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추석 상 담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그중 제일 먼저 수신
옛날 대가 집 자손
조상 덕에 흥청망청
그랬던 그들이 순간
빚더미에 앉게 되는
하루하루 닥친 현실
그토록 다급해진 듯
하지만 흘러간 옛날
잘나가던 시절 생각만
그렇게 큰소리만 하지만
현실 텅 빈 깡통 소리만
그래서 제일 어려운 것
수신이라며 충고하는
제가도 못 한
잘 산다 큰소리치던
백 섬지기 폭삭 망해
어찌어찌 남은 열댓 섬
그도 아낙네가 겨우 지킨
조상들 이름 팔며
헛된 꿈이나 꾸고
힘든 일 싫고 날마다
헛짓에만 빠져 살더니
한편 소작농 허리띠
졸라매고 온 가족들
열심히 저축한 돈으로
동네 초입 귀한 땅
수천 평 얼른 사들인
부자라던 이는 빈 깡통
소작농네는 땅 부자 된
현 상황을 보면 뒤바뀐
폭삭 망한 부자 이야기가
추석 명절 밥상에 올라
자손들에게 충고하는
그래서 수신도 제가도 쉽게
가볍게 생각하면 큰일 난다는
때늦은 후회
옛날 대감집 자손이라
가는 곳마다 자랑하고
귀한 집 자손이라는데
지금 직업이 무언가
물으니 얼굴 붉어지며
부끄러워서 말 못 하는
옛날 소작농의 아들은
지금 유명 대학 교수
전국을 돌며 대학에서
특별한 강의하는 강사
옛날 대감 후손으로 조상
이름만 팔던 이가 남긴 말
세상이 바뀌면서 제 능력을
인정받아야 살 수 있다면서
쓸모있는 지혜로 제 머리 속
채우라며 지난 제 잘못 인정한
이런저런 말들이 추석 차례상 오른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93892 | 호구는 누구 ? [2] | 천재영 | 22/12/28 11:53 | 1101 | 1 | |||||
93891 | [가능하면 1일 1시] 송년3 [1] | †촘갸늠† | 22/12/28 09:22 | 913 | 2 | |||||
93890 | 지역 특산물 [2] | 천재영 | 22/12/27 10:29 | 1165 | 1 | |||||
93889 | [가능하면 1일 1시] 긴 팔 | †촘갸늠† | 22/12/27 09:26 | 989 | 1 | |||||
93888 | 셀러리맨 [3] | 천재영 | 22/12/26 10:17 | 1179 | 1 | |||||
93887 | [가능하면 1일 1시] 눈송이들 | †촘갸늠† | 22/12/26 09:28 | 1012 | 1 | |||||
93886 | 愛誦詩抄-375 [2] | 상크리엄 | 22/12/25 14:05 | 1205 | 2 | |||||
93885 | 따따불로 [2] | 천재영 | 22/12/25 10:27 | 1129 | 1 | |||||
93884 | [가능하면 1일 1시] 산타 할아버지께 [2] | †촘갸늠† | 22/12/25 09:42 | 1023 | 2 | |||||
93883 | 세상의 종교 [2] | 천재영 | 22/12/24 10:28 | 1266 | 1 | |||||
93882 | [가능하면 1일 1시] 폭설2 [4] | †촘갸늠† | 22/12/24 09:25 | 1049 | 2 | |||||
93881 | 고향 찾는 [2] | 천재영 | 22/12/23 10:35 | 1097 | 1 | |||||
93880 | [가능하면 1일 1시] 함박8 | †촘갸늠† | 22/12/23 09:05 | 996 | 2 | |||||
93878 | 참 알 수 없는 [2] | 천재영 | 22/12/22 10:26 | 1144 | 1 | |||||
93877 | [가능하면 1일 1시] 진눈깨비2 [1] | †촘갸늠† | 22/12/22 09:28 | 989 | 2 | |||||
93876 | [BGM] 위독할수록 사랑은 더 간절해지는 법이다 | 통통볼 | 22/12/21 21:07 | 1316 | 3 | |||||
93875 | 들리는 말 [2] | 천재영 | 22/12/21 11:51 | 1169 | 2 | |||||
93874 | [가능하면 1일 1시] 네가 붙은 입술 | †촘갸늠† | 22/12/21 09:28 | 1036 | 1 | |||||
93873 | 새 출발 [2] | 천재영 | 22/12/20 10:57 | 1159 | 1 | |||||
93872 | [가능하면 1일 1시] 춥기만 한 날 | †촘갸늠† | 22/12/20 10:26 | 1065 | 1 | |||||
93871 | 새해 인사 [2] | 천재영 | 22/12/19 11:06 | 1446 | 1 | |||||
93870 | [가능하면 1일 1시] 송년2 | †촘갸늠† | 22/12/19 09:18 | 1093 | 1 | |||||
93869 | [BGM] 두려운 것은 여행보다 먼 곳에 있다 | 통통볼 | 22/12/18 13:24 | 1370 | 3 | |||||
93868 | 자유를 위해 [2] | 천재영 | 22/12/18 10:27 | 1231 | 1 | |||||
93867 | [가능하면 1일 1시] 설상가상3 | †촘갸늠† | 22/12/18 09:03 | 1133 | 1 | |||||
93866 | 반곱슬인데 도와주세요.. [2] | 웃으러왔다뀨 | 22/12/17 19:05 | 1316 | 1 | |||||
93865 | 갈수록 태산 [2] | 천재영 | 22/12/17 12:21 | 1289 | 2 | |||||
93864 | [가능하면 1일 1시] 발자욱 | †촘갸늠† | 22/12/17 10:13 | 1179 | 1 | |||||
93863 | 해 돋는 나라 [2] | 천재영 | 22/12/16 10:47 | 1343 | 1 | |||||
93862 | [가능하면 1일 1시] 눈길 | †촘갸늠† | 22/12/16 09:21 | 1166 | 1 | |||||
|
||||||||||
[◀이전10개]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