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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92948
    작성자 : 부녀회장
    추천 : 60
    조회수 : 3541
    IP : 141.241.***.137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5/09 15:48:25
    원글작성시간 : 2005/02/19 08:43:35
    http://todayhumor.com/?humorbest_92948 모바일
    <<동성애클럽 방문기>> 그냥 심심하시면 클릭-
    어쩌다 물건너 외국으로 온 부녀회장 -_-;.. 은  
    물건너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 그곳에서의 일상조차
    지루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중이었다 .

    어느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 

    뭔가 획기적인 놀이거리가 필요했던 그녀는 
    같은 기숙사 아랫층에 사는 J모-양에게 놀러가 
    하루하루가 지루하다고 푸념하던 중이었다.

    보이기만 조용하고 내성적인듯 - 해 보이는 J모양은
    참을성 있게 부녀회장의 이야기를 들어주고있었다
    (혹시나 해서 밝히지만 부녀회장은 여자)


    문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비도오는데 누굴까 ..



    두들기는 소리는 다급했다 .

    부녀회장이 달려가 문을 열어보니 

    한 여인네가 우산도없이 찌라시 -_-; 를 돌리고 있었다.



     -도움말 : 여기서부터 한국어도 영어고 영어도 한국어입니다 ; -  ..죄송




    고맙다는듯 잠시 들어온 찌라시녀 - 는 찌라시 한장을 건네주더니 
    윗층까지 돌리러 가겠다면 성큼 계단을 오르려길래 ..


    그녀의 수고를 덜어주고자 ,
    한국인 특유 아줌마류 내 일도 니 일 니 일도 내 일참견권으로
    지가 나눠주겠다며 -_-;;;; 찌라시를 한움큼 챙겨들었다.



    그러자 백인 찌라시녀는 당황스럽게 부녀회장을 보더니  
    정말 그럴수 있냐고 물었다, 


    ... 정말 그럴수 있긴 ,..-_-; 못그럴 이유가 뭘까 싶어


    대답 대신 부녀회장은 찌라시녀의 어깨에 묻은 빗방울까지 슬슬틀어주며
    자신감 넘치는 대단히 멋지고 당당한 미소를 보였다. 훗.



    찌라시녀가 부녀회장을 바라보며 사랑스런 웃음과 함께 



    " 꼭 오세요,  숨길 이유가 없어요 , 맞아요 , 우리도 당당히 즐겨야 할때예요."


    라며, 살짝 윙크를하고 사라졌다.

    ....

    음, ,, 뭘 숨겨 ? 뭘 즐긴다고 ? 우리 ? -_-? ??? 



    영어와 대단히 친하다고 스스로는 생각하지만 영어는 전혀 동의 해주지않는 관계로

    대강 뭔말인지 제대로 파악 못한 부녀회장은 뭔가 찌라시녀가 

    뭐라 짓껄이든 상관없단식으로 찌라시만 들고 덜렁덜렁 들어왔다.



    찌라시를 들여다보던 부녀회장 ..


     <G.L.B.T Society 가 모여서 파티를 개최하니 오라 - >


    는, 대강 이런 류의 찌라시임까지만파악이 된 그녀.

    대수롭지않게 책상위로 휙던지니 .



    옆에 있던 J모양이 그 찌라시를  보고 
    그게 무슨 내용인지 - 부녀회장에게 -_-; 설명해주었다.





    "G.L.B.T Society  이,, 지역 모임인데 꽤 크데 -
      Gay Lesbian Bisexual Transgender Society 약자야 '-' "

    .
    .

    . 응 ??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쏘싸이어티 ? +_+?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게이 
    트렌스젠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 




    ... 그랬던 것 ,,  그제서야 찌라시녀의 알수없는 말도 이해가 가는 부녀회장이었다.





    여기서 그녀는 결심을 한다 .




    "J모양아 .. -_-* "

    " ...'-'  응 ? " 

    " 그거 파티 언제라구 ? -_- "

    " 음 ,, 토요일 5시에 시작이네?  왜 ?  '-'?"


