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ㅇㅇ이(저입니당) 너가 남자친구 생길때까지 오빠가 챙겨줘야 겠구나....

챙겨주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어....





이게 무슨 뜻일까요??

저보다 여덟살 많은 고향 오빠가 저한테 한 말입니다...

나이는 서른둘 이구요....

사실 알고 지낸지 일년밖에 안됐어요 근데 같은 고향사람이라서 

빨리 친해졌거든요.... 근데 이오빠가 새벽에 서로 잠 안오니깐 전화해서 

같이 한시간동안 떠들었는데 진지한 목소리로 이런 얘길 했어요....

사업하는 오빠인데 원래 자기는 여자 정말 좋아한다 환장할 정도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바쁘고 힘들고 그래서 5년안에는 절대 여자 안만날꺼다....

그런데 너를 보니 챙겨주고 싶다 그랬어요....

뼈다귀해장국 먹으러 갈때도 오빠가 일일히 뼈룰 발라주면서 

저보구 이런 남자친구를 사겨라고 장난스레 말하기두 하구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하면서도

다정다감하게 대해줘요.... 물론 카톡은 제가 먼저 하지만 전화는 오빠가 먼저 하거든요...

한번 전화하면 1시간반은 기본... 시간 가는줄 몰라요....

솔직히 이오빠의 마음을 모루겠어요.... 

그렇다고 카사노바나 어장관리할 그런 사람은 진짜 아니에요... 오히려 자기 입으로 애정결핍 있다 그러는데....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들한테 못해줬다고 그래서 조심스럽다고 그러더라구요....

군데 섣불리 제가 다가가거나 오빠 마음을 확인하진 못하겠어요....ㅠㅠ

착하긴 진짜 착한 오빤데ㅠㅠ

알게모르게 무뚝뚝한 면이 있구 사람의 심리룰 꿰뚫을 만쿰 똑똑한 오빠라....ㅠㅠ

휴ㅠㅠ 이오빠한테 크리스마스 데이트 신청하고푼데 어떡하면 좋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