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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381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20
    조회수 : 8426
    IP : 119.201.***.49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0/12/11 17:08:14
    http://todayhumor.com/?panic_9381 모바일
    1996년 9월 18일 강릉무장공비(간첩) 침투사건[BGM]
    네이버에서 직접 검색하면서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요새 연평도사건도그렇고..블로그간첩때문에 말이많은데.....

    모두 안보의식을 갖자는생각에서

    옛날 무장공비사건을 끄집어내 되짚어 보았습니다...

    길더라도 한번읽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문제시 바로말씀해주세요~~



    ----------------------------------------------------



    천안함,연평도사건으로 많은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전국민이 애도했습니다


    정치인들은 이 사건을 지방선거 정치도구로 내세우며 싸우기 바쁩니다
    주식시장은 유럽재정위기로 급락하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천암함진상조사 발표가 있자 지정학적 리스크로
    더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사람들은 과연 안보의식이 어느 정도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안보불감증이라 생각됩니다 저또한 제대하고 북한에 대해 거의 생각도 안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다 잡자는 의미에서 옛생각을 떠올려봅니다








    96년 9월 어느날 새벽이었다. 상황근무를 서고있던 난 상부로부터 진돗개하나 발령이라는 팩스를 받는다.

    부대는 바로 비상에 돌입하고 경계태세 강화와 더불러 5분대기조를 대기시킨다.

    모두들 실제상황에 어리둥절 했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고 근무를 서고 있었다.

    내가 근무한 곳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3군단 소속의 아주 작은 예비군부대였다.

    인근에 있는703특공대가 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우리는 계속 대기중이었다.

    아직 우리 작전지역이 아니라 우리부대는 계속 대기중이었다.

    인원도 얼마 안돼는 부대라 출동해도 별 표시도 안난다..

    그날 오후 11명을 사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03특공대가 잡았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매스컴에서는 자살로 추정된다고 했다.

    우리 유격훈련대장이었던 특공대 인사과장이 뉴스에 나왔다.특공대가 잡았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다.

    총격전은 있었다고 하는데 자살이었다고 한다.









    <실제발견된 공비(간첩)시체 사진>





    달아난 공비는 26명었다. 그중에 11명이 자살한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광수가 생포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건은 조금씩 실마리를 잡는가 싶었다.

    다음날 계속해서 공비들을 사살했다는 소식들을 접할수있었다.

    작전병이었던 나는 상부에서 팩스를 받고 상황일지를 정리하였다. 근데 상부에서 내려오는 소식보다 뉴스나 매스컴이 더 빨랐다.천암함 사건때도 좀 안타까웠지만 군의 보고체계는 좀 허술한거 같다.

    암튼 열혈기자들 덕분에 매스컴은 소식을 발빠르게 전할수는 있었다.

    하지만 카메라 후래쉬나 조명등으로 인해 작전에 많은 지장을 줬다고한다.작전의 성과도 있었지만 우리를 안타깝게 했던건 작전중 전사한 장병이 속출하고 있었고 민간인도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싸리나무 따러 나갔던 표일병인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팩스가 생각나고 버섯캐던 할아버지 할머니도 사망했다는 기억도 난다.

    그리고 아군끼리 서로 총기를 난사하여 사망한 중대장 이야기도 참 안타깝게 했다

    .당시 강원도나 전방부대에 근무했던분들은 거의다 출동했으리라 본다.

    어마어마한 병력이 동원되어 수색작전을 펼첬다.우리부대도 작전지역에 산을 수색했다.

    난 연대장과 작전과장을 따라 3군단사령부 지하벙커로 들어갔다.

    지하벙커에는 3군단장 지휘아래 많은 별들이 모여 있었다.군생활 하면서 그렇게 많은 별들은 본건 처음이다.

    거기선 간첩들의 예상도주로를 따라 포위하는 작전을 분주히 진행하고 있었다.

    칠성산에서 작전중이던 특수부대에게 2명이 사살됐다.

    중사한명이 사망 운전병 부상 기무대장인가 사망한걸로 기억된다.

    정확하는지 않지만 암튼 그런거 같다.14년전이라 기억이 가물하다.

    계속되는 작전에 이제 남은 공비는 3명이다.모두들 지쳐있었다.

    나도 작전지역에 투입되었다.동기들은 거지꼴이 되어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조금 미안했다.나 혼자 지하벙커에서 그나마 편하게 있었다는게ㅜㅜ.

    모두들 씻지도 못하고 전투식량을 먹으며 진짜 군인이 돼가고 있었다.

    양말은 떡이 져서 발에 눌러붙었고 전투복에선 쉰내가 펄펄났다.그래도 동기들과 슈퍼에서 라면을 몰래 사서 뽀글이 해먹으면서 나름 위안을 삼은거 같다.지금 생각해보면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추억인거 같다.



    그렇게 별 진전이 없다가 부함장과 기관장이 사살되었다.

    3명남은 상황에서 우리부대는 긴장하게 된다.2명이 우리작전지역으로 와서 내린천을 건넜다는 제보가 있었다.

    우리부대와 2전차대대에서 5분대기조가 새벽에 출동하여 다시 수색에 나섰다.

    난 상황실 최고참이어서 상황실을 지키고 있었고 발빠른 정보를 부대원들에게 전해주었다.

    수색은 진전이 없었고 인제지역 마을주민들은 초긴장 상태에 있었다.

    연대장과 작전과장은 현장에 나가서 지휘를 맡는다.

    물론 난 임시상활실에서 대기중이었고 모든 상황들을 일지에 기록했다.

    그러던 어느날 혼자 상황실을 지키고 있던 나는 3군단장을 혼자 독대하게 된다.

    일계사병이 쓰리스타 앞에 아무준비없이 선다는건 오금이 저리는 일이다.

    연대장은 현장에 나가있었고 내가 브리핑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 난감했다.

    다행이 군단장은 상황일지만 읽어보고 바로 나갔다.군단장도 머리가 많이 아플거다.

    많은 사상자가 생겨났고 매스컴에서 군의 안일한태도로 질책을 많이 한 터라 빨리 이 상황을 끝내고 싶은마음을 읽을수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9시쯤으로 기억난다.

    민가에서 공비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문을 마구 두드리며 주민을 위협한다는 제보가 들어와 5분대기조가 출동하였다.

    작전과장과 나도 출동을 하였다.

    신고한 민가로 우리는 서서히 포위망을 좁히고 진짜 영화에 한 장면처럼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자칫잘못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에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포위망을 좁혀 드디어 민가로 갔다.

