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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941154
    작성자 : 이빨에낀치석
    추천 : 13
    조회수 : 1141
    IP : 175.210.***.54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1/12/16 14:08:49
    http://todayhumor.com/?humordata_941154 모바일
    병원원무과 직원들에게 심한욕설과 폭행을 당할뻔했습니다.( 스왑)
    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인포메일때부터 꾸준히 눈팅으로 활동하고있는 29세 오유남입니다.

    일단 유머자료가 아니라서 정말 죄송하구요.. 급하다보니 유머계시판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되거

    나 불쾌해 하시는 분 계시다면 바로 자삭하겠습니다.

    다름이아니고 너무 당황되고 어이가없는일이라서 오유님들에게 자문좀 구하려 여기다 이렇게 글을씁니다. 

    제가 지금 경황도없고 왼손은 골절되어 수술한팔이라서 한손으로 쓰고있는중이라 두서없고 요점없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어제 12월 15일 10시경 병원 밖 외부에서 일어났던일입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았던 분이시라면 아시겠

    지만 아파서 치료목적으로 병원을 갔지만 병원에 계속 혼자있는게 답답하고 힘들다는건 아시는분은 공감이 

    가실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에 잘못도 일부분 있는데요... 제가 잘못한점은 확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각설하고....병원에 아무래도 침상에만 누워있다보니 너무 따분하고 지루해서 친구와 친구여자친구와 다른남

    성친구한명이 병원앞 (찻길건너서바로) 호프집에서 맥주한잔을 하고있다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환자이기때문

    에 물론 병원밖으로 외출도 안되는건 알고있지만 너무 병원에 혼자있다보니 힘들기도하고 낮에는 지인들이 

    직장을 다니기때문에 밤 아니면 사람 얼굴 구경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물론 병원환자가 외출이 안되

    는건 알지만 제가 산재환자도 아니고 교통사고 환자도 아니기때문에 큰 문제는 안될것이라고 혼자생각을 하

    고 밖으로 무단으로 외출을했습니다.(이부분은 제가 충동을 못이기고 잘못한점 분명히 맞고요)

    가보니 친구들이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고있더라구요.. 나와보니 답답한것도 해소가되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술을 안먹었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1시간정도 지난 후에 단체로 20명넘은 사람들이 병원앞 호프집으로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별신경 안쓰고 그친구중에 오랫만에 보는친구가 있어서 즐겁게 담소를 하고있었

    습니다. 그러던중 어떤 한분이 오시더니(이분은 이미 술이 만취가 되어있었습니다.) 굉장히 불쾌하고 불량

    한 자세로 여기서 환자가 술마시고 있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해당병원 원무과 직원이

    었더라구요... 말을 반쯤 놓으시고 말씀을하셔서 기분은 굉장히 나뻤지만 술을 많이 드셨고 저도 잘한행동

    은 아니였기 때문에 그분한테 저는 술을 안마셨고 알겠다... 너무답답해서 나왔다 금방들어가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더니 그분은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호프집에서 맥주병에 숟가락을 꽂으시더니 노래

    를 부르시더라구요..(알고보니 해당병원 원무과 송년회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빨리 마무리하고 들어갈 생각

    으로 친구들에게 슬슬 들어가자고 애기해놓고 조금 담소를 나누고있다가 화장실을 잠시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붉어진겁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앞에 3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남성분이

    ( 앞에 남성분과는 다른분입니다.) 있더라구요 호프집 화장실 이동통로가 좁기때문에 어깨를 반쯤 비틀어서 

    피해서 가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정확히 "이새x 모야 환자새x가" 이러시더라구요... 순간 뒤를 돌아보았

    습니다. 그랬더니 눈이 완전히 풀리신상태로 노려보시더라구요... 순간 정말 화도많이나고 굉장히 불쾌했습

    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다쳐서 입원했고 제나이가 어디가서 싸우고 시비걸고 하는 나이도아니기때문에 그냥 

    한번 노려보고 다시 술집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굉장히 기분이 나뻐서 혼자 찬물마시면서 분을 삮이

    고 있는데 그분이 들어오시면서 계속 노려보시더니 양손을 주머니에 넣으시고 팔자걸음으로 걸어오면서 저

    희 자리로 오신겁니다. 그러더니 하시는말씀이" 뭘봐 임마 왜노려봐 환자가 지금 밖에나와서 술마셔도 

    돼??"이러시더라구요.. 그 순간 정말 화가많이나더라구요 옆에 친구들도 뭐하시는 분이시냐~ 어디와서 횡포

    냐 라고 말했더니 욕을 막하시더라고요 존x 시x 이런 욕설을 하시길래 제가 너무화가나서 당신 뭐하는 사람

    이냐 해당병원 원무과 직원이면 다냐? 내가 무단으로 밖에나온거는 잘못이긴 하지만 내가 왜 당신한테 욕설

    을듣고 이런 대우를 받아야하냐? 당신이 병원직원으로써 나한테 외출을 하지말라는건 이해할 수있는데 이 행

    동은 뭐하는 짓이냐 하면서 애기를했습니다. 그랬더니 거기 제나이 또래로 보이는 밑에 젊은 직원들이 죄송

    하다고 계속 말리더라구요... 그때부터 옥신각신 서로 애기를 하고있던중에 테이블 구석에 나이지긋하신 원

    무과 직원들이욕설을 퍼붓더라구요.. 이야기가 일방적인것같지만 그분들은 이미 다 만취상태 이기때문에 제

    애기가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이상 참기가 힘들어서 일어나서 욕을하면서 그쪽으로 다가가니 친구들이 나

