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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942981
    작성자 : 익명bm5qY
    추천 : 1
    조회수 : 3363
    IP : bm5qY (변조아이피)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2/17 13:02:32
    http://todayhumor.com/?gomin_942981 모바일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을 아시나요? (링크 추가)
     
    현재 네이버에서 주최하는 ‘2013 대학만화 최강자전’ 이란 공모전에서 ‘투표 조작’이 의심됩니다. (혹은 여론 공작)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곳으로, 학교이름과 교수이름이 함께 게재됩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1등에서 3등까지는 네이버 만화 정식 연재권을 획득하게 되지요.
     
    여기서 유독 한 만화에만 악플폭격을 맞는가 하면 순위도 어느 정도 변동되는게 아니라 완전 지그재그로 왔다갔다거립니다.
    이야기가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약 스압...)
    이 대회에 네이버 베스트 도전 코너의 ‘살신성인’으로 유명한 허세녀 작가도 고딩몬이란 작품을 내놓게 됩니다. 살신성인은 웬만한 웹툰보다 인기 있는 작품으로 매회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9.9점의 별점을 주며 베도의 인기작이 당한다는 신고를 밥먹듯 먹는 작품이지요.
     
    이 작가는 자신의 만화 하단에 공모전 참가 사실과 투표 독려 글을 올렸는데, 이 사실이 문제가 되어 고딩몬 댓글창에는 악플이 끊이지 않고 급기야는 기사까지 나게 됩니다. 10월 30일날 우연히 그 과정을 목격하게 된 저는 대회기간 동안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 예선 -
    (허세녀 작가의 ‘고딩몬’은 1위, 세종대의 ‘바로잡는 순애보’라는 작품이 3천표차로 2위인 상황)
     
    잉어빵, 바티 등 몇몇 네티즌들이 ‘하루 종일’ 허세녀 작가의 홍보를 지탄하는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목격한 이상한 일이었죠. 논리적인 쉴더들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데, 그들은 밥도 먹지 않는지 이미 끝난 얘기를 또 올리고 또 올렸습니다. 그게 신기해서 하루 종일 지켜보던 저도 역시 제 일이 아니니 신경을 끊었습니다만,
     
    (애초에 홍보자체가 잘못된 일도 아닐뿐더러, 대회 공지사항엔 홍보에 대한 어떠한 규제도 없었고, 베도에 홍보를 한 작가가 허세녀만 있었던 게 아니라는 점 등을 쉴더들이 지적했지만 그들은 아예 들을 생각이 없어보이는 듯 쉴더들이 사라지면 또 다시 홍보문제를 들고 일어났습니다.)
     
    며칠 뒤 들어갔는데 잉어빵이 아직 있는 것입니다.(ㄷㄷ) 그리고 ‘바로잡는 순애보’라는 작품에 들어가 보니 한 네티즌이 투표조작 좀 그만하라는 글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자기가 표 수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3위 작품이 ‘한시간동안’ 30표가 올라올 때, 바로잡는 순애보는 ‘10분에’ 70표가 올랐다는 거죠. 그러자, ‘잠잠하던’ 순애보 댓글창에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 이 네티즌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문제를 제기한 사람의 글이 중립적이고 논리적이라 생각했지만 단체로 그 네티즌을 공격하는 무리의 글은 말이 통하지 않는 질 낮은 댓글이었는데, 그 패턴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고딩몬 악플러들이죠. 여기서 저는, 고딩몬 댓글창에 살면서 홍보문제를 부르짖던 네티즌들이 사실은 허세녀의 안티가 아니라 순애보측에서 상대만화를 비방하려고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선이 끝나고 들어가 보니, 과연 사람이 뜸하던 대회 후반부에 모든 만화의 인플레이션적인 표수를 제외하고도 ‘순애보 홀로’ ‘8천표’나 득표함으로써 고딩몬을 추월해 1등을 차지하며 예선이 끝나 있더군요.
     
    예선전 초반 (29일) 고딩몬은 3->2->1위를 한 이후 (지난댓글 참조함) 줄곧 1위에 있었고, 2위인 순애보와 3천표가량 차이가 나고 있었는데, 제가 처음 보게 된 30일날 (사람이 제일 많았고, 잉어빵, 바티 등의 여론몰이에 선동된 악플러, 쉴더또한 가장 많았던 날) 오후가 되면서 악플이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일으켜 고딩몬의 표수가 점차 늘어나 순애보와 표차는 5천표가량 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허세녀에 대한 반감 때문에 순애보가 후반부에 표수가 ‘8천표’나 올랐다고 하려면 당연히 악플이 가장 많았던 30일이나 그 이후가 적당하죠. 고딩몬이 쏟아지는 악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천표 가량이 는 걸로 봐서는 작품이 재밌어서라는 추론이 가능하고, 순애보가 대회 후반부에 ‘조용히’ 8천표가 올랐음에도 댓글은 그닥 늘지 않았다는 점 또한 이상한 점입니다. 혹시 ‘악플공작’이 실패하자 투표수에 손을 댄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저는 투표수가 이상해서 반, 댓글공작단(정말이라면)을 떠보기 위해서 반으로 순애보에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한 글을 남겨보았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저를 미친놈 취급하며 순애보 쉴드를 쳐주기 바쁘더군요. 그들의 태도를 보고나니 더더욱 ‘진짜 이상하다. 뭔가 있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게다가 허세녀 일로 시끄러울 때 보낸 메일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메일을 보내도 (당시 댓글에서 메일 보내자고 들고 일어났음 ㅋ) 2시간만에 답변을 주던 주최측이, 이 내용에 대한 메일에는 답변조차 없다는 사실이 저의 의심을 더욱 가중시켰죠.)
     