    진짜 누군가 문앞에서 서있는게 아닌가 우리는 순식간에 총을 겨누며 사내을 둘러싸고 포박시켰다.경찰도 같이 출동한 상태였다.근데 이런 반전이.. 술취한 동네주민이었다.

    술에 취해 남의집 문을 두드린것이다. 이에 놀란 아주머니가 공비로 착각하고 신고한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공비로 인해 마을주민 모두가 두려워하던 때였기에..결국 이번 작전은 헤프닝으로 끝났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인제군 북면 야산에서 2명이 사살되고

    나머지 한명은 향로봉까지 추적했지만 북으로 넘어간겄으로 추정 11월초에 모든 상황이 마무리 된다.


    별 두서없이 기억나는 대로 적은거라 많이 미흡하지만 잃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당시 생포자 이광수의 증언에 의하면

    인민무력부 정찰 22전대 대원으로 특급대우를 받는 북한 최정예부대라고 합니다.

    무장공비들은 제일 먼저 어께에 파란완장이 있는 지휘관과 통신병을 먼저 사살한다고 교육받았으며

    노란색을 조준하여 사격하라고 했답니다.

    당시 우리군은 계급장이 노란색이어서 심장과 머리에 계급장이 있기 때문에 즉사 시키는 교육을 받은거 같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군에서는 계급장을 검은색으로 전부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망자 18명 부상자 27명의 인명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전사한 장병들과 억울하게 돌아가신 민간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오늘따라 군대 동기들이 너무 보고싶네요^^


    출처:http://gurma.tistory.com


    ---------------------------------------------------------------



    <실제 당시 북한무장공비 잠수함사진>



    14년전 오늘, 1996년 9월 18일 북한 특수부대가 상어급 잠수함을 이용해 강릉으로 넘어온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새벽 1시 30분경 택시기사가 강릉 대포동 앞바다에 자초된 북한 잠수정을 발견하고 신고 되어 수색에 들어갔다.



    당시 26명의 무장공비가 침투되어 신고 후 15시간 만에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날 밤에 달아난 나머지 간첩 8명이 분산 도주하면서 민가식량을 약탈하고 우리 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긴장이 지속되었다.

    그 가운데 잠수함이 좌초된 곳으로부터 서남방 5km지점인 청학산 중턱에서 무장간첩 11명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되었다.

    숨진 간첩들은 모두 머리에 관통상을 입은 채 시체로 발견되었다.



    침투당시 무장공비중 유일한 생존자인 이광수를 잡아 자세한 침투경로와 작전수행 목적 등 알아내었다.

    또 다른 무장공비 한명은 행방이 묘연해 북한으로 도주했다고 결정지었다.



    당시 우리군의 피해로는 군인 11명, 경찰 1명, 예비군 1명, 민간인 4명이 희생되는 인명피해를 당했다.

    이 뿐만 아니라 엄청난 재산피해와 국가기밀등 정보들이 북한으로 흘러나갔다.



    <실제 그당시 무장공비(간첩)가 도주한경로>



    <노획물품 실제 무장공비가 소지하고있던 식량, 무기류들>



    강릉무장공비사건때 희생된 희생자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기 위해 통일공원안에 위령탑, 북한잠수함/함정 전시관등이 있다.


    이번 천안함,연평도사태를 계기로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항상 견제하며

    우리의 안보는 우리가 지킬 수 있도록 북한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출처:http://blog.daum.net/mma909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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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그당시 간첩을 사살하신분들입니다...

    아마 그순간 공포감은 이루말할수없을것입니다...대단하신분들인것같습니다>


    <마지막 무장공비(간첩)생존자 이광수 생포된사진>


    <실제로 사람시체를 본것은 적군의것이라도 좋은추억은아닐것입니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zlru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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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9월 18일,

    강릉으로 침투했던 북한 특수부대(무장공비)는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22전대 대원들로

    당시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에도 불구, 이들에게는 흰쌀 정량과 보약을 지급,

    기지 안에 인민학교 및 고등 중학교를 설치,

    승조원(무장공비 잠수함 승조원)가족중에 교원을 선발 배치하는 등,

    자녀들의 외부 접촉도 차단했을 정도로 신원보호에 만전을 기했던 북한의 최정예 부대였습니다.

    (김정일이 친히 방문하여 1명과 1개사단도 바꾸지않는다는 말을 자주했다고함)

    (무장공비(간첩) 생존자 이광수 증언)



    그당시 북한 무장공비는 북한군이 흔히사용하는

    AK소총이아닌 총번없는 M-16소총을 들고 남하했습니다.



    잠수함이 좌초되어 정체가 탄로나자 잠수함에있는 승무원 10명정도를 쏴죽이고

    특수부대원들끼리 도망을 치기 시작했었는데

    그 속도가 상상을초월했습니다.

    물경 몇만명의 병력들이 북한 특수부대를 포위하기위해

    산을 이잡듯이 뒤졌는데 그사이로 교묘히 빠져나갔습니다.



    아직 포위망이 구축되지않은 산지에 이등병이 싸리나무를 구하러갔다가

    돌아오지않아서 가보니까 철사로 목이감겨죽어있어서 비상이 걸린적도있었죠.

    강원도 전체에 비상이걸렸고 특전사가 입되었는데

    첫 전사자는 이병희 중사로(전사 후 일계급 특진 레펠 강하 후 약20m 전방에서

    수색중이던 이병희중사를 정찰대원(무장공비)이 저격하여 전사하였습니다.



    이병희상사는 집안형편이 어려워 제대일이 지났음에도

    장기복무를 신청하여 복무하고있었던 상황이었기때문에 주위를 더 안타깝게했습니다.



