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에 조언을 마땅히 구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글 남깁니다.
경력자라면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했을 테니 회사의 비젼이나 본인 역량이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저 같은 신입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안 옵니다.
여건만 된다면 저도 대기업 가고 싶지만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중소기업도 좋지만 오히려 뭔가 자유로운 느낌이 나는 스타트업이 더 끌리네요.
연봉 생각하면 당연히 스타트업은 배제해야 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이 급한 성격도 아니고 그냥 일단 일을 해보고 싶어서요..
부모님도 일단 아무 회사나 가서 니가 사회생활을 해보라고, 일을 해보고 아니다 싶음 나오라고 말씀해주십니다.
평생 직장이란 없는 거라고, 니가 생각이 너무 많다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이 많기는 합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응용 소프트웨어를 해야하는 건지 게임을 해야하는 건지 앱을 해야하는 건지 웹을 해야하는건지...
그런데 위와 같은 회사에서 요구하는 실력을 제가 갖추지 못하니까 (예를 들어 웹을 뽑는 곳이라면 백엔드 아니면 프론트 엔드인데 저는 이런걸 접해본 적이 없습니다.. 앱도 마찬가지로 졸작이나 이럴 때 말고는 해볼 기회가 없구요.... 걍 학교 공부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네요..)
그런 실력 그러니까 공부를 좀 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굳이 그런 곳 아니더라도 막상 넥슨 지원만 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는데 학교 다닐 때 오픈지엘만 좀 해봤지 유니티, 언리얼 같은건 아예 안 해봤거든요. 그래도 상관 없는건가요??
사실 신입 개발자는 도대체 어떤걸 포트폴리오로 작성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냥 학교 다닐 때 했던 프로젝트 위주로만 해도 되는건가요??
질문이 너무 두서 없네요.
정리하자면
1. 신입 개발자가 스타트업에 입사하는 것이 독일지 득일지 궁금합니다. (사람이나 회사마다 다른것은 알고 있습니다. 대체적인 평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ㅠㅠ)
2. 신입 개발자 포트폴리오는 주로 어떤걸로 만들어야 하나요?
3.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경험이 없어도 아빠께선 어차피 신입은 다시 교육 시킨다면서 일단 무조건 지원해보라고 하시거든요.
안드로이드 앱 뽑는 회사에 C++ 프로젝트 했다고 해도 괜찮은건가요?
저 같이 암 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에게 따끔하게 한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