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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웹 일각에서 '내 엄마가 17세가 되었다'(俺のかーちゃんが17歳になった)라는 신작 라이
트 노벨이 화제더군요. 지난 7월 10일에 발매되었다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생인 주인공이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까 어떤 여고생이 '엄마'라면서 반갑게 맞이하더랍니다. 알고
보니, 주인공의 엄마는 '17세교'(...)라는 조직에 들어가서 특별한 의식을 통해 다시 젊어져
'영원한 17세'가 된 거라고 하는데요. (제 19회 전격소설 대상 최종 심사에까지 올라간 작품
이라고 합니다.)
언뜻 봐서는 가벼운 코메디물일 것 같은데, 실제로 읽어본 사람들 중에는 자식들을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 어머니의 무한한 모성애가 잘 드러난 감동의 명작이라는 평
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런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주인공의 가족은 어머니가 가계
를 책임지는 '모자 가정'으로, 17세로 돌아간 것도 어머니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애들을 지키기 위해서인 듯합니다. '부모로서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아이들을 지킬 각오'가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며, '부모'가 걸어가는 외롭고 험난한 길이 잘 드러나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다가는 큰 코 다치는 시리어스한 책이라니, 그렇게 엄청난 명작이
었군요. 본래는 단편으로 기획된 작품이라 다음권이 나올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요. 이렇게 엄청난 호평이 나올 정도라면 다음권도 기대해 볼 수 있으려나요?
PS) 다만, '교묘한 스텔스 마케팅'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평가'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
니다. 또한 라이트노벨 치고는 굉장히 무거운 내용이라는 말에, '그런 건 라이트노벨의 취지
에 어긋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보이더군요.
[일웹에선 의외로 시리어스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왠지 제목이 특정 성우분을 노리고 만든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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