    무장공비들은 남한 국방군을 만나면 노란색을 보고 쏘라고 지시받았습니다. (생존자 이광수 증언)

    헬멧의 노란색을 쏘면 머리 정중앙을 쏘게되고,

    가슴의 계급장을 쏘게되면 정확히 심장을 명중시키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후로 계급장 검은색으로 교체)



    당시 이병희 상사의 시신을 검사하던 중 머리를 관통당하면서도

    탄창 5발을 발사한것이 확인되어 주위에서 '역시 특전사' 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전사는 총 6명의 공비를 사살했는데, 그 중 2명을 사살한 장선용원사님은 현재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작전당시 특종을 잡으려고 혈안이되어있는 멍청한 방송사들이

    조명과 카메라를 켜는바람에 위치가 노출되어 공비(간첩)수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때당시 친북단체 한총련등은 "북한 잠수함이 단순표류한 것이다" 라는 발표를 하기도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명의 북한공비가 휴전선 근처에 떨어진 팔 하나만 남겨두고

    실종되는 바람에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수만명의 인(人)의 장벽을 뚫고 살아돌아간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 인명피해 - 사망18명(군인:12 에비군:1 경찰:1 민간인:4) , 부상27명


    -----------------------------------------

    당시 실제로 사건에참여했던 분이 쓴 수기입니다


    1996년 9월 18일 난 3공수에 근무하면서 전역을 1년여 앞두고있었다...( 그때 고참은 연장자와 장기자빼고 23기 1차분들 5명이 있었고 중대에선 내가 중사 최고 고참이었다..)
    그날.. 난 일직 사관을 맡아 우리 지역대에서 밤을 세우며 근무를 하고있었는데,내 일생에 있어서... 잊지못할...기억을 가져다줄 일생일대의 큰 사건이 앞으로 내게 일어나게 된다..

    새벽 1시 35분.....북한 무장간첩이 타고 온 잠수정이 좌초된 채,강원도 강릉 앞바다에서 택시 기사의 신고로 발견이 된것이었다..잠수함은 11명의 승조원과 최대 10명의 무장병력을 태울 수 있는 상어급 잠수함으로, 북한에서 파견된 무장간첩 2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그날..전군은 비상이 걸리고.. 우리 여단 또한 당연히 예외는 아니었다...새벽에.. 비상이 걸려 영외거주자들은.. 모두 들어와야 했고...,어리둥절한.. 고참 중사들은 근무자인 나에게 한마디씩..

    " 야.., 무슨일이야..? " " 간첩넘어왔냐? "

    그날 일직 사관이었던 난..괭장히 똥밟은 날이라고 속으로.. 되씹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역대 모든 영외거주자들은 들어왔지만... 항상 꼭 한두명은 연락이 안됐다..,상황이 상황인 만큼.. 분위기는 살발해져 갔다...,진돗개 1 비상상태에서 영외거주자들은 그렇게 아침을 맞았고.. 곧이어 여단 회의를 마치고온 대대장님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열외일명없이 대대병력전원 1층 체육관에 집합하라는 명령이 마이크를 통해서 들려왔다..

    모두들..약간의 긴장과함께 ...,1층 체육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여기는 서울특별시 재경지구니까.. 강원도 강릉까지 설마 우리가 출동할리는 없을거라는맘놓구 안일한 표정으로 간첩들를 씹고있었다...나의 생각도 그랬다... 오늘 당직근무 섰으니..빨랑 퇴근이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있었다 .( 그당시 3공수 당직근무자들의 근무취침 문제는 체력단력 시간에 비어있는 지역대를 지키다가..체력단련이끝나면 바로 퇴근해서 그날하루는 걍 제끼는 거였다 )바로 대대장님의 말이 이어졌다...

    " 음... 간첩이 침투한 지역이.. 우리 3공수 쎅타라 우리가 출동할가능성이 높다.."
    주위는 찬물을 끼얹은것처럼.. 술렁이기 시작했지만.. 잠시... 모두는 대대장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영외거주자들은 영내 대기 하고.. 모두들 출동명령이 떨어 지면 바로 출동할수있는 상태로 준비하고 있도록.. 이상.."

    대대장 님의 얼굴도 굳어있었다... 말이 끝나고..,여기저기서 웅성웅성....

    "후... 설마.. 출동할라구.."
    모두가 영내 대기지만... 근무자는 근무취침이 보장이 되어... 곧바로.. 난 beq 로향했다..,beq 에서 취침 준비를 하며.. 텔레비젼를 켜니.. 바로.. 바다해안가 위로.. 잠수함 한대가..바다위로 .., 버려진것같이.. 둥둥 떠있었다... 아나운서는 숨이 넘어갈듯.. 방송을 때리고 있었구..,주위는 우리군병력으로.. 쭈왁~! 깔려있는 화면이 비춰졌다..

    " 에이 .. 왜 넘어와서 고생시키구 날리야.. 후... "
    난 바로 침대루 피곤한 몸을 눕히고.. 잠을 자려고하는데........ 문이....."꽝꽝꽝~!!!! "
    " 전영대 중사님 출동입니다~!!! 전영대 중사님.~!! 출동입니다.."
    대대로 다시 들어 가 보니.. 이건 완전히..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대대는 굉장히 바빴다..,
    선임하사님 왈 " 영대야.. 빨랑 짐꾸려.. 사령부 헬기장으로 가야해..,~! "
    끄윽... ㅜㅜ... 그래도 점심은.. 부대 식당에서 먹고 출발한다는거였다..난 늦게 들어 와서.. 내짐을 정리 하느라구 늦게.. 식당으로 향했다.... 근데 나와 같이 늦게 식당으로 .. 가는 고참이있었는데... 그분이.. 바로.. 21일.. 공비에게.. 목숨을 잃은..이병희 중사(당시는 중사..)였다... 이병희 중사는 나와 같은 지역대에 있었다..,

    " 아 나 21일날 여자소개 받으러 가야하는데.. 에이~!..."
    " 이 중사님.., 어쩔수있습니까... 으 공비넘들.... 추석전앤 끝나겠져 ^^;; "
    "밥이나 먹으러 가자~! "
    " 예~!"

    .......... 21일 ... 그날은 이중사가 이세상을 하직하는 마지막날 이었다....
    밥을 먹고 바로 사령부헬기장으로 이동했다.. 사령부 헬기장에.. 착륙해있던 많은 60헬기들...분위기는 영화속에서나 나올법한 분위기였다... 바람이 세차게 불고... 각각의 릭샥과.., 군수물자들를.. 들고 헬기속으로 사라져가는 전우들....순간.. 부모님을비롯해.. 나에게 속해있는 모든 사람들이 떠올랐다......우리 모두는 실제전시 상황이었따.. , 이순간.. 앞으로.. 내인생은 어떻게 될지....설마.. 공비에게.. 나의 일생을 마감할수도있다는 생각도 들었따.. 서울특별시.. 에서 강원도 강릉비행장까지 60 헬기로.. 이동을 했다...헬기소리의 굉음.... 그순간에는 그런것들이.. 그다지.. 굉음으로 들리지가않았다...그저.. 앞으로의 대간첩작전만이.. 우리들의 가슴을.. 메어왔따...우리들의 마음을 잘표현해 주듯.. 그날의 날씨는 흐렸고..,강릉비행장 활주로에...도착해서야... 비로소... 상황들이.. 몸소 느껴지게되었따.. 생소한곳.. 공군부대는 공비들의 현재 행로와..,순간순간.. 들려 오는 공비들의소식들로.. 마이크 방송이 시끄러웠다..( 마이크방송24시간.. ㅡㅡ;) 몇시간동안... 나와 우리 대대는 그렇게 활주로에 있어야 했따.., 정리가 안되는 상황.. 다소 시간이 걸렸따.., 그러면서.. 간첩이 다잡혔다는 소리도 들리고.. 간첩이 10 명이상이 넘어왔다는 소리.. 등등 무수한 갖가지 소식들로 대대내에서 퍼지기시작했고 당시 우리들의 마음들을 잘표현하듯.. 말들이 많았따..,