    그리고 댓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니, 고딩몬에 악플을 써대던 상당수의 사람들이 순애보에는 응원글, 재밌다는 글 등을 썼더군요. 일례로 뽀글이란 닉네임을 가진 분은, 순애보에는 응원글, 고딩몬에는 악플, 그리고 베도작 살신성인에는 허세녀 까는 글로 베댓이 두 개나 올라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작가가 그 글을 지웠네요. 에잇...!) 당시 고딩몬 악플러들은 살신성인에까지 와서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상한 점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살성의 악플에는 추천이 열댓개에 선플에는 싫어요가 열댓개 달려 있었는데, 그 열댓개의 숫자가 5분만에 오르는 걸 발견한 것이죠. 제가 댓글에 그 내용을 언급한 뒤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눈으로 보고도 못 믿겠더군요. 투표 조작설 제기한 분의 심정을 이해했습니다.
     
    - 32강 -
    에선 순애보가 보란 듯이 예선전에서의 1위 자리 (제일 좌측 상단, 눈에 젤 잘 띄는 곳)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또한 이미 상대작이 정해짐으로써 고딩몬과 순애보는 이제 아무런 상관이 없음에도, 고딩몬에는 욕하고 순애보에는 응원글 쓰는 사람들이 페이지당 1명 이상으로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32강 대회 초반에 그들이 쓴 악플, 선플들을 순애보, 고딩몬에 그대로 옮겨쓰는 작전을 펼쳤습니다. (알바 그만하란 요지의 글로 저격하자 댓글을 지운 분도 있었음.) 나중에 가니 고딩몬의 악플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항상 순애보에 머무르며 단체로 쉴드 쳐 주는 (편의상 ‘단체 워리어’로 칭함.) 단체 워리어 중 하나인 ‘그로아’가 “순애보를 계속 고딩몬과 3천표 차이나게 유지시켜 준다”는 저와 몇 사람들에게 ‘왜 자꾸 투표조작론을 펼치냐’며 ‘(1등순애보와 2등 고딩몬이) 5천표가량 차이 나면 뭐라고 할지 참 궁금하다’ 는 댓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32강 ‘마지막날 (그 전까지는 쭉 3천표 차)’ 실제로 그만큼 차이가 벌어지면서 투표가 끝나더군요.
     
    잘못도 없이 까이고 있는 허세녀가 불쌍해서 악플이라도 줄이고자 시작한 일인데 꽤 효과를 본 것 같아 (투표수 조작은 제 능력밖이라 생각) 이때부턴 대회 페이지에 들어가지 않았죠.
     
    - 16강 -
    투표가 끝나고 들어가 보니 예선전에서 15위를 했던 ‘둥굴레차!’가 전체 득표 1위를 차지해, 2위를 유지하던 고딩몬을 꺾었더군요. (헐, 이건 뭥미?) 그리고 단체 악플러들은 여전하더군요. 그들은 다 ‘자업자득(?)’, ‘안티팬빨 때문’이라며 몰아갔지만, 정말 ‘안티팬빨’ 때문이라면 32강에 벌써 떨어졌어야죠. (악플은 점점 줄고 있었고, ‘작가가 사과글 올린지도 한참 지났으니 이제 그 얘기 꺼내지 말자’는 댓글이 늘어나는 추세였으니까요.)
     
    그리고 32강때 고딩몬 댓글에서 둥굴레차! 가 재밌다고 한 2개 정도의 댓글을 봤는데, 그로아 때도 그렇고 댓글내용을 참고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 8강 -
     
    에 와서는 순애보의 윤태호 교수가 이끼, 미생의 윤태호 교수란 걸 가르쳐 줬던 친구가, ‘유독 세종대 만화만 다 살아남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살펴보니, 초반 청강문화산업대 만화들이 순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6강과 8강에서는 세종대와 붙어 이긴 만화가 단 하나도 없더군요. 그리고 이때는 정말 이해가 안됐던 게 바로잡는 순애보는 갈수록 재미없어져서 8강에서 정점을 찍었거든요. 하지만 악플은 거의 없습니다. 한개 달릴까 치면 단체 워리어들이 달려들어 밀어내 버리거든요. 재미가 없으면 퀄이라도 높아야 되는데 퀄도 안 되고 분량도 제일 적죠. 적어도 다른 만화들은 퀄리티는 어느 정도 되는데 말이죠.
     
