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정원 시리즈 향수는
Un Jardin en Méditerranée (지중해의 정원)
Un Jardin sur le Nil (나일강의 정원)
Un Jardin après la Mousson (비온뒤의 정원)
Un Jardin sur le Toit (옥상위의 정원)
Le Jardin de Monsieur Li (Li씨의 정원, mr li의 정원)
이렇게 어려운 프랑스말로 되어있거든요 다들 그냥 불어로 읽더라구요.
운 자뎅 수르나일 이런식으로.. 발음 하면서도 너무 오글아 들어서 저는 그냥 한글 해석으로
매장가서 말하는데요. 그냥 글에서도 그렇게 쓰려구요
무튼 비온뒤의 정원 씨리즈로 입덕을 했을때가 제가 대학교 1~2학년 때였는데 그때당시 학생으로는 거금을 주고 100cc를 구매후
다음으로 구매한것이 나일강의 정원 100cc
이후에 정원 시리즈를 모아볼 생각으로 50cc 짜리로 구매했었는데!
최근에 마지막 으로 비온뒤의 정원을 사려고 했는데 이게 ㅠㅜ 면세에 잘안뜨더라구요
다른것들은 한번씩 나갈때마다 인터넷 면세로 나름 저렴하게 득템했었는데..
이번에 미국면세점에서 마침 상품이 있길래 눈물을 머금고 면세이긴 하지만 환률의 압박으로
백화점 가격으로 구매했지만 성공!!
제가 델꾸 있는 아이들을잠시 소개하면요
. 왼쪽에 있는 아이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유향&몰약 롤온 향수 입니다. 그윽한 향기가 나서 바르고 가면 사람들이 무슨 향수냐고 항상 물어보게 만드는 향기! 롤온인데 기름이 좀 심해서 옷에 묻어나는 바람에 잘 사용이 좀 힘든 단점!
. 그 옆에 있는 회색 미니향수는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남성용 향수인데요.. 향은 무난하고 휴대하기도 간편해서 아무생각 없이 샀었는데
15cc에 3만원 정도 인걸 보고 아까워서 그냥 방치
. 선물 받은 불가리 뿌르옴므 입니다. 무난하게 데일리 향수로 쓰고있어요
. 이것도 어떻게 하다보니 손에 들어온 아이인데.. 콤데에서 나온 향수라고 하네요. 아주아주아주아주 묵직한 오크향이나요, 머스크향 없이 가끔 라이트한 애들고 블랜드해서 사용합니다.
. 오른쪽 아이는 제가 사랑하는 조말론의 프렌치 라임 블라썸! 이 향을 딱 정의하자면 향기나는 색종이 냄새가나요 킹왕짱! 여름에 이것없으면 못살아서 벌써 다쓰고 두번째 들여온 아이
. 옆에있는 아이는 오렌지 블라썸 상큼한 오렌지 냄새가 특징인데, 과하지가 않고 조화로운 느낌 다른 오렌지 향수가 귤이라면 이아이는 천해향! 느낌 인것 같아요
. 남성분들이 보통 딥디크의 탐다오와, 필로시코스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탐다오보다는 필로시코스가 좋더라구요 탐다오는 약간 담배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필로시코스도 가을, 겨울에 한번 코트 목쪽에 있는 깃에 살짝 뿌려주면 은은 한 일주일은 가는것 같아요
. 제 대학생활을 함꼐 했던 버버리 위크앤드 이건뭐 말이 필요 없는 아이
. 보테가에서 향수가 처음나왔을때 이거닷! 하고 샀는데 요즘은 보테가에서도 여럿 아이들이 나왔더라구요! 그래도 전 이아이가 제일애정 묵직한 가죽냄새가 나는데 지속력이 너무 좋아서 가죽가방안쪽이나 손잡이에, 시향지+지갑에 넣어두면 진짜 너무 좋아요
자라에서 2개에 2만원인가 3만원해서 싸게 업어온 아이 둘다 달달한 느낌이 있는데 SEOUL이 좀더 상쾌한 달달한 느낌 샌프란은 조금더 달큰하고 살짝 타바코 느낌도 있어요
. 이제는 절판된 마크제이콥스 레인! 저는 개인적으로 레인 탑노트가 머리가 아파서 방향제나 코트 안쪽에 뿌려두고 나중에 잔향을 즐겨요 본인의 향이 그렇게 밝지 않은데도 우중충한날 사용하면 밝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음
. 마레에서 힘들게 업어온 샤넬보이! 이제는 전매장에서 다 판매하는것 같던데! 이 아이도 뿌리고 가면 여성분들이 향수뭐임? 이라고 꼭 물어보는 향수 공용으로 나왔는데 남자가 뿌리면 딱 여자가 좋아하는 냄새가 나는것 같더라구요( 머스크향이 나는 남자를 좋아하는 취향이 아닌 경우) 순정만화에 나오는 새컨남주의 느낌의 향수라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하아.. 어려워라
주변에서 남자친구 향수 사줘야하는데 문의가 들어올때 그냥 추천해주는 향수들입니다.
인터넷이나 뷰게에 올라오는 남자향수들은 소위 니치향수들 정도로 추천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할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보통 제가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향수가 잘없는것 같아서 그냥 제기준으로 정리하면
남자남자한 느낌 <---------------------> 달달, 상큼
버버리 블랙, 불가리 뿌르옴므, 다비도프 쿨워터, 버버리위크엔드, D&G라이트블루, CK ONE, 랄프로렌 랄프
물론 존바베이토스나, 불가리 아쿠아등 많은 좋은 향수들이 있는데 무난하게 선물하기에는 위의 것들을 보통 추천하구요
그냥 남성분들 본인이 사서 매일매일 싸게 뿌리시려면
자라나, gap, 홀리스터등 에서 향수가 가끔 엄청 싸게 풀릴때가 있어요.
그럴떄 구매해서 선물용으로 쟁여 두어도 좋고
보통 요런 SPA 브랜드에서 나오는 향수들은
향도 무난무난해서 집에서 방향제나, 여행가서 훅 쓰고 오거나 할때 사용하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