    " 간첩이 잡혔다고 작전끝났대..."
    " 간첩 다 죽었대.."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갖가지 말들을 들으면서.. 분위기는...그냥.. 그렇게 끝날것이아니다란 쪽으로 흐르고있었다...그날.. 승조원 이광수가 생포되고....청학산 인근에서.... 공비11 명이.. 두상에 총상을 입은 채 사살된 시체로 발견됐다..., 자기 동료까지 무참히.. 사살해 버린 넘들...,해가 떨어지고.., 우리 대대는 활주로를 넘어서.... 관제탑 뒤에 있는 연병장에서 a 텐트로 주둔지를 만들기 시작했따..,상황이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 주는 사람도 없었다.. 걍 모두가 시키는 데루이끌려 가고있었다..18일이 거의 끝나갈무렵.., 우리 대대는.. 공군 연병장에 준둔지 작업을 끝낼수있었다.., 각 지역대장과 중대장은.. 회의 소집에 가버렸고.. 난 그날 당직근무로..너무 피곤해서...a 텐트로.. 들어가 쉬고있었다.. 낼은 어떤작전이 이루어질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중대장님이 돌아왔다..

    ."" 내일 기상시간은 새벽 4시....60트럭으로 침투후 최초 작전지역은 강릉시 칠성산 일대..""

    중대장님은 지도를 펼쳐보이며.. 우리 작전지역을 가리키고 있었다..,
    "잠은 재우고 싸우라고 해야 할 거아냐.. .."

    선임하사님이었다... 그도 그렇것이.. 그날우리는 많이 자바야.. 4시간이었다..그날이후로.기상시간은 새벽 4시로 못이 박혔따..,그것도 작전이었다. 우리에겐 그당시 모든게 작전이었다. 그리고.. 그날 18일의 대간첩작전은.. 없었다..그저..앞으로 있을... 작전에서.. 어떤일이 기다리고있는지 아무도 모른체.., 가족들생각과 피로한 몸을 감당하기위해..,4시간의 취침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대간첩작전에 참가한 부대는 우리 3공수뿐이었다.. 훈련중에 엉겁결에 . 참가한 타 여단도 있었는데.., 우리가 오구나서... 부대로 복귀했다..,결국.. 특전사 여단중... 우리 3공수가 그것도... 우리12대대가.. 제일 첨으로 작전에 투입된거였다....


    <2>
    19일... 새벽 4시... 기상소리가... 육성으로.. 드리면서.. 주위는 굉장히 소란스럽게 분주하다는걸알았다.. 아후.. ㅡㅡ; 전날 근무로 밤을 꼬박 새고.. 4시간의 취침이라.. 피곤했다...,후~.. a텐트에서 나와보니.. 주위는 보급품을 나눠주느라 바빴다 실탄30발들이 4탄창...수류탄..2개.. 전투복장은 특전복에 특전 조끼.. 각종 야전에 필요한 개인보급품.. 그리고 소고기비빕밥. 특전 조끼가.. 굉장히 빵빵했다.. 뒤나 앞이나.. 지급품목으로 가득 넘쳐흘렀기 때문이다..,대대원들은 광장에 집합하고.. 이윽고 대대장님이 앞으로 나오셨다.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으니.. 각별히 조심하는말이었다..,그리고 바로 60 트럭에 몸을 실고.. 영동 고속도로를 통해서.. 첫번째 작전지역인 칠성산으로 향했다..,

    아침.. 공기는 정말 상쾌했고..고속도로나.. 그냥 국도나.. 모두.. 보병부대가 자리잡고 있었다...중간 중간 매복진지도 보였고..,그 속에 있는 병사들.. 모두 얼굴에 흑칠과 위장으로 몰골들이 말이 아니었다..,동네를 지나가면서.... 사람들은 무슨 구경거리냐.. 는둥 모두 우리들을 보고있었고..꼭 전쟁중에 도시를 탈환하면 군인들를 격려해주는 사람들 처럼...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었다.., 칠성산이 어딘지도 모른 채.... 얼마나 더가야 하는지 모르는 채... 1시간 30 분정도를 와서야... 칠성산 밑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거기서 칠성산 밑으로... 매복한.. 보병부대를 볼 수 있었다... 당시 우리 지역대 작전은.. 하향수색작전이었다... 그럴려면 일단 칠성산 정상까지는 올라 가야 했다.., 우리 지역대장은.. 보병 중대장과 얘길 하고있었다... 보병중대장왈..

    "간첩들이 이 칠성산에 숨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구 상부에서 연락이 온 상태입니다..,"
    "음.... 그렇군요.. 음.., 여기 얼마전부터 매복해 있었습니까..,"
    "어제부터.. 와 있었습니다..,"

    지역대장과... 보병부대중대장님의 오고간 말들이었다..,난 칠성산 정상을 한번 바라봤다... 이렇게 넓은데 간첩을 잡을수있을까..아니 발견이라도 할수있을까.., 간첩이 꼭 여기 칠성산에 있을까..,?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만에 하나...각별이 조심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지역대는 다시 정렬해서... 칠성산 정상으로 향했다..,지역대 앞으로 2명의 수색조가 편성돼서.. 앞장을 섰고......아....칠성산은 정말.... 난감한 산이었다.. 돌들이 많았고.. 8월이라서 숲이 많이 우거져있었다.,길도 없는산.... 하지만 우리는 특전사였다....산에 길이 없다고.. 돌아가거나... 안올라가는..,그런 생각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인 것이다.. 앞의 수색조가 길을 대충만들고..지역대 끝이 지나갈 때 쯤이면 이미 길이 하나 만들어 지는거였다..,중간중간에... 수상한 발자욱도 발견이 되었고.. 아무튼 그 당시 기억으로는 올라가기 힘든산이었다... 올라가면서도.. 주위에 신경이 많이 쓰였고.. 기도비닉이란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원체 돌들이 많은 산이라서.. 일개 지역대가 지나가면서 숨소리도 안낸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 중간중간의 휴식이라곤.. 생각도 할 수 없었다..칠성산 정상에 도착해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조금의 휴식을 취하고있었다..,

