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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93801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339
    IP : 211.205.***.1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2/11/24 10:40:02
    http://todayhumor.com/?lovestory_93801 모바일
    강촌에 살고 싶은

    강촌에 살고 싶어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자란 젊은이

    최고 꿈 섬 벗어나는 것

     

    섬에서의 단조로움

    수시로 느끼는 외로움을

    못 견뎌 섬 떠나고 싶어 했던

     

    그래서 육지에서 먼 섬

    그 섬들이 무인도가 되고

    그 수가 점점 더 늘고 있다는

     

    또 더러는 조용한 농촌

    한 집 건너 한 집은 빈집

    도시는 집이 부족해서 걱정

     

    세월이 급히 흐르고

    바쁜 삶 살아온 이들

    생각이 더러 바뀌면서

     

    더러는 농촌이나 섬으로

    회귀한다는 말 들리는데

    그것이 요즈음 젊은이 생각

     

    어느 섬은 관광객들로

    날마다 시끌벅적 한다며

    여객선 때아닌 호황이라는

     

    또 누군 섬을 통째로

    제 취향에 맞게 꾸며서

    제 것 만드는 이도 있다는

     

    행복한 집

     

    옛날 어른들께서

    온갖 정성으로 가꾸며

    일생을 살아온 초가집 기와집

     

    빨갱이들 일으킨 6.25 전쟁 이후

    외국문물이 들어오면서 생긴

    이층집 함석집 스래트집

     

    천지가 개벽하듯

    세상이 발전하며 생긴

    하늘 높이 치솟은 아파트

     

    집단 공동 주택에 살면

    집 마당 쓸 일 거의 없고

    비바람도 별로 큰 걱정 없어

     

    그런데 새로운 문제 생긴

    윗집 아랫집 층간 소음

    생각 전혀 못 한 걱정

     

    그래서 어린이 여럿인 집은

    아래층 또는 마당 있는 집 선호

     

    유행어

     

    한동안 젊은이 사이

    유행했던 말 있었는데

     

    굵고 짧게 통 크게

    쪼잔하지 않고 대범하게

     

    남 눈 의식 보기 좋은

    이왕이면 크고 멋진 것

     

    한번 사는 인생 확끈하게

    남다르게 멋있게 살아보자는

     

    남들이 무어라 하든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제 생각 마음 가는 대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

     

    그렇게 생각하다가 아차

    미쳐 아차 깜빡했던 큰일 당한 이

    세상은 순리대로 살아야 한단 말 생각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2/11/24 12:41:47  59.2.***.158  사과나무길  5630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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