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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2789
    작성자 : VKRKO
    추천 : 31
    조회수 : 2889
    IP : 112.149.***.17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3/11 23:26:37
    http://todayhumor.com/?panic_92789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스스로 열리는 문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다.

    친척이 세상을 떠나 장례식에 갔는데, 아직 젊은 나이였던 고인의 부모가 해준 이야기란다.

    죽은 친척은 한밤 중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 사고를 냈다.



    콘크리트 벽에 정면 충돌한 사고였다.

    차 안에는 친구 둘이 함께 타고 있었다.

    친구 두명은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지만, 친척은 의식불명 상태로나마 목숨을 건졌다.



    입원한 병원은 개인실로, 가족들은 돌아가며 밤새도록 곁을 지켰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다고 한다.

    새벽 2시쯤이 되면, 병실 문이 자동으로 열리더라는 것이었다.



    가족들은 다들 처음에는 영문을 몰랐지만, 모두가 같은 경험을 했다는 걸 알고 깨달았단다.

    [죽은 친구들이 부르러 왔구나!]

    그날부터 문이 열리면 가족들은 필사적으로 달라붙어 가지 말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결국 친척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사고가 났을 때, 운전을 하고 있던 건 친척이었다고 한다.

    아마 친구들은 자신들을 죽음으로 이끌어 놓고, 혼자 숨이 붙어 있다는 걸 용납할 수 없었던 거겠지.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178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출처 http://vkepitaph.tistory.com/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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