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딸기 같은 한해살이풀은 (토마토는 자연에서는 여러해살이고 딸기도 마찬가지지만...) 평소에 기를때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너무 평범하고, 한번 따면 끝이단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그렇게 정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생각해낸게, 레몬, 파인애플, 아보카도 이렇게 세가지 인데
오늘은 레몬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당
집에서 기른다면 이정도 크기로 기른다는 가정하에 적겠습니다
물론 정말 크게 키우시고 싶다면야 마당으로 옮겨심은뒤 자라게 하면 됩니다
일단 레몬을 키운다면 씨앗부터 구해야겠죠?
따로 종자 살 필요 없이 마트에서 볼수있는 흔한 레몬으로 발아가 가능합니다
일단 레몬 하나를 준비해주세요
카메라가 없으므로 구글 이미지로 대채합니다 ㅋㅅㅋ;; 너그럽게 봐주시길
반으로 썰어주세요
이렇게 자르면 안됩니다! 중간에 씨앗 보이시죠? 씨앗이 이렇게 잘리면 안되기 때문에 가로로 잘라 주세요
요렇게 말이죠. 이래도 잘리는 싸앗은 있지만 가로로 자르는 것보다 많은 양의 씨앗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씨앗 전부 구하고 싶으시다면 직접 까는 방법도 있지만... 손가락이 시리기 때문에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럼 이런 씨앗들이 나옵니다 (사진처럼 많지는 않지만)
겉을 보면 보호막이 씨앗을 싸고 있는걸 볼수 있죠
씨앗을 페이퍼타월이나 휴지로 닦아주세요
레몬 씨앗을 잘 보면 이렇게 꼭지가 있습니다
이걸 손가락으로 이용해서 껍질을 까주세요
중간에 안쪽 씨앗이 손상된다면 발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껍질을 까지 않아도 자라긴 자라지만... 씨앗 껍질이 썩어 없어질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 소요가 엄청납니다
까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되는데로 최대한 많은 양의 씨앗을 준비해주세요
이 방식은 발아율이 높지만 그래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준비 그리고 또 준비해 두는게 좋습니다
모든 씨앗을 까고 나면 페이퍼타올을 한장 준비해주세요
페이퍼 타올에 준비해둔 씨앗을 고르게 퍼트린 후, 페이퍼 타올을 접어 씨앗을 안쪽으로 가게 한뒤 물로 페이퍼타올을 적셔주세요
그 후 지퍼락 같은곳에 넣어서 습기가 빠지지 않게 보관합니다
햇빛에 노출시키는건 일단 자제해주세요
따뜻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중요해요! 어디 장롱같은곳에 짱박아두는게 제일 좋아요
발아까지는 일주일정도 걸립니다
아, 그리고 보관 잘못하면 곰팡이 슬어요.. 뭐 그래도 씨앗에 피지 않았다면 상관은 없습니다
일주일 후 꺼내보면 뿌리가 나있을겁니다
뿌리가 너무 짧다면 아직 심을수 없습니다. 적어도 1cm 정도는 커야지 심을 준비가 마쳐집니다.
9개쯤 넣어두면 6개는 싹이 트니 그렇게 효율이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까지 자랐다면 바로 화분에 심어주면 끝! 싹이 난건 모조리 화분에다 심어주세요
나중에 너무 많다 싶으면 따로 꺼내주거나 버리면 됩니다
집안에서 키우는 거라면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밖에서 키운다면 필요가 없지만 집안에서는 필요하죠
이유는 목질화 과정 때문인데, 목질화가 빨리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바람에 줄기가 흔들려야 합니다
집안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기 때문에 지지대로 고정해 주세요
어느정도 자라 목질화가 이루어 졌다면 지지대는 빼도 됩니다
키울때는 건조하고 따듯하게 키워주세요
영하의 온도는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집안으로 들여야 합니다
꽃은 5~10월에 피고 수확은 날짜만 잘 잡아 준다면 1년안에 열매를 볼수 있습니다
사진 위에 레몬은 아직 덜익은 거라서 라임처럼 색갈이 초록색이죠
조금 놔두면 노란색으로 익는답니다
레모네이드로 만들어 마시고, 생선이나 고기에 넣어도 좋습니다
칵테일로도 좋고 디저트로도 좋습니다. 가연성 레몬으로도 만들수 있습니다.
반응 좋다면 아보카도와 파인애플도 나중에 작성해보겠습니다만은 모르겠네요 ㅋㅋ 이게 베스트 갈수 있을까
아무튼 열심히 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