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일과 시기를 같이해 철야조 투입됐습니다.
남들 아침 먹을때 전 저녁을 먹는셈인데요.
집밥 안먹고 일부러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귀가합니다.
물론 반주로 소주 한병 곁들이구요.
어제는 뼈해장국, 오늘은 소머리국밥.
왜 집에서 안먹고 외식 하냐구요??
별거 없어요.
티비에서 하는 대통령 소리 듣고 싶어서에요.
내 옆자리, 내 앞자리 모두들 티비에 시선을 두네요.
겉으론 티 안내지만 속으론 자랑하고 싶어 안달납니다.
어느 분 말처럼 투표용지에 행여나 잘못찍을까 신중히 도장 찍고, 번질까 후후 불어 말려가며 내 손으로 당선시킨 분이니까요.
아직은 남들이 그분의 호칭을 대통령이라 부르는게 어색하고 설레입니다만.
며칠뒤면 익숙해지고 당연시 되겠죠.
그 전까진 기분좋은 이 두근거림을 충만히 만끽하렵니다.
오유분들 오늘도 문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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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5/11 07:44:09 121.125.***.188 공주빠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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