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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바가 있어 글을 씁니다.
저는 일단 무신론자입니다. 인격신은 없다고 생각하고 종교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 하던 중 생각할 만한 게 많은 것이 나와 여기 글을 씁니다
종교, 절대신. 무신론자에겐 말도 안되고 허황된 일이죠. 친구들도 전부다 종교가 없는 터라 종교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그 중 한 친구가 말한 게 아직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몹시 큰 일에 닥쳐 힘겨워 하는 사람, 개인의 의지로 감당하기 힘든 일에 쳐한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고요.
이런 사람들에게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절박함을 이용해 악용하는 성직자들은 천벌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종교 외엔 그들을 지탱해 줄 이들이 없다면 어떡합니까? 그저 우리에게 불쌍한 사람들로 남아야 되는 것일 까요?
사회적 시설이나 구조가 그런 사람들을 위로해줄 만큼 탄탄하지 않을 뿐 더러 그런 것들이 치료해주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도 있지않습니까?
문득 시골에 외로운 어르신들 모아서 효도공연하고 약파는 장사치들이 경찰에 구속되자 어르신들이 장사치들을 감싸고 돌던게 생각나더라고요.
자식조차 찾아오지 않는데 찾아와서 위로해준 그들이 고맙다고요.
많은 유사점을 느꼈습니다.
종교에 많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는데 종교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종게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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