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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부터 앞으로 유혈 표현/성적 드립이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력
????년 ?월 ??일
AM/PM ??:??
종이여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후 괜찮다고 풀어달라고한다.
네브리안
혹시 모를 위협에 심적인 대비를 하고 풀어달라고 도움을 구해본다.
맞아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아무리 주변 환경이 보기 끔찍할 정도로 무섭고
평생에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매스꺼운 장면이라 해도 언제 갑자기 죽을지도 모르는
'납치'된 상황인데 아무튼 죽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당신은 '그'에게 조심스럽게 풀어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 그렇군, 그래 알겠어 풀어줄게. 언제 갑자기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말이야 빨리 서로 도와줄 방법을 찾아야지 "
그가 준비 자세를 취하는 듯 쇠가 부딪혀 나는 짤그락 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신은 고개를 있는 힘껏 앞으로 내밉니다.
" 계속 그렇게 고개 내밀고 있어 뒷발굽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거든 ....앞에 방해물도 있고 말이야 "
왠지 뒷발굽이 내 안면을 왔다 갔다 한다는 생각을 하니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살기 위한 행동이니 감수를 해야겠죠
그가 움직이면서 나는 쇳소리와 자동차가 흙길을 달리는 소리, 그 이외엔 딱히 별다른 소리가 나진 않습니다.
그러는 동안 당신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맙소사, 갑자기 누군가 제 왼쪽눈을 강하게 가격했어요!
범죄마들이 들이닥친 게 분명해요!!
당신은 몸을 웅크리고 싶었지만 묶인 앞발굽 때문에 저지당합니다.
약점을 지킬 수 없는 공포심은 순간적인 판단 능력을 상실할 정도로 매우 크고 무섭습니다.
당신은 언제 갑자기 또 올지 모르는 공격에 공포에 떨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합니다.
" 살려줘! 미안해! 아니, 아니! 죄송해요!! "
" 아니 아니 잠시만 멈춰 내가 실수로 발로 찬거야 차가 흔들려서! 미안해 미안해!! 조용히해! "
당신은 '그'의 목소리를 듣고선 행동을 바로 멈춥니다.
" 발로 찬 건 미안한데 그렇게 소리에 소리를 지르면서 발악할 필요는 없잖아! 정신 차려! "
너무 과한 긴장 때문인지 처음 겪어보는(기억이 없으니 아닐 수도) 납치 상황에 피해자로서 당할 수 있는 너무 많은 일을 떠올리다 보니
당신은 매우 긴장된 상태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딱히 발굽 소리도 나지 않았고 눈을 볼 수 있는 '그'가 먼저 반응을 했겠죠
아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그 상황이었어도 지금 제가 한 행동은 충분히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방금 그 행패를 눈이 보이는 '그'는 모두 지켜봤겠죠
마치 흙길을 기어가는 지렁이가 빗물을 맞자 적의 공격인 줄 알고 온몸을 발광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 마냥 봤을 거라구요…!
당신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고개를 숙입니다.
'그'가 정말 조심스럽게 천을 벗겨내는 것이 느껴집니다.
정말 부끄러운 짓을 했지만 내 왼쪽 눈을 발로 찬 사실은 변치 않으니까요.
아마 그 점이 미안해서 또다시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그런 '그'에게 역시 미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신의 허리와 목이 조금식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너무 무리하게 앞으로 내민 상태를 오래 지속하다보니 목에 무리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잠시 고개를 내려 그에게 잠깐 쉬자는 말을 꺼낼 준비를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잠시 쉬기위해 목에 힘을 빼 고개를 앞으로 떨굽니다.
" ?! "
당신이 고개를 푹 숙이자 있는건 그의 단단한 뒷발굽이었습니다.
목에 힘을 푸니 무거운 두개골은 당연히 아래로 빠른 속도로 내려갈 것이고
무거운 두개골에 가속이 붙은 상태로 단단한 뒷발굽에 미간이 찍혀버립니다.
" 젠장 코피가 흐르고있다구요!! 으악!! 악!!! 앆ㄲ!!!! "
" 잠시만 잠깐만 잠깐만 아니야 이건 내잘못이 아냐 너가 갑자기 고개를 푹 숙여버린거잖아!! "
당신은 골이 울릴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적의 공격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론 정말 아픕니다, 아프다구요..!
[둘은 잠시 패닉상태가 됩니다.]
" 코피, 코피를 막아야.... "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어라? 잠깐, 잠시만
" 어? 보이잖아? "
드디어 망할 눈을 가리던 천 같은 것이 풀립니다.
매우 아프지만, 눈이 보이자 어떤 상황인지 조금은 와닿기 시작합니다.
침착하게 '그'의 얼굴을 마주하기 위해 정면을 봅니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기도 하구요
[눈앞에 죽은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죽은 포니의 앞발굽이 보입니다.]
ㅇㅇ
소시지가 먹고십어
[당신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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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 어드벤처를 본 적이 있다면 그 방식을 아실 거에요
주인공이 본인이라 생각하고 댓글로 코멘트를 쓰는 겁니다!
포니 세계관 내에서 죽지 않고 살아가게 유도하는게 이 소설의 목적입니다
마지막 연재분입니다 4화부터 쓰기 시작해요! 코멘트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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