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에 필수 요소는 몇가지가 있다
첫째, 의식의 흐름대로 쓸 것.
게임박이 주구장창 오디션 프로에서 주장하는 "공기반 소리반"이 여기에 해당된다. 의식의 흐름대로 일필 휘지로 적어내려가는 뻘글이야말로 진정한 뻘글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느낌적인 느낌
페이지를 로드하는 순간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관통하는 '아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뻘글이구나'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주는 글이야말로 진정한 뻘글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의도된 방향과 전혀 상관없는 뻘플들
무릇 양질의 글은 리플들 또한 작성자의 의도와 비슷한 방향으로 달리는데, 뻘글이라면 작성자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낄낄대며 뻘플을 적을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세줄요약이야말로 뻘글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이다.
자게이 특징을 아는 사람이라면 파워 뻘글을 작성 후 세줄 요약을 남겨준다. 이는 노안으로 인해 본문 글을 다 못읽어 뻘글을 못느끼는 자게이들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된다. 단, 세줄 요약이 필요없을 만큼 간단명료한 뻘글이 최선임을 언제나 잊지 말자.
세줄요약
정신줄 놓고 쓸것
느낌적인 느낌을 줄것
뻘플을 양산할것
p.s. 가장 중요한 걸 빼먹었다. "양질의 컨텐츠"가 아닐것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