    와서 말리구요 호프집 사장님도 말리시고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때 다른원무과 일행분들이 카메라

    로 저희일행을 찍더라구요.. 그래서 왜 지금부터 찍냐 전에 당신들 욕하고 함부러 행동한거는 왜 안찍냐 이

    랬더니 그냥 무시하시고 촬영만 하시더라구요.. 친구들도 흥분한 상태라서 옥신간신하고있는데 어떤 젊은 직

    원분한분이 수술하기전 오른쪽 팔목에 채워주는 인식표를 순간 강압적으로 손을잡고 찢어서 가져가더라구

    요. 전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당신 뭐냐? 경찰이냐? 왜 환자꺼 함부로 가지고가냐 이랬더니 실실 웃으

    면서 근데 넌 이제 내일 죽었어 이러더라구요... 정말 너무 황당항 상황이라 안믿으실지 모르시겠지만 100%

    사실이고 제가 나이보다 좀 어려보이고 환자복을 입고있으니깐 애들인줄 알고 함부로 대했던것같습니다.그래

    서 정말 어떻게 이런일이 다 있나싶어서 경찰에 신고를했고 경찰이 출동직전 원무과 직원중에 나이많으신 

    분 한분이 술에 취해서 안주로 먹던 족발을 들고 저희쪽으로 오셔서 머리쪽으로 가격하려고 하시더라구

    요... 그래서 저희가 때릴테면 때려라 이랬더니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저희쪽으로 왕족발을 던졌습니다. 근

    데 저희는 안맞고 뒤에있는 다른 호프집일행분들이 맞으셨고요.. 그분들도 너무화가나서 그 원무과 직원들한

    테 일어서서 다가가는데 일이 너무커질까봐 제 친구가 말렸구요...(그분들한테는 사과말씀드렸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그와중에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이 중재를하는데 경찰들도 상황이 어이가없던지 그쪽 원무과 직

    원들 말을 안듣더라구요.. 술이 너무취했고 자꾸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니깐... 출동하신 경찰분들이이 환자

    한테 사과하라고 하는데 그직원들은 우리가 왜사과하냐.... 환자가 밖에외출해서 술집에 와도되는거냐? 계

    속 이런말만 대풀이하시더라구요...지금 쓰면서 손이 정말 부들부들떨리는데... 경우없고 이런병원 처음봤습

    니다. 그래서 경찰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이사건은 구타나 그런부분이 없었기때문에 경찰서 강제연행은 안된

    다... 그러니 주의증인들 확보해서 나중에 병원에 항의하라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주의분들한테 양해말

    씀드렸더니 손님들도 흔쾌히 증인서주겠다. 연락해라 하면서 연락처 두개를 적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사건이 

    일단락되고 제가 다 마무리하고 이제 호프집에서 계산하고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사과말씀드리면서 나오는데 

    저한테 욕설하셨던분이 또 말을 함부로 하시더라구요 "야 그지새끼야.. 너 병원비 계산은했냐"? 돈 내고가 

    도망가지말고.. 그지새끼... 이러더라구요... 아.. 정말 너무 어이없고 무슨병원이 환자보기를 이렇게 보는

    지.. 너무 화가나서 이 병원은 환자보기를 개똥같이보냐 뭐 이런병원이 다있냐? 니네 하나때문에 병원이미

    지 실추시키는거다 이렇게 말했더니 그분 하시는 말씀이 "원래 병원이 x같기 때문에 우리도 x같은수밖에없

    다 이러시더라구요....더이상 애기해봤자 저만 술취한사람 상대로 말도 안통하고 저만 피볼꺼같아서 내일 정

    식민원제기 하겠다. 말해놓고 정리하고 오는길에 병원홈페이지에 민원제기를하고 바로 병원에 들어가서 잤자

    고 일어나면 병원 관계자 분들 중에서 한분이라도 오실줄알고 기다리고있는데 아직까지 무응답이네요... 정

    말 너무어이가없고 인천에서는 알아준다는 큰병원이 이런식으로 환자대우를 해도되나 싶더라구요.. 아무리 

    송년회고 술자리라고 하지만 병원관계라자는 사람들이 뻔히 환자복입은 환자한테 욕설과 병원이미지 실추 시

    키는 행동을 해도 되나 싶더라구요...

    현재 보건소에 신고할 예정이구요.. 이 사건 정말 너무억울하고 사과 분명히 받아야겠더라구요... 근데 병원

    에 민원신청 넣어도 아무말없어서 보건소에 신고할예정인데 거기서도 여기가 큰병원이기때문에 쉬쉬하고 넘

    어간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까요? 오유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글이 너무 두서없고 요점없으시면 리

    플로 다시 글 쓰겠습니다...... 
    이빨에낀치석의 꼬릿말입니다
    http://ruliweb2.empas.com/ruliboard/gup/cmu_yu/188/187079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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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12/16 14:16:20  211.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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