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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4197
    작성자 : 괴성
    추천 : 1
    조회수 : 1527
    IP : 125.136.***.5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07/04 02:17:56
    http://todayhumor.com/?panic_94197 모바일
    정체불명의 괴음
    정체불명의 소리가 며칠째 한밤중에 울려퍼집니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들렸습니다. 길고양이는 분명히 아닙니다.
     
    창을 닫으면 들리지 않는 소리라 그동안 관심이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고통에 찬 신음소리같기도 황소개구리 울음소리 같기도
     
    얼핏 아기 우는 소리로도 들립니다.
     
    하지만 며칠전 그 울음소리에 대화가 섞인 것을 들었습니다.
     
    "가버려 가라고 나가라고" 중간에 분명히 대화가 섞여있었습니다. 뭐 전에도 중간에 "아버지"라는 소리가 들려서
     
    사람소리로 추측했었는데 확신을 얻었습니다.
     
    저희집은 8층. 맞은편 9층 아파트에서 나는 소리로 한달 가까이 관찰한 결과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같이 용의선상에 있던 8층은 며칠전 경찰을 불러서 확인한 결과 헛다리임을 알았기 때문이죠.
     
    오늘은 늦은 시간을 감수하고 그 집 현관까지 가서 현관문에 귀를 대고 들었습니다.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면 항의하려구요. 신기하게도 소리가 안들립니다.
     
    내가 잘못들은건가 싶어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소리가 멈췄습니다.
     
    매번 새벽 불규칙하게 들리는 소리. 이야야야아아하고 낮게 깔리는 소리
     
    대체 무슨소리일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7/05 00:56:48  61.102.***.78  다붙여놔  59996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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