    시간은 13 시경.. 점심먹을 시간이었다... 점심은 쇠고기비빔밥.... 건조된쌀에 뜨거운(상황에 따라 찬물도된다)물를 붓고.. 밥이 불어서 씹기좋게되면..거기다가 스프를 뿌려비벼먹는 음식이다... 이거 비위에안맞는 사람은 절대루 못먹고.. 맛있다고 하는 사람은 혼자서 2개 정도는 넉끈이 먹어 치울수 있는 음식이었다... 점심을 쇠고기비빕밥으로 때우고.. 각중대 중대장님은.. 지역대장님한테 불려가서 각 중대의 수색지역을 할당받고있었다..대충 흔적제거 하고.. 슬슬 작전에 들어가게 되었다..,우리 중대는(5중대) 1중대와.. 맞물린자리였고... 나머지 중대는 반대자리였다..난 중대 고참이었기에 1중대와 맞물린자리 에 서게 됐고.. 1중대와 맞물린 자리는 1중대 떠블백인 김학성 중사가 있었다.. 그옆으로 이제관 중사...1중대가 먼저 5m 정도 작전을 시작했다.... 5m 밖앤 안떨어 졌는데.. 깍아지듯한 산이라서 멀어 보였다.. 9부 능선쯤와서 김학성 중사를 보게 됐는데.... 김학성 중사의 제스추어가.. 이해가안되었다..제관 중사쪽으로 몸을돌리더니..이제관중사를 오라는 손짓과... 곧이어..바위밑으로.. 총을 겨누며.....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

    잉? 저넘이.. 왜그러지... 라는 생각은 잠시...바로 이 상황이 장난이 아니라는 상황이라는걸 본능적으로 알수 있었다..,바로 내려가서.. 보니.. 공비 3명이... 그중에 한명은 김중사에게...ak-74 년으로 보이는 총을 겨누고있었다...공비들은 거의 그지 꼴이었다..,험한 이산을.. 몇일동안 도망다녀야 했기때문에 옷들은 남루했고..굉장히 피곤해 보이기도 했다...나두 곧이어..총을 공비에게 겨누게 됐다... 그중 한명과 눈이 마주쳤는데..,그 놈은 빈손뿐이었다...그와 동시에.. 1중대와 우리 5중대가.. 부채꼴 모양으로 포위를 하게되었다.. 공비와 가까운 사람은 불과 5m 정도로 가까이 접근해 있는 사람도있었다.. 바위밑...공비 3명은 그곳에 숨어있었던거였다.... 대치상황이었다..,우리가 쓰고 있는 일제,.. 켄우드 무전기와.. p85k무전기.. 그리고 p77 무전기를 동원해서 지금의 대치 상황을 지역대 모두에게 알리게되었다.. 중대장은..

    " 공비는 무기를 버려라"
    " 30 셀 동안~!!! 무기와 입고있는 옷을 전부 벗지않으면 발포하겠다~!!!! "
    " 하나"
    " 중대장 동지 내려와서 얘기하라우..."(공비의 말이었다)
    "둘~!!"
    " 무이라는 소리야.."(공비의 말)

    이거... 상황이... 장난이 아니었다..곧 .. 공비는 무기를 버렸다..,
    하지만.. 입고있는 옷은 그대로...
    " 이십~!!!"
    침이 꿀꺽 넘어갔다...안전 풀고... 방아쇠를 당길 자세를 가추고.. 공비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있었다..엄폐할 자리는 없었다... 날 엄폐할 정도로 두꺼운 나무는 찾아볼수없었고 또 바위는 공비들이 차지하고있었다...,중간에 누군가가

    " 수류탄이다~!!!!!!!!"""라는 소리를 질렀다..,

    이런~!!!!!! 쓰벌~!!! ~!!!....`!!
    당시 그 자리에서 수류탄 한 발인면 공비고 모고 모두 전멸이었다...다시 상황를.. 정리하고 보니.. 그건 공비들 바지주머니를 보고 누군가가 소리친거였다..,그들의 주머니는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건으로.... 두둑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도토리였다..)상황은 긴박했다.... 누구하나..... 여기서 움직이면 그냥 총알이 총구를 벗어날것같은 긴장감으로 치닫고 있었다.....

    " 다시 한번 반복하겠다..~!!"
    " 입고있는 옷을 전부 벗어라~!!!!"
    " 벗지 안으면 발포하겠다~!!"

    공비들은.... 주춤주춤했다..그중... 두명은... 윗옷을 벗었고...첨에 총을 들고있던 공비는 그대로..주춤주춤 있었다..,내 뒤로는 선임하사님(모병19기 임희춘 당시 중사)이 계셨다..

    " 선임하사님 이거 어떻게 합니까.. 정말 저 넘들 죽일 분위기입니다.."
    " .......... 정신 똑바로 차려..~!!"

    곧바로 무전 연락을 받은 지역대장님과 인사계님이 오셨다...지역대장님은.... 일제 켄우드 무전기로 누군가와 연락을 취하고 계셨다..,간첩을 포획해야 하는데.... 간첩들과 우리들간의 상호간에 의견이 엇갈렸다.간첩들은 지휘자를 내려오라고 하며... 무언가 탈출계획을 생각하고 있는듯했다..,중간에... 최석철 중위(당시 1중대 부중대장)가.. 뛰어나오면서...

    " 중대장님... ~!!!! 제가 포획하겠습니다~!!!! "
    " 잠깐 기다려라~!!! "
    중대장님이 최석철 중위를 저지 시키고.. 이윽고....지역대장님이 말를 이었다..
    " 침투한 무장공비는 들어라~!!!!! "
    " 10 셀 동안 입고있는 옷을 안 벗으면 발포하겠다~!!!!! "
    읔.... 정말 상황이 긴박해져갔다..잘못하면.. 우리 편도죽을수있는 상황이었고..
    " 하나~!!"
    " 지역대장 동지 내려와서 얘기 하라우~!!!"
    " 둘~!!"
    공비들은 주춤했다..우리들도 다시금 자세를 잡았다...그 당시 분위기란.. 정말...
    " 다섯~!!"
    " 내려와서 예기하자우 무시기 소린지 안들리잖아~!! "
    난 지역대장님을 한번 쳐다봤다..지역대장은 이미 권총을 뽑아.. 공비에게 겨누고있었다..
    " 일곱~!!!"
    " 여덟~!!"
    " 아홉~!""

