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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경오의 작태가 이해가 안가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봅니다.
저도 지금의 한경오의 작태를 보며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게 많아서 곰곰히 생각한 끝에 아래와 같은 추측에 도달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경오는 독립적인 진보언론이 아닌, 수구 기득권자의 어용진보 언론사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반 보수성향을 가진 대중들의 여론을 장악해서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이 가정으로 지금까지의 문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중동이 진보 성향의 대중을 이끌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수구 기득권 세력이 진보는 포기할까요?
절대 아니지요.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수구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이 가진 돈과 권력의 힘으로 (광고, 투자, 압력 등) 한경오를 장악하고 있거나 장악하려 노력 중 일겁니다.
실제로 수구 기득권 세력과 한경오가 파트너쉽이나 종속적인 관계를 맺었는지
아니면 암묵적인 관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는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한경오의 입장을 보면 무주공산의 시장이 있습니다.
보수 언론의 말을 안듣는 반 보수 성향의 대중이 자신의 시장입니다.
수구권력에게 반대하고 분노하는 대중들에게 적당히 멋진 말을 던져줘서 자신들이 보수에 대항하는 것처럼 행세하기만 해도
자기들이 진보의 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건 상당한 돈이 됩니다. (ex: 사대강 일면 광고)
한경오가 처음부터 수구 기득권의 주구가 되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시쳇말로 살다보니 언젠가부터 그렇게 되었더라… 이런 느낌이네요.
하여튼, 언젠가부터 한경오는 “반 보수 대중”을 장악해서 자신들의 힘을 키워왔습니다.
그동안 반 보수대중들은 그동안 잘 따라와줬구요.
그래서 한경오는 이 시장을 장악해서 수익을 냄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반 보수측 시장을 장악하여
기득권을 유지해왔습니다. 더불어 수구 기득권자들에겐 다른 말안듣는 진보세력이 클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었겠지요.
예전부터 기업가들이 정치 후원금 또는 뇌물을 줄 때 여당과 야당에 8:2 비율로 지급을 해왔었습니다.
이 기준을 언론사에 놓고 보면 광고 등으로 조중동에 8, 한경오에 2 만큼의 비율로 지원하고 있다고 보면 대충 맞지 않을까 싶네요.
수구세력이 던져주는 뼈다귀에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던 한경오는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기들의 수익원이 되는 사람, 또는 기업을 공격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위기 상황에서 한경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간단합니다. 자기들이 수구 기득권 세력의 충실한 파트너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나마 주던 2만큼의 수익이 사라집니다.
아마도 한경오에게 더 무서운건 기존 수구 기득권자들이 한경오를 버리고 새로운 대안 어용진보언론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완전 대놓고 변절하면 대중들이 외면해서 대중들을 호도할 수 없게되니, 요상한 논리가 등장하게 됩니다.
자기들은 진보와 보수에 모두 엄정하다고 지들만의 논리에 빠져서 진보 정권을 무시하고 까는 겁니다.
보수 권력에는 적당히 까는 흉내만 내던게, 진보정권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서 정말 목숨걸고 까게 되는 거지요.
지금 이슈화되는 문제에 대입을 해보겠습니다.
1) 왜 한경오는 보수측 대통령한테는 존칭을 쓰면서 문재인 대통령한테는 반말을 쓰는가….
è 간단합니다. 한경오의 진짜 고객은 진보가 아닌 보수이기 때문입니다.
즉 한경오의 돈과 권력은 진보가 아닌 수구 기득권자들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한경오에게 진보성향의 대중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우리는 한경오에게 있어서는 사람도 독자도 아닌 기득권자에게 판매할 “상품” 입니다.
말도 안듣고 거친 진보적인 대중을 여론을 호도하여 보수에게 파는 겁니다.
2) 왜 자꾸 독자들을 친노, 문빠, 개돼지라고 부르는가….
è 노무현 정권이 끝나고 나서부터 새로운 대중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친노, 문빠로 지칭되는 기존 보수 및 진보언론으로 통제가 안되는 대중들이지요.
한경오에게는 그들이 실제로 친노 성향의 대중이건 아니건 상관없습니다.
자기들 말을 안듣는 놈들은 죄다 나쁜놈으로 보이는 겁니다.
즉, 자신들의 독자, 지지층이 아니라 말을 안들어 “팔리지 않는 불량품”으로 보는 겁니다.
저는 한경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모양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주인없는 언론사라고 해도 그 안에 권력을 잡은 소수의 사람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이놈들을 처리하지 않는 이상 답은 없다고 봅니다.
PS) 두서없이 쓴 글이라 엉망이지만,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있게 추천 부탁드려요.
이 글을 어쩌다보니 민족정론지가 되어버린 오유의 시사게게 바칩니다.
출처 | 본인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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