    " ,, 구경가자 *-_-* "


    " ...... =_=;;;; "  





     -- 토요일 -- 



     
    토요일이다 ,

    멋지게 차려입은 부녀회장 ..  -_-;;;;  과

    가기 좀 꺼림칙해 하는 J모 양.   파티 가 있다는 

    꽤 큰 술집 -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 언니 .; 우리 이렇게 장난처럼 가는거 그사람들 한텐 모욕적일수도 있잖아 . ; 
      우리 그냥 가지 말자 .. ;; 응 ??  우리 잘못해서 들통나서 여기서 몰매맞아 죽는거 아니야 ?-_-;"




    ...과거에 이미 한번 여자의 사랑에 놀라본 경험이 있는 J모양 .. 
     ..... 부녀회장은 그녀를 타이르기 시작했다.



    "괜찮아 , 나쁜 의도 없잖아 ,그냥 우리도 하루 즐길 권리가 있는거라고 -
     그리고 들킬 염려 없어 - 너랑 나랑 사귀는걸로 하고 들어가자 혹시 모르니까 . -_-* "


    " ... -_-;;;;; " 


    이리하여
    J모양과 부녀회장 커플이 탄생했다.






    성큼성큼 , 기대만빵 흥미 진진하여 뛰는듯 걸어들어가는 부녀회장의 옷깃을 잡고
    근심걱정에 휩쌓여 들어가는 J모양.




    그들의 모습은 ,, 그다지 어색해보이지 않았나보다 .   -┌ ..





    .. 대강 , 꽤나 커보이는 술집 안 ..

    남녀 노소 ,, 꽤나 여러 종류의 인간들이 즐비했다 .

    일단 , 

    간단하게 마실 음료수를 한잔씩 손에 든채 -
    유유히 인파를 뚫고 테이블로 가 앉았다 .

    " 언니 ,, 나 쫌 걱정되는데 ( 소근소근 ) "

    " -_- *  괜찮아 , 언닐 믿어 " 


    새로운 곳에 왔다는 흥분감에 제정신이 아닌 부녀회장이었다.


    둘이 테이블에 안주한지 몇분 안되어 ,


    한명의 백인 여인네와 그녀의 친구 여인네 , 그리고 남자 한명이 
    우리 테이블로 합석했다 .


    쏘싸이어티 파티니 만큼 친목도모의 느낌이 강했다.

    합석된 뉴 - 훼이쓰 들은  
    그날 흔하지 않던 동양권 여자 둘 ( 부녀회장커플 -_-;; )
    에게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많고 ,
    흥미로워 하는듯 싶었다..

    자세히 보니 , 한명의 백인 여인네가 바로 그때 그 찌라시 녀였음을 -
    그제서야 알아챈 부녀회장.

    그들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이야기가 오가는사이 술도 많이 마셨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겨버린것 ..



    겁내다 은근히 적응해버린 J모양 
    .. 부녀회장이 찌라시녀와 노느라 한눈파는사이에
    사라져 버렸다.


    얘가 집에 혼자 갔을리는 없고 , 화장실에 갔나 ,, 
    은근히 걱정된 부녀회장 . ( 사실은 이여자가 더 걱정 , 영어가 잘 안됨  -_-; )

    안되는 영어지만 ,얼떨결에  너무도 친해져버린 뉴훼이쓰들과 함께  -_-
    J모양을 찾기위해 몸을 일으켰다 .

    밖은 벌써 어두웠고 ,

    술집안은 점점 진정한 파티분위기로 무르익었다 .

    여기저기서 춤판이 벌어지고 , 
    짝짓기가 보였다 .

    물론 , 흥미로운 광경    * -_- *  ;;



    그러나 그도 잠시 ,  부녀회장은 J모양을 발견했다 .
    둥글게 모인 인파들 중앙에서 ,

    어떤 여인네와 몸을 흔들며 격렬한 쌍 춤사위를 날리는  

    .... J모양.   -┌



    .
    .
    순간 부녀회장은 난감했지만 .

    .. 동시에 즐거웠다 -_- * ㅋ




    인파에 끼어들어 그녀를 보자하니 
    꽤나 취한듯 싶었다 .
    완전 적응되어 은근히 친구도 만든듯했다.



