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동성애에 반대도 찬성도 안하는 사람입니다.
오유가 생각하는 동성애에 관한 전반적인 태도와 같습니다.
그런데 동성애 부부가 입양을 해서 자녀를 갖는 경우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그 아이가 자라면서 정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심각하게 생각하는 아이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생각을 나누기 전에 여러분은 어떨것 같습니까?
당신의 부모가 둘다 남자라면?
당신의 부모가 남자이고 학교 졸업식에 꽃다발을 들고 두분이 오신다면?
저는 이문제에 대해서 답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저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그들도 아름다운 사랑을 한다면 상관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들이 제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사양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 어머니도 남자였다면
저는 굉장히 혼란스러웠을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놀림과 시선을 견딜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자신있게 가족사진을 제 친구들에게 보여줄수 없을것 같습니다.
잔인한 말씀이지만, 끔찍할것 같습니다.
이것은 포용력과 열린 사고방식의 문제가 아닌
순수한 생물학적인 거부감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문제에 대해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우고싶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