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세 처지에..
모아놓은돈은 겨우 2천..
진짜 삶이 막막하게 느껴지네요.
철없는 아내는 조리원이 800이고 맛사지는 어떻고..
쌍둥이 낳는데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냐며..
저희집은 이름만 대면 알정도로 꽤나 유명하신 부모님덕에 어렷을적 유복하게 자랐지만..
연이은 사업실패로 어머님은 돌아가시고 그이후 계속 하향곡선을 타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대표적인 망한 케이스 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정신차린다고 절약도 해보고 많은 유혹을 인내하며 살고있지만.
이제 숨이 턱 막히네요.. 조금만 아내가 현명하게 생각해 준다면..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하고 조리원대신 집에서 조금 고생해준다면
500만원은 넘게 아낄것 같은데..
출산 예정일 잡고 쌍둥이 출산 조리원 비용으로 2천을 잡고 있네요..
화도 나지만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니던 회사까지 부도가나 급여를 줄여서 이직을 했습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급여지만 유학파 현지 어시스턴트 치프디자이너를 거쳐 계열에서 나름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는데요.. 정말 죽고 싶다가도
다시한번 힘내보자고 자신에게 계속 외칩니다.
여러분들도 저에게 힘좀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