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 일줄 알았던 주차 뺑소니를 제가 당했습니다 ㅠㅠ
고마우신 분이 목격하고 바로 연락주셔서
차종과 넘버는 확인 됐는데요.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블랙박스에 안찍혔네요. 아마 충격이 거의 없이 살짝 긇힌 정도라 충격 감지가 안된거 같습니다.
2. 제가 주차한 곳이 제대로 된 주차구역은 아닙니다.
도로가에 시에서 관리하는 월주차 구역이 있는데요 뽑기에 떨어져서 이용 못하고 그 주차라인 살짝 벗어나는 곳에 슬쩍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자리가 있을 땐 거기에 댑니다. 따로 단속은 안하는 위치긴 한데 냉정하게 따지면 주차 가능 공간이 아니긴 하죠.
사실 사고 정도도 심한 건 아니구요.
범퍼에 까맣게 자국이 잔뜩 남은 정도인데
잘 닦으면 잔기스만 좀 남을 것 같긴 합니다.
회사차라 막 굴리다 보니 여기저기 잔기스도 많아서
태도 안나요.
사실 미리 연락주고 사과 했으면 웃으며 넘어갈 정도죠
근데 뺑소니라는 사실 자체에 열받아서 신고할까 말까 고민인데요.
블박 영상도 없고 목격자 1명 있을 뿐이고,
지정된 주차구역도 아니기도 하고
보험 처리한다고 차량 수리 보내면 제가 일을 못해요 ㅠㅠ
돈 얼마 합의금 받는 정도로 끝내는게 베스트긴 하죠
괜히 신고해서 조사한다고 이리저리 시간 뺐기느니
딱히 큰 피해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게 나을지,,
조금 번거롭더라도 뺑소니한 놈 반성하라고
신고하는게 나을지 고민이네요.
또 걱정 되는게 차라리 나만 귀찮으면 되는데
괜히 목격하고 연락주신 고마운 분까지 조사 받는다고
번거롭게 할까 그 걱정도 크네요.
피해가 크다면 몰라도 작으니까,,,,
블박에 딱 찍혔으면 크게 번거로울 일 없을텐데 ㅠㅠ
민감도 좀 세밀하세 해놓을걸 ㅠㅠ
하아 암튼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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