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스타일이 아니게 제목이 좀 거친거 알지만 내 기분을 그대로 표하는바이기에 그냥 가겠음.
뭔놈의 성욕을 못이겨서 이사람 저사람 건들이고 자기 주변인들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많은지 하루에도 수십개의 고민거리고 올라오는 글이 그런이야기이고, 자주 베스트, 그리고 하루에하나이상은 베오베까지 그 이야기가 올라간다. 그래서 이런 사건이 왜 고민거리가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봤다.
사랑하는 상대를 둔 상태에서 왜 타인과의 성적인 접촉을하는가? 그리고 왜 그사실이 불쾌한가?
나는 이 문제가 사실 섹스와 관련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 질문에 답하기에 앞서서 사랑과 섹스의 목적에대해서 생각해본다.
동성애자니 무성애자니 양성애자니하는 사람들, 혹은 동물들이 높은확율로 발현,혹은 태어나는게 생태계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사랑은 성관계를 기본적인 목적으로 두는 감정이라고 생각된다. 번식의 문제에서 생물은 자손을 낳아야 하는데 그것을 생명체 스스로 장려하기위해 생겨난 것이 성적인 쾌락(행위)과 사랑(정신)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반적인것이 아니였다면,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서 성욕만 존재한다면 인류멸망, 종의 멸망은 과한 상상이 절대 아니다.(동물은 최소한 자식을 무사히 낳기위해 한쌍이 서로 돕지 방해하지 않는다.)
사랑과 섹스는 서로 요청하게끔 되어있는 개념이다. 여기서 반론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조금전에 잠시 언급했던 동성애자, 무성애자, 양성애자와 같은 사람들은 그렇다면 사랑을 안하나면 물론 그렇지도 않고 그외에도 성관계가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한 지속적인 사랑에 대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렇지만 나는 이를 과감히 무시할것에 대해 생각한다. 지금은 절대적 진리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것도 아니고 규정하기엔 예외사항이 너무나도 많은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이니까.(과게분들중 이말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티칭 부탁드립니다. 그럼 논리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하니까.) 아무튼 사랑과 섹스는 서로 필요로하다는 것이 생명체로서의 일반정인 사항이다. 바꿔말해서 사랑하는 대상과의 섹스는 생명체 자체로서 권장되는 사항이다.
그렇다면 다시 아까 질문으로 돌아와서, 사랑하는 상대를 둔 상태에서 왜 타인과의 성적인 접촉을하는가? 그리고 왜 그사실이 불쾌한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 뻔하지만 생명체 자체로 권장되는 사항이였기 때문에, 하고싶어서 일것이다. 나는 그 사실이 왜 불쾌한지에 대한것이 궁금했다. 크게 세가지정도 간단하게 답할거리가 있기는하다.
먼저 생물학적 접근으로는 본인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좌절되는 경험이기에 사회적인 판단과 시선이전에 불쾌했을 수 있다.
두번째로 사회적으로 심히 불쾌한일이고 불명예스러운 사건이기때문에 사회적인 일원으로서 그 영향을 안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이 있다.
다른사람들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후자에 더 무게가 있다고 보여진다. 사실 생물학적으로 본인의 유전자로 2세대를 만들고 싶어하는 욕망의 좌절이 사회적통념을 만들어 냈을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당장의 번식보다 다른것이 더 중요한 상황에서 본인의 배우자를 상대에게 넘기는 일이 꽤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에스키모인들은 부인이 여자형제인 경우가 많아서 외부인을 만나면 부인을 내주는것이 번식에 유리했었다. 더 많은데 일일히 적진 않겠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인시선과 룰에 그런 감정이 좌우된다고 보면 그렇다면 절대적으로 내 배우자가 다른사람과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빠지기 쉬워진다. 다들 알다싶이 사회적시선은 가치판단에 절대적이지 않은것은 물론이고 왜려 가치판단에 많은 장애를 가져오는 이유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이 이유가 진짜 이유라고 믿는다면 바람핀 사람은 지금 시대를 잘못타고 났다는것이 잘못이지 도덕적 판단에서 한발자국 빗겨난다)
그렇기때문에 마지막 세번째 이유가 진짜 이유일듯 하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이유를 기반으로 하여 상대방이 기분 나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인식(가령 사회적으로 불쾌해 하니까)을 갖고 있으면서 행동했기 때문이다. 섹스가 하고싶어서 했다는 사실자체는 도덕적 판단에서 심판의 칼날을 들이밀 수 없는 대상이다. 아까 말했듯이 섹스는 권장사항이니 배고파서 밥먹고, 졸리니까 자는것이랑 비슷하겠지. 그렇지만 상대방이 고통받을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으면서 행동하는 일은 분명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 법적인 문제는 없을지언정.
여기서 진짜 궁금증, 이 긴글을 쓰는 이유이자 나 스스로에게 부터 묻는 질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사회가 성적으로 더 개방이된다면, 순간적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즉흥적으로 관계를 갖는 것이 배우자(혹은 애인)를 둔 상태에서도 가능한 사회로 변화될까? 그리고 그것은 옳을까? 이미 우리는 하룻밤의 사랑(소위 원나잇)과 책임없는 사랑(썸)등에 익숙한 사회가 되어버리지 않았나? 하지만 이것이 도덕적인 판단에서 저울질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인간미가 없어지는것 같다는 표현은 가능할지 몰라도 말이다. 그리고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섹스는 문자 그대로 섹스이지 자손번식을 위한 행위와 구분이 가기 시작했다. 이성적 판단이전에 존재하던 생명체 자체로서의 의지인 자손번식에서 번식은 유리시키고 쾌락만 취하게된것이 인간인데 사회적으로도 쾌락만 추구하는 상황으로 가자말라는 법이 없다.
흠.....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진감도 있는데, 말도 이래저래 튀는게 역시 저는 글재주는 없나봅니다.
고게분들의 한을 푼다던가 뭐 그럴라고 쓴글이 아니라, 그것을 시점으로한 생각을 쭉 정리해본것이니 혹여나 노여워하는 마음 갖지마시고 제 사고를 한번 따라와 보시고 오류도 좀 짚어주시고 다른의견있으면 들려주시면 좋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