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 수 있는 오인팟 중에 헬팟이 있음. 이길 확률 제로의 희대의 난장팟임. 정말 한 번도 이긴적이 없음. 그 중에 두명이나 세 명 정도로 팟을 하면 승률이 꽤 높지만 이상하게 다섯명이 모이면 안됨. 하나가 죽을 때 적어고 하나를 같이 끌고가는 저주를 하는듯 절대 혼자 물리지도 않았음. 물론 버리긴 정말 잘 버렸지만.
그 때의 상황이란 적팀 3번을 부수고 우리팀은12345가 다 털린, 심지어 수호 타워 하나도 날아간 꽤나 절망적인 상황이었음. 뭐 평소에도 이정도는 했지 하면서 우리는 해맑았음. 그렇게 2차 트루퍼를 뺏겼음. 
그러자 한명이 야 우리 립낚시 하자. 하면서 오른쪽 통로에 핑을 찍었음. 우리중에는 립낚시를 할 정도의 깡있거나 대담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서로가 처음이라는 단어의 설렘을 안고  네 명이 그 통로에서 기다렸음.
우리팀 시바는 멍청하다며 오지 않았음.
일분이 지나고
이분이 지나고
삼분이 지났음.
적팀 진영의 립이 슬슬 사라지기 시작했음. 모두 긴장감에 손을 떨었음. 우리가 립낚시를 하는구나. 우리도 하는구나. 그렇게 제일 가까이에 있던 립이 사라진 순간 모두 마우스를 다잡았고 그 순간 적팀 아이작이 레이지런을 쓰면서 왔음. 갑작스러운 돌입기에 우리팀 루이스가 레이지런을 맞고 쓰러졌음. 그 순간 우리의 뒤에 린이 장벽을 설치하더니 빠르게 가시장벽을 키고 들어왔음. 그순간 저 안개 너머에는 토마스와 타라의 그림자가 기웃거렸음. 그리고 프리즘이 주위에 생기면서 클레어도 나타나기 시작했음.
야 미친 쟤네 다 왔잖아! 서로 패닉에 빠져 장벽을 부수려고 하던 중 루이스가 터미네이터스윙에 걸렸고 린이 초진공을 쓰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속절없이 갇히게 되었음. 쑥쑥! 애잔한 팀의 미아의 가시에는 아이작이 터미네이터스윙을 쓰며 즈려밟고 있을 뿐이었음. 
탁탁탁. 타라의 공발소리가 주위를 울렸음. 그리고 그 소리의 진원지에서는 트리비아가 출혈을 하며 죽어가고 있었음. 무언갈 도와주고 싶었지만 클레어의 프리즘+평타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
그리고 토마스의 궁이 날아왔고
우리 다 죽음
시바 빼고
반전은 없었고
우리는 졌음.
참고로 시바는 기지안에서 쳐들어오는 적 막다가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