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투표 결과를 괴씸하게 생각하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으며, 저 역시 문재인 지지자로서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하지만 오늘 정오 취임 선서를 시작으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독한 원칙주의자로서, 선거 중에 밝히신 공약대로 사드 문제에 대해 처리하시리라 기대하며, 또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국익이 달려 있는 문제이므로
사드가 한반도 평화정착과 국익에 꼭 필요한 것인지부터
따져보면서 국론을 모아본 뒤에
꼭 필요하다는 선택을 하게 될 시에는 국회의 비준 절차를 통과하겠다.
아마 이렇게 천명하셨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알고 믿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한 중요한 정치적 사안을 풀어내는 데에 성주군민들이 누구에게 투표했는가와 같은 지엽적인 요인을 침소봉대하여 악의적으로 이용할 분이 절대 아니라고 믿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려 노력하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끝까지 배신하지 않고 비를 맞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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