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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그릇의 의미
하루 먹는 세끼 밥이
우리 밥상에 오기까지
추운 겨울에도 온갖 정성
논 관리 잘 해두어야 하고
봄이 되면 물을 대고
흙을 곱게 부수는 써레질
부서진 논두렁을 고치고
흙 보충하는 가래질 하고
비닐하우스 한쪽에서는
모판에 볍씨 뿌려두고
모판에서부터 날마다
잡초 미리미리 제거하고
모내기가 시작되면
모내어 심는 순서
마을별로 차례를 정하고
주민 서로 품앗이를 했던
따가운 햇빛 아래서
무수히 자란 풀 뽑고
그렇게 가을을 맞이하면
벼 베고 타작하고 말리고
정미소에서 벼를 찧어
알곡 쌀로 만들어내고
그 쌀이 상인들 손에
의하여 각 도시로 옮겨
도시인 그렇게 만들어진
쌀을 사다가 밥을 짓는
이른 아침 도시의 주부들
밥 짓기 위해 힘든 기상
한편 그 쌀 구하기 위하여
직장 온갖 힘든 일 감당
그렇게 밥 한 그릇이
우리 앞에 놓이기까지
온갖 노동들이 하나로
알곡 쌀 그리고 밥이 되는
밥을 앞에 놓고 입맛
그런 투정 하기 전에
밥 한 그릇의 숨은 노고
그것 알면 밥투정 못 할
직접 농사짓는 모든 농민 노고
쌀을 구하기 위하여 일터에서
온갖 일 하는 가족의 노고
그 과정을 모르고 먹으면
참으로 마음은 편하지만
모든 과정 생각하며 먹으면
가슴 찡하고 또 마음 아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삶의
모든 일을 하나하나 자세히
깊이 생각하고 들여다보면
참 가슴 아픈 일이 많다는
인간 삶의 생명을 지켜주는
농민들 노고가 가장 크다는
옛날부터“ 농자천하지대본 ”
그렇게 농민을 높이 평가했던
언제나 최소한 생명의 근본은 알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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