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은 뭐...말 할 것도 없고, 능력도 재력도 덜떨어져서 언론 2부 리그에서 진보팔이로 연명중인 한경오까지...이 땅에 "상식"이라는 기준에 조차 부합하는 언론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때문에, 우/좌파적폐의 중추가 된 저런 쓰레기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직 "상식"과 "진실"에 부합되는 정보를 국민과 공유 할 수 있는 대안언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일반적인 의미의 "대안언론"이 여지껏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 언론인 출신들이 기성언론에서 튀어나와 국민주주 형식으로 만든 것들이 있어왔고...그놈들도 현재 대다수가 저 위에 속하게 되었죠ㅡㅡ;; 대표적인게 입에 걸레물고 다니는 한걸레 아닙니까...
제가 생각하는 대안언론의 첫번째 조건은 "권력화 되지 않는 조직"이어야 합니다. 최초에 한걸레라고 높은 뜻이 없었을까요? 조직이 활동을 통해 힘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된 겁니다. 청탁/접대/결탁 등등 갖은 유혹에 물들어가면서 개별 조직원이 "아~나 좀 대단한 새퀴인 듯ㅋㅋㅋ 다들 알아서 기어라"이따구 마인드로 뇌구조가 재편되니 지금의 꼬라지가 된거죠. 저는 기존의 언론 조직 구조는 어케 흘러가도 다 그 꼬라지가 종착역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사주-데스크-기자(겁나 단순화시킨 겁니다)의 조직 구조가 아니라...[위키]와 같은 집단지성에 기반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글을 작성하며 찾아보니 위키피디아에서 위키트리뷴이라는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대안언론 모델을 구상 중인걸로 검색되더군요. 다만...현재 나온 위키트리뷴의 계획으로는
1. 전문언론인(취재/기사작성) 2. 자원봉사자(전문인력 운영 자금 기부+편집역)
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전문언론인"은 기존 언론권력구조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뭣보다 지금 세상처럼 취재역할을 수행하는 기레기들이 길바닥에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구태여 독자의 취재역을 할 기레기를 하나 더 늘릴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들을 유지하기 위한 자원봉사자의 운영 기금 부담 역시 간과 할 수 없는 문제이죠.
Net을 통해 어떠한 정보든 거진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에서 "독자의 취재역"이 있어야 "시의성 있는 기사가 나온다"는 이미 낡은 생각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기자따위 더는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사건에 대해 조직논리에 갇히지 않고 [검토→분석→편집→합의→도출→공유→수정→보완]의 역할을 할 국민들(집단지성을 위한 봉사자)뿐이죠.
쉽게 보자면 이런 겁니다.
기존 뉴스의 흐름은 통신사→언론사→국민이었죠(개념설명을 위해 극단적으로 단순화 시킨 겁니다). 이 구조 대신에 통신사→언론사→집단지성→국민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글쎄요...뉴스가 하나 뜨면 오유나 기타 커뮤니티에서 분석하고, 뜯어보면서 비판적 견해을 붙인 정보의 공유가 진행되죠? 이러한 행위를 체계화/조직화(권력화를 위한 조직화라기 보다는 기성 언론의 반대편에 위치한다는 의미에서의 개념입니다)하자는거죠.
손뭐기인가 하는 기레기의 핑계글을 보다 빡쳐서 기존에 조금씩 구상하던 새로운 언론상을 긁적여 봤습니다. 아직 뻥뻥구멍이 난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만...언제까지 낡은 언론구조에 국민들의 눈과 귀를 의탁해야 합니까...바뀌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언론상의 정립과 구성...더는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신사업 기획이라던가 신규 조직 구성을 담당하고 있다보니...이것도 직업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