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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친근하고 관대한 분이 자기 나라의 새 대통령이 됐다니 놀랐습니다." 라고 네팔의 영자지 네팔리 타임스는 보도했다.
네팔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네팔을 방문해, 지진 피해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한 일 등을 보도하며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네팔리타임스는 "한국 신임 대통령은 네팔을 방문했다"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자국을 방문했을 때 일화 등을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이 벨코트의 학교 재건축 공사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벽돌을 날랐으며 학교에 과학 설비도 기증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지 안내를 맡은 박타 람 라미차네 씨는 "문 대통령은 소박하고 겸손한 사람이며 현지인과 잘 어울렸다"고 회상했다.
이 언론은 문 대통령이 한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어려움에도 신경을 써 왔으며 지난해 네팔 방문 때에도 한국에서 일하다 귀국한 네팔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하기에 앞서 지난해 6∼7월 26일 동안 네팔과 부탄을 방문해 2015년 8,800여 명이 숨진 네팔 강진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랑탕 트레킹 코스는 가장 극심한 지진 피해를 당한 지역이었다. 문 대통령 일행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현지인들을 만났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일행 가운데 한 명은 “문 전 대표가 사진 하나 찍고 물러날 줄 알았는데 묵묵히 온종일 벽돌만 쌓았다”고 말했다.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후 문 대통령은 자연스럽게 부탄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체링 톱게 부탄 총리를 만나 국민행복지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대표의 네팔 방문을 안내했던 네팔 안내인 벅터 람 "문 대표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한국 친구들을 위해 소식을 전한다"며 "한국에서 높은 자리에 계신 정치인이 네팔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이만큼 오래 머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자신의 SNS에서 설명했다.
벅터 람은 "그 같은 일이 정말 잘 없는 일이다."라며 네팔 유력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문 전 대표의 당시 기사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문 대표가 네팔에 있는 동안 인간적이고 따뜻하고 겸손한 모습 인상적이었다"며 "매일 직접 손으로 빨래하고 지진 현장에서는 아주 아파해주셨다"고 전했다.
네팔 방문 일화는 알고있었는데 현지언론에서 좀 더 자세히 보도했네요. 정말 알면알수록 감동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네요 (번역해 소개한 언론은 KBS라는.........;;;)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111418249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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