아냐! 고 혼나긴합니다... ......이부분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소위때는 모르는게 당연하니까, 병사든 하사?...누구지? 하사랑, 원사? 소령.? 다 누구지??? 암튼 윗사람이란거죠? 네 윗사람에게도 모르는건 다 묻겠습니다.
양성과정 보수과정이 뭔진 모르지만, 아마 당연히 교육과 현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어봐서 빨리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난 ~~에서 이래이래 배웠는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고 묻겠습니다.
아마 부사관과 관계가 스트레스긴 할것같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저보다 공부잘하는, 잘생긴, 동생들을 보면 질투심이...나거든요..
부사관이 저보다 나이가 많을지 적을지는 몰라도 아마 또 질투하고 그럴수도 있을텐데, 암튼 부사관과 친하라는 말씀이신거죠? 네 친해지도록 노력할게요
솔직히 장교보다 부사관이 군대짬이 높아서... ....부사관에게 다 일임하기 쉬울것같은데.. 이것도 내가 모름을 인정하고 부사관에게 내가 할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는게 좋겠네요...
휴가가서 사적인거..그건 여친에게 자랑하려고? 여친에게 자기 계급 자랑하려고 한 헛짓같네요.. 전 여친이 없으니 그럴일은 없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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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인터넷할때, 댓글 남기고나면 글쓴이가 어떻게 이해했는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해서 몇번이나 그 페이지를 열어보곤 했습니다. 댓글에 답글 달린거 있나-하고...
저..같은 성격가지신분들이 있으신진 모르겠습니다만, 한분한분 다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기에 제가 이해한대로 답글 남깁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