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조성아 레이빔크림!
궁금한 마음에 쿠션으로 화장 한 위에 바로 발라봤더니 광이 나긴 나는데 뭔가 좀 탁해지는 것 같고...
(얼굴 회색빛 X빛 됨...)
아무래도 베이스 밑에 써봐야겠다 생각하고 오늘 써봤습니다!
일단 기초 끝내고 선크림까지 마친 후에 눈 아래 양 볼과 광대에 콩알만큼을 나눠서 두드려 발라주고,
콧대랑 눈썹 주위, 턱에도 소량 펴 발랐어요
그리고 평소에 쓰는 파데에도 살짝 섞어서 (레이빔업: 파데 = 1:5) 브러쉬로 발랐습니다
그러니까 이중으로 바른거네영ㅎㅎㅎ
일시적인 효과는,
레이빔크림 자체가 강력한 핑크빛을 띄고 있어서 그런지
섞기 전 파데가 옐로베이스에 차분한 톤이었는데 톤업이 반톤쯤 되면서 살짝 핑크베이스 느낌으로 변했어요
예뻤어요! 차분하게 화사한 느낌.. (뭐래는거야)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죠..? 아실거야 아셔야해
광도 반짝반짝 돌아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파우더 처리는 생략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아주아주 미세하게 파운데이션 밀착력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를 때는 그냥 괜찮은데 -
보통 화장하고 외출 1-2시간 후에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고정되어서
휴지로 얼굴을 닦아도 아주 많이 묻어나지는 않았는데 (네 코를 흥하고 자주 풀어요...코찔찔이임...)
이건 마치 화장 직후에 닦아낸듯이 꽤 많이 묻어나오고 거울 보니까 지워져 있었음 ㅠㅠ
흉한 정도는 아니었고 수정하니 들뜸 없이 잘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모두 잊게한 장점은!
현재 화장한지 6시간 정도 경과했는데 얼굴에 광이 광이.......
쓴 파운데이션이 지속력이 뛰어난 물건은 아니었는데 지속력도 향상된 거 같고
무엇보다 광이 점점 더 강력해져요ㄷㄷㄷ;;
건성 김미연인 제 얼굴에서 미량 생산되는 유분과 제품자체가 주는 보습력이 시너지를 일으킨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멀리서 거울 봤는데 진심 제 얼굴에서 핑크파워레이져가 뿜어져 나오는 거 같았습니다
내 광으로!!! 세상을 밝히게따아앜!!!!
취향에 따라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정도의 광이었지만...
매트보송 취향이신 분들은 애초에 이런 제품에 관심이 덜하시겠지? 하고 생각해봅미당
계절도 계절이고,
이런 광 나는 표현의 피부표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나 구매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맥 스트롭크림이 색깔별로 나왔다고 들었는데 이런 느낌이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스트롭크림 오리지널하고 비교했을 때는 조성아 쪽이 더 촉촉했어요!)
쓰다보니 급 비교해보고 싶어 간단 비교해보겠습니다
(폭발한다 의식의 흐름 나의)
집에 있던 조성아 레이빔업 크림과 비슷한 제품군과 비교!
왼쪽부터
-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7
- 조성아 24H 레이빔업 크림
- 맥 스트롭크림
- 이자녹스 밤비 쿠션 블러셔
사실 밤비는 블러셔지만ㅋㅋㅋㅋㅋ핑크고 촉촉하니까?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내멋대로해라)
핑크고, 촉촉하고, 또 펄이 들어있어요
위에서부터 밤비쿠션, 스트롭크림, 조성아 레이빔업,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일반 색조보다 찍기 어렵네요ㅠㅠㅠㅠㅠㅠㅠ느낌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플루이드 쉬어가 훨씬 묽은 제형이고 유분감보다 수분감이 많아요! 주르륵 흐르는데
핑크빛은 레이빔업보다 훨씬 강려크합니다
사진상으로는 비슷하지만..........(쉬무룩)
스트롭은 오리지널이라 핑크빛 없는 진주빛 광택이고요
밤비는 예쁜 핑크코랄!
사진으로 보니 대존예네여;; 미안 밤비야 사실 얘가 실물이 이정도는 아니에염ㅋ
하지만
생각해보니 오늘 광짱이 된 게 밤비의 공헌도 10%정도는 있었을 거 같네요...! 미안하다 사랑한다
아이코 산만해져 버렸네요 사실 후기는 이미 끝났는뎅!
어.. 아무튼 마무리는
조성아 레이빔업 크림 낫배드..! 2500원에 득했다니 개이득 키키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