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걱정스러워서 노파심에 글 씁니다. 주식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요 ㅜㅠ 한겨레는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가 아니에요. 그래서 주식을 장외 거래로 매매해야 합니다. 주식소각을 한다거나 경영권에 대단한 매력이 있어서 그린메일 보낼 데라도 있지않는 이상 한 번 사면 다시 되팔기도 거의 불가능해요. 한겨레 주식을 산다는 건 그냥 그 돈을 한겨레에 자본금으로 납입을 해주고 끝이에요ㅠㅠ 장외거래를 해야하는데 다시 되팔기란 거의 불가능일듯. 원래 주식 있던 분들이 지분을 모아서 의견을 내는 건 좋아 보이지만 원래 비주주였던 분들은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지금 주식 사주면 채권처럼 상환의무도 없는 돈이 굴러 들어와서 주머니 두둑해지는 한겨레만 입이 찢어질듯요.
비상장주는 상장주 장외거래와는 차원이 달라요. 보아하니 증권사 통해서 전산으로 거래가 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만약 매도 의사를 가진 주주를 찾는다 하더라도 주수, 거래가격 같은 조건이 다 맞아야해서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차라리 다른 분들이 추진하는 것 처럼 뜻이 맞는 소액주주분들을 모아서 의견을 맞추어 나가는게 현실적일것 같아 보여요.. 어렵네요ㅜㅜ
쓸데 없는 말 하나 더 덧붙이자면... 한겨레로 부터 주식을 사면 총 주식 수가 늘어나니까 지분율 확보에도 더 불리해요. 발행주식 수가 581만 주가 좀 넘어요. 현재는 17만주 좀 넘게 모으먄 3%가 되는데 한겨레가 파는 주식을 더 사버리게 되면 분모가 증가하게 되니까 18만주 가까이 모아야 3% 겨우 될 수도 있어요...
주식은 증자를 하기전에는 총주식수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비상장주라도 거래를 원하는 주식은 장외거래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물론 거래가 활발하지 않으니 환금성은 떨어지지만, 1인당 10주씩 사고, 주총에서 겨영진과 신문사를 비판한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10주면 5만원 미만일 겁니다.
아까 한겨레로 부터 주식을 구매하고자 한겨레로 주식 문의 전화를 하신 분이 계셨는데, 한겨레로 입금을 하고 전화를 하라는 안내를 받으셨다는 글을 보고 부랴부랴 적느라 그 부분을 명확히 못했네요. 기존 주주들간의 거래는 상관이 없죠. 단지 이 시점에 한겨레로 부터 직접 사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서 쓴 글입니다.
따라서 한겨례주식을 매입하시고 싶으신분은 한겨례에서 구입하는것이 아니면 한겨례에 이득이 가는일은 크게 없을겁니다 다만 글쓴이가 말한것처럼 장외주식은 다시 판매하기가 어렵고 이기회를 노려 주식가치보다 높게 판매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제일 중요한것은 간혹 의결권행사를 할 수 없는 주식이 있는데 이런 주식은 사도 아무 의미도 없으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거래가 적은 비상장주식에 급작스런 매수세 유입은 가격을 왜곡 시킬수 있어요. 비인기 주식은 매수 후 매도 시 거래상대방 찾는 것도 쉽지 않고 비상장주식은 가격변동성도 꽤나 커서 손실 크게 날 수도 있어요. 물론 투자를 목적으로 사시는 건 아니실 테지만 사시는 것보다는 기존 소액주주님들께서 힘을 모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한겨례에서 파는 주식은 유상증자인지 기존 자사주 매각인지는 알 수가 없는데 이건 전화해서 물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만약 기존 자사주 매각이면 오히려 한겨례에서 사는게 매각 가격이 정해져 있고 거기에 이쪽은 주식이 늘어나고 저쪽은 주식이 줄어드는 것이라 소액주주에게서 주식 구입하는것보다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을 사자는게 아니라 소액주주의 총의를 모아 경영진에게 경고를 하자는 취지지요.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운동 자체가 한겨레 입장에서는 똥꼬가 움찔할만큼 등골이 오싹해질겁니다. 만약 진짜 3% 모아서 주주명부 내놓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장과 이사회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거나 해임할수도 있게 됩니다. 불가능에 가까울만큼 어렵지만 이게 성공하면 전세계 토픽감이고 영화로 만들어져도 손색이 없는 드라마가 될겁니다. 그리고 당장 성공하지 못하더라고 꾸준히 압박하고 뜻을 모아간다면 한겨레 경영진 입장에서도 상당히 뒷골 땡기는 상황이 될겁니다. 생각보다 스마트한 분들도 많고 관련 지식 가진 분들도 있으실 것이니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액션은 반드시 변화를 이끌어내리라 믿습니다.
답답한 글입니다. 전제부터가 틀린 글입니다. 무슨 한겨레가 자기들 주식 사고 파는 회사인가요. 주식은 자본금에 따라 발행부수가 정해져 있고, 이미 지금의 자본금만큼 발행되어 자본금 넣은 만큼 주주가 각각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사 가서 한겨레 주식 사러왔는데요 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습니다. 비상장주식은 장외거래 시장이나 명동사채 시장같은 곳에서 알음알음으로 주선하고 중계해주는 겁니다. 자본금 확충을 위해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려면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한겨레신문사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한겨레신문사 가서 파세요 하는 게 아니고 주식 소유자와 접촉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지금 진행되는 소액주주 운동은 기 발행된 한겨레 신문사 주식을 모아 그 규모에 맞게 목소리를 내고 주주로서 회사 경영 방침에 대한 의사를 피력하려는 것입니다. 소약주주 운동한다고 회사 망하는 것 아니고 더 투명한 경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인물른 썩습니다. 그 대표적 예가 농협이죠. 주인은 농민 조합원인데, 정작 농협 직원들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죠. 소액주주 운동은 본래 주인이 주인 노릇하는 겁니다.
그리고 주식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장인이 가지고 있던 한겨레 주식 100만원 어치 몇 년 전에 팔아서 현금화했습니다. 본문 글 쓰신 분께 말씀드립니다. 공개된 자리에 글을 쓸 때는 사실관계를 좀 파악하고 썼으면 합니다. 님 글은 대학 2학년 회계원리만 배워도,모의 주총의 경험만 있어도 신뢰성이 떨어지는 글이란 걸 알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