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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찾아
경기도 연천군
경원선 철길 따라
가다 보면 연천역 있고
그 옛날 서울과 원산을 달리던
증기 기관차가 그곳에서 다시
물 공급 받던 물탱크 있는데
그 물탱크를 살펴보면
6.25때 북괴가 남침하며 쏜
총탄 맞은 흔적 곳곳에 남아있는
6.25를 정전으로
전쟁을 잠시 쉬는 동안
그 세월이 70년을 흐르고
연천을 들어가는 입구
한탄강 위에 당시 놓였던
작은 다리는 두 동강 나고
그 당시의 끊어진 모습
그 옆으로 새로운 다리를
놓았으나 끊어진 흔적은 남긴
경원을 따라 지금 갈 수 있는
길을 계속 따라가다 보면
“ 철마는 달리고 싶다 ”
하루에도 밤낮으로
주인 두 번 바뀌었다는
철원평야와 백마고지 전투
고지와 평야 서로 차지하려고
밤낮으로 총탄을 퍼부었다는
현재 주민들의 말도 들리는
그래서 결국은 차지하게 된
그곳의 유명한 쌀 오대미
철원평야의 쌀이라는
행여나 또 하는 걱정으로
피난민을 위한 안전한
다리를 놓기 시작
그래서 서울 한강 다리의
수가 늘었다는 더러 그렇게
말을 하는 이도 몇몇 있다는
서로 다투지 않고 천천히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다리를 건너간다 해도
서울 시민 모두가 건너려면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도
모든 것 버리고 천천히
걸어서 피난 간다고 할 때
필요한 시간이 그럴 것이라는
지난 6.25에 경험했던 이들은
그래서 강남으로 강남으로
그렇게 이사 갔다는 말도
누에를 기르던 잠실
배추를 심었던 배추밭
해마다 강물의 범람으로
그래서 모래밭이 많았다는
그 강남이 우리나라
최고 부자들 모여 사는
똘똘한 집 한 채 값이 수십억
다른 것은 다 버려도
강남 집은 절대 못 버린다는
그 똘똘한 자랑스러운 강남 집
어찌 생각하면 그것도 6.25 흔적
그래서 생긴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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