    순간 난 볼 수 있었다..
    처음에.. 총을 겨눴던 공비는 다시 총을 잡아 쏠려고.. 총 쪽으로 몸을 숙이고...나머지 공비들은 .. 은폐할곳을 찾아.. 몸을 숙이고 있었다~!!

    " 열~!!!"
    탕탕탕`!!! 투투투투투~!!!!!!

    불과... 8미터.. 앞은.. 온갖 연기로 앞이 안보였고... 나무들도.. 총탄으로 인해..,무수히 떨고있었다...." 사격 그만~!!!! "순간이었다...... 너무나도 순식간이었다....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탄창에 있던.. 탄30발... 하나도 없었다..,그런데도 방아쇠는 당기고있었다...,8m 앞에는 아까 총을 잡으려고 했던 공비가 쓰러져있었고...나머지는.. 15m 20m 거리로,. 나가 떨어져있었다..

    너무도 잔인했다... 그 시간이 2시 조금 넘어서였다....믿기지가 안았다.. 이런일이 내게 일어났다는 것이...,죽은 공비의 몸은.. 축 늘어져 마치.. 인형을 보는것과 같았다...,죽으면 이렇게 되는 걸까...그리고 인사계님과..김치헌 하사 ( 24기3차동기로 사고쳐서 중사로 진급이 낮었음..,)가 확인 사살로 대치 상황은 끝이 났다..당시 김치헌 하사와는 굉장히 친했다....나에게 오면서...

    " 후.. 확인사살하고오는데.. 피가 튀었어... 아~! 쓰 벌~!!"
    ..... 이런 엽기적이 넘을봤나.... 쩝..,

    하지만 거넘두 얼굴이 경직되있었다는걸 알수 있었다..,특전사 최초 침투후.... 그날, 전과를 올렸다구 모두들 기뻐했다. 매스컴에는 역시 특전사라고 여기저기서 떠들고있었다. 대대장님이 그 높은 칠성산을 올라왔다 ...
    " 음... 수고했어..~!!"
    " 4지역대 아주 굉장해~! 잘했어~!! 멋있는 놈들이야~!!! "

    대대장님은 굉장히 기뻐하셨다..곧이어.. 여단장..여단장님이 길를 모르니.. 나한테.. 내려가서.. 모시고 오라는 거였다. 읔.... 나 혼자 여기 칠성산에.. 간첩을 만날수도 있을텐데 나 혼자...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게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않됐다..이런... 산 중간까지 내려가야 했다.... 내려가다가... 사주경계에 노력하고있는 중대 후배 놈을 보고..
    " 넌 여기서 머하냐~!! "
    " 사주경계 하라고 해서요 "
    " 쓰벌.. 여길 나 혼자 내려 가랜다.. 쓰벌 ..,"
    중간에서 인사계님과.. 여단장 님 그리고.. 참모들을 볼 수 있었다..
    " 단결..~!!"
    " 그래 수고 았다.. 어디지? "
    " 냅~!! 이쪽으로 오십시요~!!"
    그리고 길도 없는 이 산길에 나 혼자 완벽한 길을 만들면서.. 여단장님을 모시고 올라야 했다..
    " 도착했습니다 ~!!"
    " 음.. 여긴가..음..,"
    대대장님과 지역대장 그리고 중대장님이 나오셨다
    " 단~!! 결~!!"
    " 그래그래 수고 많았다 `~!!;"

    여단장님은 공비들을 살펴보시고 역시 기뻐하셨다..그런데 칠성산은 헬기장이 없었다...공비 사진과.. 장소 사진 등등.. 기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낼이나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여기서 시체를 지키면서 하루 매복을 하라는 명령을 하고 내려갔다..,이런..........................우리 1중대와 5중대가 수고했으니...한김에.. 계속 수고좀 하라는 거였다.,이런..,할수없이.. 시체를 둘러서 매복을 해야 했다...다른 지역대는... 칠성산 정산..부근에 급조 헬기장을 건설하고..우리는 여기서 매복을 서야 했다..,8월 하순이라.. 산 정상은 기온이 급격이 떨어 지곤했다.,시체는 가만히 나두고 시체를 중심으로 우리 중대와 1중대는 둘러서... 매복을 서야 했다..원래 작전은 하향 수색후.. 공군기지로.., 복귀하는거라..매복 에 필요한 물건들은 하나도 없었다...해가 뉘었뉘었 지기 시작하고....칠성산은 슬슬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정말 모두가 배고팠다..,정상적인 작전은 공군기지에서...저녁인데..,그래서 저녁은 모두들 지급을 안받은 상태였다..어둠이 깔리고 옆을 보니... 아까 총을 잡으려다.. 죽은 공비가 보였다..정말 축 늘어져서.. 아까보단 굉장히 작아 보였다..,주위론 그의 피가.. 흘러... 굳고 있어고.... 정말 인형같았다.., 굳이왜.,? 그사람들은왜 죽음을 텍했을까..., 왜,..., ???.무전이 왔다.... 부족하지만 4중대 가.. 먹을 식량과... 판초우의 그리고..닭털침낭을 가지고 올라가겠다는거였다..,

    이런~!!!!..
    지금은 어둠이 깔린 상태고....칠성산 주변과 산 중간중간..,벌써 매복 작전이 들어간 상탠데 어떻게 올라온다는거야~!!잘못하다간.. 우리 아군 총에 맞아버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칠성산 매복 작전을 수행하고있는 보병부대하고는 연락두 안되고..,서로 협조도 안된 상황이었다..,~!!칠성산 밑부분에서 *쉬불빛이 여러개 보였다..이런..., 쓰벌..,그냥 아무일 없이 4중대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밖엔 우린 할게 없었다..,우리도 *쉬 불빛으로 4중대를 유도했다...곧 4중대가 올라 왔는데 다행히도 보병부대와는 마찰이없었다..,그리고 4중대는 내려 가고.., 이윽고... 새벽이 되고 있었다..,매복........모두들 너무나도 피곤했을거다....간혹가다가.. 잠들어 버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일제 켄우드 무전기 이어폰을 귀에꼽고있었기에.., 통제가 가능했다.... 그리고 20일 새벽이 되었다..,20일 새벽.. 3시 조금 되서.. 맨밑 마지막 공비 시체에서.. 매복서고있는 김치헌 하사로 부터.. 무전이왔다.,

