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하네요.
저는 지난 18대 대선때부터 달님을 지지해왔습니다.
18대 대선 발표가 있던 날,
엄마가 김치를 보내주셔서 막걸리 한 병에 투표결과를
티비로 지켜보며 울며불며 김치를 반찬통에 옮기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문득,
왜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안되고
응원하는 야구팀은 지고
좋아하는 mma선수는 늘 구설수에 오르나
문님을 지금이라도 싫어해야 청와대 취직이 되시려나
진짜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지난 9일까지도 마음 놓으면 안된단 여러분들의 말에
아닐꺼야 아닐꺼야 이번은 아닐꺼야 그냥 우연이었던걸꺼야
하며 오늘 이 시간까지 왔네요.
결과적으론 기우였고 단순한 착각이었고 징크스였다는게
증명되어서 기쁩니다.
앞으론 한화도 계속 응원하고 디아즈 형제도 좋아하려구요
맥주 한 캔 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문님 굿즈도 주문에 성공했구요
근데 갑자기 지금 이 시간
우리 이니오빠는 뭐하시려나 궁금하네요
토요일엔 등산가신다고 하셨으니 짐싸놓으시고 주무실까요?
부디 좋은 꿈,
늘 바라만 보셨다던 꿈속에 노무현 대통령님과 오늘밤 꿈만큼은 그동안 못하셨던 많은 이야기 나누는 좋은 꿈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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