    저는 ‘여러분. 투표수를 믿지마라. 어쩌면 짜고치는 고스톱일지도 모른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으나 나중에는 올리는 족족 지워지더군요. 그리고 단체 워리어들이 청강대 만화에서는 눈물눈물 연속으로 제 댓글을 밀어내 버리고, 세종대 작품에선 작품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며 저를 미친놈 취급하더군요. ㅋㅋ 정말 오지랖 넓으신 분들인가봅니다.
     
    - 허세녀의 홍보 -
     
    애초에 룰에도 없었고 인기란 건 실력으로 오래 쌓아온 것인데 사람들의 팬빨로 올라왔니 어쩌니 하는 글 때문에 상처가 컸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의 ‘고래를 위하여’ 작가는 베도 ‘순정 maniac’의 작가로 1년 만에 돌아와 작품에 홍보글을 썼다가 반응이 없자, ‘투표한 스삿을 찍어 보내주면 그림을 그려서 보내준다’는 경품까지 내걸었다는데도 욕은 허세녀만 오지게 먹었죠.
     
    또한 순애보의 멘토이신 윤태호 교수님께서는 자신의 페북에 최강자전을 응원해달라고 두 번이나 글을 쓰셨는데, 과연 허세녀의 팬이 많을까요 윤태호 교수님의 팬이 많을까요?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 말도 없다는 자체가 이상한 일입니다. 네티즌이 그렇게 편파적인가요?
     
    - 댓글내용의 이해 안가는 점 -
     
    많은 분들이 고딩몬에선 악플을, 순애보에선 응원글을 썻다고 했는데요. 단순 악플, 선플도 있지만 적지 않은 댓글들이, 초반엔 고딩몬, 후반엔 세종대 아닌 다른 만화에서 “내가 전문가인데 투시도가 어떻고 색감이 어떻고 인물이 어째서 별로”라고 장문으로 깎아내리는 글을 쓰고, 초반엔 순애보, 수반엔 세종대 만화에선 ‘왜 이 만화가 뛰어난지’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역설하였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니 스토리가 짜임새 있니 ‘숨겨진’ 그림 실력이 드러난다느니 하는 내용으로.
     
    그리고 그런 글(자체도 이상하지만)이 너무 많아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네이버에서 허세녀를 검색해보니 투시도 그림까지 그려 놓고 설명해가며 ‘왜 허세녀가 실력이 없는가’에 대해서 역설하는 블로그 글들이 검색되더군요. (이상하게 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만,) 할 짓 없이 공모전 작품을 깎아내리는 글을 정성들여 쓰는 것은 정말 이해 안 가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초반의 기사도 허세녀 작가에게만 아주 불리하게 쓰여졌죠. 지금 검색하면 공모전 관련 기사가 딱 두개 나오는데, 허세녀 관련 기사와 4강 진출작에 대한 기사 (세 개가 세종대라는 내용) 밖에 없습니다.
    (대회 기간 내 표 수 변화도)
     
    순위표-0.jpg copy.jpg
    32위였던 커플티가 32강에서 25위나 상승한 것에 대해, ‘납득 안가는 순애보의 득표수에 대한 팬들의 냉담한 반응’이라고 한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 또 하나의 의문 -
     
    이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나서, 혹 허세녀 팬들 중에 이상함을 감지한 팬이 있을까 하여 팬카페의 [이야기해요] 란에 정황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다음은 그때 얻은 내용입니다.
     
    대회 중에 허세녀는 살신성인 한 편을 업데이트했는데, 언급했다시피 살신성인은 인기작이라 만화를 올리면 ‘인기급상승 만화(베도 페이지 우측 하단)’에 꽤 오래 올라있었답니다. 그런데 대회 중에 올린 작품은 아예 올라가질 않아 그게 이상하여 네이버에 문의했더니, ‘내부규정 때문이며, ‘신고’ 수가 어느 정도 누적되면 인기 급상승 만화 순위에서 누락될 수 있다’고 했답니다.
     
    그러나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도 살신성인은 신고를 많이 받았으나 한 번도 순위에 누락된 적이 없었고 ‘프리드로우’ 또한 살성보다 더 많은 신고를 받았는데도 순위에서 누락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 내부 규정이란 것도 대회가 열리고 나서 생긴 거지요.
     
    (마지막 의문점에 대한 허세녀 팬의 캡쳐본_본인 아이디는 지워달라고 하셔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1386992900942.jpg
     
    1386992908491.jpg
    1386992911783-1.jpg
     
     
    대회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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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17 18:01:22  112.164.***.193  안녕친구  46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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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익명ampnb 24/11/29 17:18 18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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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조용하고 적막한 사무실에서. 대장에서 똥이 부글거리는 소리를 ... [5] 베스트금지 익명a2tlY 24/11/29 16:45 20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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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신고 해야하는 상황인지 애매해서 문의드림 [7] 베스트금지 익명ZGRkZ 24/11/29 10:58 237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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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익명ampnb 24/11/29 09:47 18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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