    아까의 근심걱정으로 쩔었었던 J모양의 모습은 찾을수 없었다.



    너무 사람들 눈에 띄어 좋을게 없다고 그나마 -_-; 판단한 무개념 부녀회장,



    J모양의 맞은편에서 같이 쌍춤사위를 선보이던 나이도 부녀회장보다 -_-;;
    많아 보이는 여인네의 J모양을 향한 눈길을 직감한 그녀는



    얼른 인파를 뚫고 J모양을 끌어냈다 .

    " 야~ 너무 나대지마 -_- ; " 



    " .. 낄낄낄낄  "

     

    .... J모양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




    언제나 늘 제정신으로 나이많은 부녀회장을 이끌어주던 J모양이 

    저렇게 개가 된건 처음보는 부녀회장 .

    그제서야 불안감이 밀려왔다 . -_-;;; 


    일단 그 처자를 앉히고 물을 먹였다. -_-; 
    물을 먹더니 잠시 엎드리겠다며  테이블에 엎어지는 J모양 ..



    부녀회장은 얘를 어떻게 끌고 집으로 가나 고민이었다 .

    그 옆에선 아까만난 찌라시녀와 그녀의 눈맞음 상대의 

    격렬한 키씽 구라미 연출이 펼쳐지고있었다 .

    넋이 나간듯 그 광경을 쳐다보던 부녀회장 -_- ;;

    그 반대쪽으로 인기척을 느꼈다 .

    ,,,,,, 아까 J모양을 너무나 오버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쌍춤사위 여인네 ..

    ,, 그녀는 아직도 춤추는 중이었다 -_- ;; 




    흐느적거리며, 부녀회장에게로 다가왔다 .

    살짝 가까이와서도 계속 몸을 흐느적대며 부녀회장에게 뭐라고 말을한다.

    뭐라고 짓껄이는지 못알아 먹겠어서 신경질이 나는 부녀회장 



    ... 젠장 .. 아직도 뭐랬었는지 모르겠다. -┌



    그러나
    못알아 들었지만  알아들은양

    "예쓰 , 예쓰 , 아~~  , 옙~  오브 콜쓰 "

    를 반복했따 . -┌ 





    쌍춤사위녀는 점점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여자가 스킨쉽을 시도한다 .

    춤을 추면서 자꾸 그 여자의 다리로 내 허벅지 쪽을

    훑고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

    앉아있는 나를 중심으로 흐느적대는게 ..

    ,,,,



    아,, 이것이 바로 말로만듣던 그 랩댄씽 .. 인가 .  싶은 부녀회장.

    .
    .
    또 갑자기 타오르는 미칠듯한 호기심과 흥미진진감으로

    거절을 못하는 부녀회장 , 계속하여

    홀린듯한 눈으로 랩댄씽을 즐감했다 . -┌ ;;;;





    때마다 살짝 살짝 댄씽녀는 본인의 가슴을 일부분씩 공개해주었다
    ...


    지도 가슴을 달고 살지만 남가슴 보려니 기분이 또 색다른

    미친 부녀회장.. 




    춤추다 삐끗 - 하는 랩댕씬녀를 잡아주었다 -_-;



    랩댕씽녀는 그를 계기로 좀더 적극적이 되어갔다



    얼굴 가까이로 입술을 드리 밀다 말다 - 반복하는 -
    .. 


    왔다리 갔다리 -_-;;;; 춤사위를 구사해냈다 .
    (뭔지 아시겠지 ;;? )


    입술을 들이 밀어질때마나 흠칫거리던 부녀회장 .


    ... .. -_-;;


    그제서야 , 이러다간 일치겠다 싶은 감이 밀려왔다.



    언제나 한발씩 늦는 이유는 절대 뇌의 퀼리티와 관계없다.   -_-!!! ;; 





    사태파악은 했지만  이미 상황은 악화되어있었다.

    댄씽녀는 더욱더 적극적인 육탄전을 시도했다.


    결국 , 엎어져있던  J모양을 깨운 부녀회장.