    " 여기 밑에서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중대는 또한번의 초긴장상태로 들어 갔다..,
    발자국 소리가 들려 온다는 곳으로 모든 촉각을 곤두세웠다...
    " 중대원 모두 조용히..~! "
    중대장의 목소리.....
    난 총알을 장전하기 위해서....아주 조용히... 노리쇠를 뒤로 당기고있었다.,
    " 띡깍.... "
    그리고 조용히 귀를 귀울였다..근데... 저쪽 매복 서는 누군가에게서
    " 딱~!!!!"
    이런~!!!! 누군가가 총알을 장전하는데.. 소리가 컸다..다시금 켄우드 무전기로 무전이 날라왔다." 누구야 조용히 안해~!!!! "이런..,그리고 1시간 정도가 흘렀다......,
    " 사각......, "
    누군가가 움직이는 소리였다...주위는 아무것도 안보였다... 그때가 또 무월광이어서 더욱더 그랬다.. 바로 앞의 내 손도 안보이는 칠흑같은 어둠..약간의 공포였다....
    " 사각......"
    그소리는 거의 20분 간격을 두고 들려왔다....분명 누군가가있었다...
    " 사각.....,"
    중대는 초긴장이 되었다....
    " 치헌아 어떻게 된거야.~!!!"
    "............"
    치헌인 말이없었다..,그도 그럴것이 그쪽에서 사람이 움직이고있다는걸 모든 신체 감각을 동원해서....파악하고있는 상황이었던 것이었다..,한참에서야
    " 쉿 조용히 해바~!!."
    나와 치헌의 대화내용은 모든 중대원이 들을수 있었다..,조그마한 소리도.. 칠흑같은 어둠에서는 큰소리로 들리곤했다..
    " 조용히해~!! 누가 움직여~!! "

    졸렸던 느낌은 모두 사라지고... 바로 앞에서 움직이는 그 무언가에 중대 모든 감각이 모여있었다.,그리고 움직임은 없었다...분명 누군가의 움직임을 1중대와 우리 중대는 들었다..슬슬 날이 밝고..다시금 어제의 공비들의 시체가 눈에 들어왔다...그렇게 점심까지 있었다..., 그리고.. 여러 기자와.. 군관계자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1중대와 우리 5중대는 중요한 진술에 필요한 사람 몇몇만 남기고 내려가야 했다..,칠성산 정상을 거쳐서 내려가는데..,5지역대 9중대가 정상에서 헬기장 작업을 하고있었다..,

    " 우~! *... 여길 다깍으랜다 ~!!!.."

    a급 삽 a톱들이.. 그들 손에 쥐어져있었다.. 중대장이고 선임하사고 모두 작업을 하고있었다..우리 몰골은 3끼를 굶고.. 어제와 오늘 새벽의 초긴장함으로..그들이 볼 때 아마도 정말 불쌍하다고 여겨졌을거다. 칠성산을 내려 가는 데도 긴장이었다... 오늘 새벽의 일로 봐선 공비들이 아직 이산에 있다는걸 알수있기에.. 숨어서 우릴 겨누고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긴장하면서 주위를 살피면 내려왔다...칠성산을 거의 내려와서 200ml 우유팩을 발견했는데..,우유팩을 띁은 상태가 정상적으로 띁은 게 아니었다...,

    " 음... 공비가 이산에 있긴 있어.... "

    그렇게 우린 산을 내려왔고..다시 공군기지 편성돼 있는 우리 주둔지로 와서.. 조금의 휴식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중대는 아무말도 없었다. 쫄다구 들만 모여서... 어제의 일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만 할 뿐...저녁이 되었다.. 공군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있는데..텔레비로.. 우리의 기사가 나오고있었다... 낮익은 사람들이 텔레비 화면에 비춰지고..낮익은 장소가 비춰지고있었다....후.....그냥.... 맘이 무거웠다.....어제 내가 그런일들을 했나..... 맘이 무거웠다....,공군 식당 뒤로는 공중전화기가 있었는데...밤만되면 거의 줄이 장난이 아닐만큼... 길었다.....쫄다구들은 전화기 근처두 못 왔다...그래도 난 그 당시 고참이기에 전화기를 수시간 기다린끝에 잡을수 있었는데..,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아버지는 걍 몸조심하라는 말뿐이었다...그리고 어제의 일은 얘길 안했다...그냥 하고싶지가 안아서 아버지께 얘길 안했다...,그리고 막사로 돌아와서.... 중대원들의 상처에 주사를 놔주었다..난 의무 주특기고 당시.. 교관도 하고있어서... 약간 의무로서는 자신이 있었다..,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병에 걸린 후배들를 보살피고.. 그리고 다시 취침........정말 피곤했다.....

    언제나 이작전이 끝날려나........
    21일 낼은 또다시 칠성산으로 가야 했다.. 작전이 그랬다..9중대가 만든 헬기장으로 4중대가 랜딩 후... 정상 매복..나머지.. 5개 중대는 상향 수색작전이 전개된다는 거였다..,낼 작전은 매복작전이 있을 수 있으니... 매복에 필요한 보급품을 챙겨서 준비하라는 내용으로.... 이것저것 준비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갔다...,


    <3>
    21일 새벽 4시....
    우리는 또다시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였다...아침밥을 빨리 먹고 집합해 작전내용을 들었다...그리고 출발.. 오늘은 매복 작전도 있을지 모르니.,작전에 필요한.. 물품들을 하나하나 챙겨서 조끼에 넣다...,4중대는 작전대로 헬기장으로 이동을 하고있었고... 우리 지역대 나머진 ..,60트럭에 몸을 실었다..,어제 왔었던 길들..간간히 ... 도로 주변에서 아침밥을 먹는 보병 부대도 보였고....매복 진지 안에서.. 얼굴내미는 병사....아줌마들...... 휴가 온 민간인들....어제하고 다를게 없는 날이었다....,곧이어 눈에 익숙해져버린 산이 펼쳐졌다..,
    " 후.. 저길 떠 올라가야 하는구나.. "
    칠성산 밑으로 와서.. 지역대는 머물렀다...4중대가 칠성산 정산에서.. 렌딩후.. 차단지역을 확보할시간을 줘야 하기에...헬기가 칠성산정산에서.. 왔다 갔다 하고있었다.,

    " 4중대가 렌딩하나 부다~!! "

    우린 모두 정상을 보고있었다..,

    " 어이구 수고하십니다.. ~!"
    " ....~!"
    sbs 기자들이.. 취재차 올라왔다..,기자들은 우리에게.. 빵하고 우유를.. 나눠주면서 .. 지금 상황에 대해서 물어 보고있었다..,빵과우유.. 우리에겐 당시.. 굉장한 먹거리였다..,배도고팟는데....빵을 뜯어서... 먹고있는데...

