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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93090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734
    IP : 211.205.***.1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2/04/02 10:26:35
    http://todayhumor.com/?lovestory_93090 모바일
    청출어람

    청출어람 (靑出於藍)

     

    푸른 것에서 나온

    그 작고 미미했던 것

    더 푸르고 빛난다는 말

     

    내일 향해 뛰는

    활동적인 젊은이

    쑥쑥 자라는 학생

     

    그들 일상생활 보고

    어른들이 부러워서

    혼잣말로 만든 말

     

    누구네 집 자식인지 참

    반듯하게 잘 가르쳤고

    또 배웠다며 칭찬하는

     

    또는 누가 스승인지

    저렇게 똑똑한 제자

    두었다며 칭찬하는

     

    또 더러는 콩 떡 같이

    가르쳐도 듣고 배우는 이

    찰떡같이 잘 알아듣고 배워

     

    그러면 부모 절로 어깨춤

    제자는 줄 서서 스승

    찾아 배우려고 하는

     

    자식들이 잘되고

    제자들이 우뚝 서면

    집안과 나라 발전하는

     

    일거양득

     

    한 가지 일을 했는데

    나타나는 부수적인 효과

    서너 가지 그래서 생긴 말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또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요즈음 말로 푼다면

    쓸모 있고 효율 높은

    그런 일을 하라는 말로

     

    요즈음 만들어내는

    최첨단 전자제품들의

    기능 신기하고 놀랄만한

     

    요즈음 전자제품

    한 가지 기능만 하는

    그런 제품은 거의 없는

     

    세상이 발전하면서

    온갖 제품 쏟아지면서

    젊은이들은 크게 환호하는

     

    칭찬하는 세상 되길

     

    옛말에 미운 뭐는 떡

    귀한 누군 사랑의 매

     

    어느 외딴 섬에 묻힌

    이들 날마다 하는 일

     

    다른 이 칭찬보다는

    남의 허물 찾는 일에

     

    제 허물 꼭꼭 숨기고

    남 허물 크게 들추는

     

    칭찬이라는 것은

    진작 잃어버린 듯

     

    칭찬은 뭐도 덩실덩실

    춤춘다는데 그것 모르는

     

    세상에서 제일 답답한

    기본 부족해 보이는 이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2/04/02 19:35:01  59.2.***.158  사과나무길  563040
    [2] 2022/04/08 11:36:09  14.138.***.84  쓰레기청소부  80138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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