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수준으로 생각했다 50분이라길래

쉬는시간도 길었지만 소요시간 150분에

손을 땅에 짚어야될 구간마다 돌아가고싶었다ㅠㅠ 

처음엔 뒤에서 따라 갔는데 한없이 뒤쳐지길래

누를 끼칠까 쉬어가는 타임부터 경호분들만

쫓아다녔더니 '잘다니시네요'하셨당

(사실..입열면 토할정도로 숨이 찼는데ㅠ)

선두에 계신 VIP님이 '조금 쉬어 갑시다'하시며 바닥에 앉으셨는데 이때다 싶었다. 

"대통령님 힘드시겠지만 사진 한번만 같이 부탁드립니다~ "하며 카메라부터 내밀었더니 

"허허허"하시며 웃어주신다. 

등산 첫 취지는 기자들 쉬라는 취지였다는 말씀에 비서실장님이 

'지금 뒤에서 들으니 원성이 자자합니다' 했더니 또 허허허 웃으셨다.

그나저나 비서실장님과 찍을때 표정관리가..

너무활짝웃어버렸네ㅋ 셀카모드 화면에 빛이 하얗게 뜨니 

'여기가 왜이러지'하신다.(사실 어플이라서 그랬습니다ㅋㅋㅋ^^;;;) 선배님 카메라로 다시찰칵

그나저나 얼굴패권정부가 맞나보다ㅜㅜ 

대통령, 민정수석, 비서실장, 경호는 이미 알려졌고..

군,경 모두잘생겼었음.. 머리카락이 땀에 목에 덕지덕지 휘감켜도.

올해들어 가장 뜻깊은 주말을 보낸것 같다.

이젠 자야지..오늘은 일찍 자자... 

"숙정문을 방문한 시민들이 예상치도 못한 VIP를 보고 너무나 행복하게 '문님 문님' 하면서 뛰어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런 국민들을 위해 나눠주신 수건 속 메세지처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든든한 대통령'이 되어주세요 응원합니다♡" #등산 #북악산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님 #토요일 #소통 #파격 #청와대 #개방 #임종석 #비서실장님 #vip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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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