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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달 동안 나라꼴이나 오유의 그간 일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해봤는데 (한 10년 전에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ㅎㅎ)
역시나 쉽사리 결론은 나지 않고
문득 몇년 전, 한 스님께서 슬며시 웃으시며 했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안망해 : 스님, 인간은 천성이 선한가요 악합니까?
또 세상은 정말 비정하고 가혹해 보이는데 때론 따뜻하기도 한 거 같고...
뭐가 진짜고 뭐가 옳은 건 가요?
스님 : 너는 뭐가 네 맘에 드느냐? ^_^
네가 좋은 쪽으로 골라서 그렇게 살아. 다들 그렇게 하니까...
그런데... 악하고 독하게 살면 나중에 그 독 다 네가 먹게 된다.
그게 요 세상의 이치다.
순간
머리 속에서 알고있던 모든 철학과 사상이 지워졌습니다.
제가 정말 삶과 물질, 정신, 세상에 대해서 치열하게 고민을 한 것인지
그저 지적 유희에 빠져서 그저 알량한 정신적 허영만 가득했던 것인지...
정작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뭐 말씀의 끝은 결국 업, 카르마에 관한 것인데
선업, 악업, 무기업... 적어도 악업은 짓지 말아야 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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