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어기서 엄청 고생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머리를 만듭니다. 일단은 앞머리만 만들었지만 꽤 좋아 보입니다.
여기서 귀가 두 번 부러져 맨탈이 나갑니다.
스컬피를 미리 얇게 펴둔덕에 리본은 빠르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뒷머리를 만들고 간단하게 붙었을 뿐인데 지금까지의 믿음이 헛되지 않게 생각했던거보다 그럴듯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눈썹이 준간에 다시 부려지고, 나간 맨탈을 다시 잡아 속눈썹을 다시 만들게 됩니다.
이날은 스컬피굽기 하루전날, 아이소프로필알콜을 이용해서 모든 표면을 정리합니다.
그 과정에 두 차레나 리본이 부서지고 뒷머리랑 앞머리도 손봤지만 시간계획에는 어긋나지 않게 정리를 마칩니다.
새벽에 하면 됨니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없이 굽기에 성공해서 그날 모닝글로리에서 물감과 에폭시접착제를 사고 마지막 단계를 시작합니다.
처음엔 수체화물감을 썼는데 전혀 흡수되지 않아서 다시 아크릴물감을 사 다시 시작합니다.
아크릴물감은 빠르게 말라서 좋았는데 붓으로 다루기 힘들어서 좀 고생했습니다.
다른색은 다 문제없었는데 노란색만 회색에 비쳐 보여서 힌색으로 한 번 칠하고 색을 입힘니다.
눈 빼고 전부 채색이 끝났습니다. 속눈썹은 아크릴물감으로 도저히 잘 할 자신이 없어서
선물로 받은 8B연필로 검은색을 대신했습니다.
눈에 반짝이는 지점은 남기고 눈동자를 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