    안타까운 눈빛으로 대강의 사태를 설명했다 .




    " 야,~ 어쩌지 ? 얘가 나 찍었나봐  -_- ;;; "




     대강 , 정신은 없지만  앞에서 거의 랩댄싱 수준의 
    흐느적거림을 마주하고 있는 부녀회장을 본 J모양은
    귀찮다는듯이  춤사위녀에게 매우짧은말을 던지고 다시 
    엎어졌다.




    " 디쓰 걸 이즈 마인 -_-. "  
    ("그 여자 내 여자야  -_-" )



    .....

    ....  -┌) ...



    .
    .
     그동안 청순했던 J모양의 이미지가 ,, 언밸런쓰하게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 


    여하튼 춤사위녀는 

    기분나쁘다는듯이 나를 째려 내려보더니 휙 돌아선다 .


    미안한 감이 밀려왔다 .

    -_- ,, ; 

    뭐 ,, 그래도 날 꼬시자고 열심히 몸을 흔들었는데
    상황이 이리되니 맥빠지겠지 .

    또,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한 부녀회장은


    돌아서는 그녀를 잡고 
    지가 알아서 지무덤을 팠다 .



    "아임 쏘리, 벗 유 월 베리 어트랙티브 인어프 투 넉 미 아웃 -_- "
    ("미안해 , 그래도 충분히 기절할만큼 매력적이었어 -_-")



    문법이 맞았는지도 모른다.
    무슨말이었는지도 확실히 생각 안난다.
    나름대로 고안해낸 최고의 칭찬이었다.
    한마디로 부녀회장은 무개념이었다.



    그 소리를 듣자 , 춤사위녀는 
    피식 웃더니 

    슬슬 다가와 

    부녀회장의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댔다.


    부녀회장의 뇌가 방어하라고 지시를 내리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빠르게 

    춤사위녀는 부녀회장의 입술을 훔쳤다.  -┌ ;;

    슬슬 윗입술을 깨무려드는 춤사위녀 .


    부녀회장은 , 

    훽 고개를 돌려 어퍼져있는 J모양을 부여잡고 
    미친듯이  소리쳤다 


    "우리 이러면 안돼!!!  안돼!!! "   -_-;; 


    춤사위녀는 ..
    벙찐 얼굴로 부녀회장을 바라보다 
    열받았다는듯이 뒤돌아 가버렸다.




    부녀회장 일생 일대 미친짓거리였다.

    J모양의 어떤 경험을 듣고 웃끼게 즐기기만했던

    덜떨어진 부녀회장,, 


    좆대따.







    그렇게 그날 모험을 마쳤다 .



    집에와서도 찝찝했다

    그다음날도 찝찝한 부녀회장이었다

    아직도 찝찝함과 뭔가 알수없는 죄의식을 느끼는 부녀회장 .


    쪽팔리고 끔찍해서 J모양에겐 말도 못했다.




    그날 만난 찌라시녀와는 친구가 되었다.

    자주만나는 친한친구는 아니지만 ,

    그냥 아는사이다 

    가끔 찌라시 오면 부녀회장이 받는다.

    찌라시녀는 아직도 부녀회장의 취향을 잘못알고있다.





    J모양도 오유인이다.

    J모양이 이 글을 못봤으면 좋겠다 .

    본다면 정말 쪽팔리고 끔찍할텐데 ..

    그래도 오유에 글남기고 싶었던 부녀회장이다 .



    글을 다쓰고 나니 또 그일이 생각나 기분이 

    한없이 찌질해지는 부녀회장,,

    너무 새로운거 찾다가 데었다.


    그래도 느낀것 

    동성애자들도 똑같은 사람들이었다.
    단지 성취향이틀린것뿐, 노는건 여는 남녀와 다르지 않았다.
    어찌보면 마음이 더 여리고 착한 사람도 많다.
    찌라시녀 처럼...



    <<참고로, 이 글의 부녀회장은 글쓴이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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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6 23:52:25  110.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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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10/26 23:56:36  61.255.***.34  
    [5] 2010/10/26 23:57:05  114.200.***.161  태클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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