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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942540
    작성자 : 조라
    추천 : 10
    조회수 : 576
    IP : 211.192.***.229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5/06/25 14:46:21
    http://todayhumor.com/?freeboard_942540 모바일
    아버지 장례식 무사히 잘 치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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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도 글썻지만 16일 오후 21시경 혈압이 30-10 까지 떨어지셨고 심정지가 올뻔했다고 했습니다만...사실 그 때 이미 돌아가신거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심정지 할 뻔한걸 혈압을 올리는 약물로 겨우겨우 올리고 있었고

    17일 씨티를 찍어본 결과 뇌는 이미 MRI로 안봐도 될 정도로 뇌농도 많이 퍼져있었고 활동또한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아버지께서 5월말일날 입원할 당시처럼 의사들의 적극적치료 권유가 아닌

    저희 가족보고 선택하라 했고 심폐소생술의 찬성과 치료중단의 찬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치료중단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하다 보니 장기기증에 대한걸 묻길래 마침 아버지께서 장기기증을 원하셨고 동의서도 작성하신게 생각이나서 장기기증에 동의하였습니다.

    장기기증을 하려면 뇌사판정을 받아야 하며 뇌사판정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1박2일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교수님들의 검사를 받고 장기기증에 적합한지에 대해 초음파 검사와 뇌파검사등을 진행하였고

    뇌사판정위원회가 열려 만장일치로 뇌사판정을 20일 12시 52분에 받으셨습니다.
    (위원회에 참여인원중 단 한명이라도 뇌사가 아니다 라고 판단할 경우 취소된다고 합니다)

    수수을 21일 오전8시로 진행하자고 했고 서울대병원측에서도 알았다고 했으나 아버지의 기증을 할 수 있는상태와 그리고 수혜환자의 건강상태가 21일까지 못버틸꺼 같다는 장기기증원 선생님의 말에 의해 20일 20시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0일 19시부터 20시까지 아버지를 뵐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을 가졌고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저는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아버지께서는 수술실로 들어가셨습니다.

    수술은 21일 02시로 예상했었으나 생각보다 좀 일찍 끝나서 아버지께선 장례식장 안치실로 21일 00시50분에 오셨습니다.

    아버지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도 잊지 않았구요......

    참, 장기기증 수혜자는 총 5명에게 갔다고 합니다. 

    안구 두개, 콩팥 두개,  간 이렇게 해서 총 5명...

    장례식은 21일날 바로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조문을 와 주셨고 저는 상주로써 정신없이 인사하고 그랬습니다....

    제여동생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의 도움으로 상조회사도움을 양도받아 덕분에 편하게 상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병원비와 장례식장 이용비, 납골당 비용까지 일단 사장님께서 모두 먼저 결제하라고 카드를 아예 주셧었습니다.)

    상조회사에서 나오신 선생님들이 신경을 너무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편하고 멋있게 가실 수 있도록 관 안에 꽃잎으로 바닥을 깔아 주셨고 이 부분은 장례지도사(장의사)선생님께서도 다시 한번 강조하실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다만 장례식 도중에 막내작은아버지와 한바탕 싸움으로 인해서 아버지께서 가시는 마지막길에 불효를 저지른거 같아 안치실에 가서 아버지 뵙고 죄송하다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빈소로 돌아와 아버지께 어머니께서 입관할때 문도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어머니께 정을 떼기위해 마지막 모습을 뵙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구요....

    다행이 어머니께서는 입관은 참여 안하셨고 벽제가서 쓰러지셔서 구급차까지 불르는 헤프닝까지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아버지께서 화장후 납골당에 모셔질때까지 그 모습을 보진 못하시고 병원에 계셨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께서 제 이야길 정말 들어주셨구나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22일까지 빈소에 있었고 23일날 발인을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선 화장터 앞 납골당에 모셨구요.......

    오늘 삼오제 지내고 회사 출근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아직도 피로가 가시지도 않고 감도 안옵니다.

    납골당에 모셔진 아버지를 어머니께서 보시면서 얼마나 집에서 와서 자고싶을까 왜 거기있냐고 하실때 정말 가슴이 미어졌지만 최대한 티를 안내고 싶었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우울한 기분은 떨쳐낼 순 없겠지만 어른들 말씀대로 간사람은 간사람이고 산사람은 산사람이다 라는 말씀대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또한 어머니께서 우울증안오시게끔 저와 동생이 노력해야겠지요....

    솜씨 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그냥 오유에 쓰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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