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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성남, 분당 후기 입니다~
저포함 총 여덟분 모이기로 하고 여덟분 되는 시점에 더이상 정모신청 마감한다고 덧글 달았는데...
정모글이 베스트에도 가있더군요
간줄도 모르고 열심히 정모게시판에만 덧글 달았는데 ㅜㅜ
베스트에 덧글 다신분들께는 일일이 대답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오늘 이후로 난 돈이 없을꺼니깐 엄슴채~
참석자 명단은 제가 이름이나 아뒤 전혀 묻지 않아서 모르겠슴~
특징들로 설명하자면
젤첨에 온 남자1 집이 멀어...죽전이래...특징이....집이 멀어임...너무 조용했어 오늘...
두번째 오신 남자2 오자마자 급하다고 화장실로 쪼르륵 갔음...노래도 잘하고....노래도 잘하고...오자마자 쾌변했다고 자랑함....후...
세번째 오신 여자1 일찍 와서 우리 옆에 있으면서 남자들만 있길래 계속 모르는척 하고 있었데...ㅠㅠ 나이상으론 젤 막내였지만...일찍 가서 막내는 다른 사람에게로~
이~뻐~(쌍칼횽 짤 소환좀 누가...) 아 글구 오유는 가입 안하고 눈팅만해서 닉넴 없음....불의의 사고로 일찍 집에 갔지만 오유인들에겐 진짜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가심...정모 참석한사람들은 알꺼임...우리 그 정보 꼭 활용하자...
네번째 오신 남자3 겁나 동안임... 애교 많고 3차마시는중에 커밍아웃함...레알 진심 농담으로 한거라 믿을꺼임...옆에 앉아있으면서 살짝 살짝 터치에 나 진심 깜놀함...아...글구 여동생 자랑...하지마......이~뻐~ 석가탄신일에는 꼭 절에 가는데 교회 가고싶어질정도로......근데 나랑 띠동갑이야....ㅠㅠ
다섯번째로 오신 여자2... 얘는 민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남동생임...성격짱임...이~뻐~ 글구 영어 발음 본토 발음... 군대 얘기에 그리 재미있게 듣는 여자 첨이었음...아 마따 글구 이분 성남분 아니심 서울특별시민인데 오셨음...ㅋ 담 서울 정모때 나 왠지 꼭 참석해야할꺼 같음...ㅋㅋㅋㅋ
글구 마지막으로 온 남자4... 실질적 막내가 됨...외삼촌이 나랑 동갑이래...ㅠㅠ 어려... 거기다 나보다 잘생겼어...하 짜증나...노래도 잘해~
아 글구 오시기로 하고 안오신분 한분 계심....
특징은 대충 이래씀
암튼 여덟분 모이기로 하고 모란역앞에서 7시반에 기달리고 있었는데....
늦을꺼면서 미리미리 연락안하시는분도 있고 담부터 그럼 혼남~
더운데!
배고픈데!
아이스크림먹고싶은데!
30분 기달림... 담부터 그러지마...나 배고프면 예민해져...
오늘 첨이니깐 봐준거임
나 알고 보면 겁나 쪼잔한 남자임 이런거 다 일기장에 써놓음...
8시무렵 늦는다는분 빼고 5명이 모여서 1차로 새마을 식당으로 ㄱㄱ
성남 살지만 모란역 주변 지리 하나도 모르는 남자4명을 에스코트하며 맛난 고기집으로 우릴 인도해준 여자1
맛나게 고기반찬으로 저녁과 가벼운 술한잔~ 냠냠 그리고 여기서 한명 집으로~
2차로 근처 통닭집으로 가서 제대로 얘기 나누기 시작~ 먹고 마시고~ 여기서 또 한명 집으로~ 12시쯤이었던거 같은데
소화좀 시킬겸 옆에 있는 배팅장으로 이동~ 간단히 배팅들 좀 하고
3차로 좀더 얘기 하기 위해 조용한 술집을 찾는데 겉모습이 허름해서 장사 잘 안될꺼 같은 맥주창고를 찾음
근데 사람도 많고....안은 깨긋함;; 그나마 우리끼리 얘기 하고 놀긴 좋았음 여기서 2시간 정도 각자의 썰들 풀어놓으면서 이야기 꽃을 피움~
이대로 가긴 아쉬워서 4차는 노래방~ 싸장님과 우리의 승부!! 5분 남기고 20분씩 계속 서비스를 주시네... 누가 이기나 해보고팠지만...
서비스 2번 받고 3번째 받을때 우린 이미 쥐쥐... 노래방에서 나오니 4시... 아직 첫차 안다닐 시간이라 다들 택시 타고 집으로 ㄱㄱ씽~
즐거운 정모였음~
마지막에 남아 있던 사람중에 나빼고 전부다 정모가 첨이랬음
어색했던 첫만남이었지만 두번째 부턴 어색함은 없을꺼 같음
기대했던것만큼의 성공적인 정모는 된거 같음~
아~ 우린 서로의 이름도 모르고 오유 닉넴도 모름~
이름은 내가 사람 이름 잘 못외워서 티 안낼려고 일부러ㅋㅋㅋㅋ 그런건 개인적으로 각자 물어보는거라 한거였음...ㅋㅋㅋ
이 뻥은 애들이 정모는 첨이래서 통했음...ㅋㅋ 대부분 다른 정모 가면 자기 소개 대부분 함...사람들 다 모이면...ㅋㅋㅋ
솔직히 자기 소개 다 했는데도 다른사람이 내 이름 기억 못해주면 좀 서운하더라...당해본입장에선ㅠㅠ
닉넴을 모르는 이유는 일명 친목질이라는 끼리끼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함임 끼리끼리 놀다 보면 신규로 정모에 참석 하고픈 분들에겐 우리의 친분이 벽으로 다가 올수도 있기때문임~ 다른 곳에서 정모 할때 겪어본 일이라서...
마지막으로 정모 참석 하시는 분들께~
못오실 사정이나 늦을꺼 같은 일이 생기면 꼭 연락을 주세요
오신다고 하고 안오시고 연락도 안되면 주최자입장에선 걱정됩니다
혹시 오시다가 사고라도 난건 아닌가 하고~
아참...찍어논 사진이나 투척해야겠네
하고 사진 올리다 보니 화질이 너무 안좋네...
담엔 카메라 있으신분 꼭 가져오시라고 해야겠네...
간만에 쓰는 글이라 어캐끝내야하는지 마무리하기가 힘드네;;
성남분당 정모는 잼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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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후기가 길어 졌네요
초면이지만 역시나 오유의 힘으로 대동단결하여 잼나게 이야기 하고 놀았습니다.
오늘 들은 이야긴데 성남분당 정모가 정말 오랜만에 이뤄진거라고 하더군요.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신 저 외 6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회가 되는대로 성남 분당 정모 자주 자주 모아볼까 합니다
은근 정모 바라시는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고요~
정모를 너무 겁내지 마세요~
참석하다 보면 좋은 인연도 만들수 있고 그인연이 평생가기도 합니다
제가 또 모으게 된다면 그때도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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