    " 탕~!! 탕~!!! 투투투투투~!!!! "
    "~!!!!!!!!!!!!!!"
    칠성산 정상에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 뭐야~!!! "
    " 무슨 소리야~!!"
    " 칠성산 정상에서 들려 오는 소립니다~!!!"
    " 야 빨리 4중대 하고 연락해바~!!!!"
    " 하나둘 셋둘 넷둘.......~!!!"
    " 지금 태치 상탬니다~!!!. 앗~!!! 깔고리둘~!! 이가 맞았습니다 `!!!!"
    " 머 ~!! ?? 갈고리둘~!!!??? 이가 맞았다고`!!!!"
    굉장히 술렁였다... 각중대는 당장이라도 정상으로 올라가려는 살기가 가득했다..,갈고리둘 이.. 면..... 이병희 중사 ....~!!!!!????
    "이런~!!! 이중사가 맞았다고`!!!!"
    " 야 통신병~!!! 빨랑 헬기 불러~!!!"
    " 야~!! 어디 맞았는데~!!!"

    지역대장은 거의 이성을 잃었다..
    " 공비 두명입니다.~!!!! "
    " 머 공비 가 두명이라고... 뭐 입었어~!!!!!!"
    " 체크모양의 남방입니다"
    " 투투투투~!!!!"
    " 야 이중사 어디 맞았냐고~!!!!"
    " ..........."
    " 야`!!!!!"
    ".......... 머리 맞았습니다 `!!!!!"
    " 각중대 준비햇~!!! 당장 올라간다~!!!!!!...."

    sbs 기자들은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우릴 따라왔다... 그 사람들도 굉장히 긴장한 것 같았다..현장 특종이라고 생각했을거였다 ..,당장 죽을지도 모를 판에...,
    " 밑으로 튀었습니다~!!!"
    " 머~!!" 튀었다고..,"

    ...그럼 우리쪽이었다...칠성산 정상에서 우리 쪽으로 공비 두 명이 튄 것이다....정상까지 올라 가려면.. 적어도 3시간..각중대별로 쭈왁 펼쳐서 올라갔는데.. 초긴장이었다...어제두 그랬고 오늘도....산중간 쯤 올라갔는데...헬기가 정상에 착류하는 것 같았다. 아마도 이병희 중사를 실어가는 것 같았다...,
    " 총맞은게 언젠데 이제 헬기가 날라와~!!!"
    선임하사도 걱정이 되었는지. 공군을 나무랬다...,그도그럴것이.... 교전이 일고 1시간이 지나서...헬기가오면.... 이병희 중사가 얼마나 피를 흘렸겠는가....
    " 이런 젠장할.~!!! 죽으라는 소리야~!!!"

    우리 중대원들은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칠성산..... 그산을 올라 가는데.. 별루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다만 바로 앞에 있을 공비와의 부닥침만 생각할 뿐...

    그리고 이병희 중사.....아직 어떻게 됬는지도 모른다.그저 공비가 쏜 총알이 머리에 맞은것밖앤..,그리고 ... 앞으로의 우리 일도.. 어떻게 흘러갈지..,교차 수색을 하면서 올라갔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모습들..서로가 힘든 모습들인데...그것은 모습뿐이었다..,절대로 힘듬이아니었다..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에 ... 스스로들 맘을 추스리고 있었을거라 생각이 되었다..결국.. 정상에 도착했는데... 공비와 마주치진 못했다...그리고 4중대와 만났다...4중대는 중대원들 하나하나가... 충격에.. 얼굴들이 상기되어있었다..차단지역을 물색하기위해.... 3명 일개조로... 조를 편성해서...각각의 차단지역으로 향하고있었는데..이병희 중사조에서 숨어있던 부장공비... 2명을.. 바위밑에서 발견한 것이었다...공비는 이병희 중사 조를 미리 발견하고... 총을.. 겨누고있던 상황에서..이중사조와 눈이 마추치면서... 총격전이 이뤄졌던 것이었다..,

    불과 5m......................앞에있던 내동기는 몸을 날려...피했지만.. 30m 벼랑으로 떨어지고...중간에있던 후배는.몸을 나무뒤로 피하고...그리고 마지막에 있던 이병희 중사는... 총에 그대로 하이바가 뚤리면서... 머리에 맞아버린 것이었다..., 그러면서... 남은 의식으로나마.. 공비에게.. 총을 쐈는데... 이미 머리에 맞은 총알이 이병희 중사의 의식을.... 날려 버리고있었다....하이바가 뚤리면서....그렇게 이병희 중사는 세상을 달리했다....무장공비만 아니면.....

    그날 이병희 중사는 여잘 소개받는 날이었다... 이것은 지금 까지 나 밖엔 모르는 일이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보았던 이병희 중사가...이병희 중사는 ... 의식이있었던 것이었다... 수술실까지 들어가면서....손을 쥐었다 폈다 했다고 했다... 고등산악 훈련하면서 몇 천번씩 하던것...자기 스스로 의식을 차리기 위해.... 수술실 들어가기까지...노력했던 이병희 중사가..... 그렇게 생을 달리했다....당시 우리는 참을수가 없었다..... 달아난 공비 두 명은.. 북한의 특수부대.. 정찰조였던것으로 밝혀졌다... 그놈들이... 마지막까지 살아서.. 여러명의 희생자를 냈던 놈들이었다..,

    그일이후...
    우리 지역대는 사기가완전히떨어졌다...

    " 이~!!! ~!!! "
    " 으~!!! 공비....* 놈들~!!!!"

    여기저기서.. 분노가 치밀고있었다...그 뒤로.... 독수기부대와.. 흑룡부대.... 귀성부대도.... 참가했던걸로 알고 있다...여기저기서 오발사고와..버섯을 캐기 위해...입산했던 민간인 두명이 산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고...우리 아군도 상당히 저격당했고.. 목숨을 달리하는 일들이 있었고..무장공비 정찰조 2명의 공비는 결국.... 11 월 5일...휴전선 8km를 남겨두고..괘방산에서 우리 3공수.. 13대대 장선용 상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면서.... 3개월 여간의 공비작전은 결말을 맞이해야 했다...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순국하신 이병희 고상사님의 희생을..

    다시금 마음속으로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모병 24기 2차 3공수 12대대 출신 전영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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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엽기 혹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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