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기본적으로 태어나면서 외부 환경과의 차이를 인식합니다.</span></div> <div>기본적인 지식은 없지만, 색과 모양, 질감과 양감, 향기와 소리, 맛과 배고픔으로 그것을 느끼게 되고, 오히려 느끼길 원합니다.</div> <div><br></div> <div>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지, 만약 필요하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만약 움직인다면 어떻게 움직이는지.</div> <div>우리가 부모님을 포함하여 타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기 전까지 우리는 우리를 중심으로 생각을 하지만.</div> <div>정보를 알게 되고, 이름, 사용방식을 알게 되면 타자를 알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이 타자를 앎으로 인해 행하는 모든 것들이 아직까지 '타자를 욕망하기 때문'인지, '타자(특히 부모님)를 위한 무언가를 한다'인지 모르지만.</div> <div>타자에 대한 유연한 생각을 함으로 인하여 비로소 우리는 '자기 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나 '타자 중심적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우리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타자의 미지의 변수'나 '타자의 변화하는 성향'을 알고 싶어하고 거기에 있는 규칙이나 윤리성을 찾게 됩니다.</div> <div>더 나아가서는 '궁극적인 목적과 이를 충족하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div> <div>물론 그것들도 자신의 기준에 따라 다 알게 된다면 '타자 중심적 생각'에서 '보편성 중심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이런 인지 방식과 찾으려는 목표입니다.</div> <div>우리는 처음에 나자신. 즉,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을 하지만. 점차 나아가서 타자에 대한 발견을 통해 타자의 수동성에 주목을 하고.</div> <div>이제 더 나아가서는 타자의 수동성에 대한 성질을 알고, 더 나아가 이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알아내는 '타자의 능동성'을 찾게 되는 '보편성'에 주목합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점차 커다란 것을, 점차 넓은 것을, 점차 추상적인 것을 신체가 닳아 없어질때 까지 찾아나서고.</div> <div>우리는 생각보다 눈앞의 이익만 좇는것 치고, 많은 것을 하고 싶어하고, 답을 찾은 후에도 우리는 무언가 더 높은 차원의 무언가를 찾으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우리는 우리 삶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움직이는 고차원적인 무언가'를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이 아닌지.</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우리는 종교, 철학, 과학 따위를 배우고, 읽고, 신봉하는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만약 우리가 그 답에 도달하여 답인걸 뻔히 앎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답을 거부할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왜냐하면, 그 답을 아는 것이 분명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본능인 '알려고 노력하는 것'을 거부하는 이율배반적 상황에 처하기 때문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름대로 답을 적어봤는데(사실 즉흥적으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왠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무 학구적인 내용에만 몰입한 느낌이 드네요.</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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