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주모와 원님 이야기
문경 세제 넘어 한양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남루한 선비 많이 지친 듯
주막에 들어서긴 했는데
가진 것 없어 국밥 주문도
못 하고 가마솥에 끓는 국만
한참 바라만 보다가
힘없이 다시 가던 길
가려 하는 그 선비를
지켜보던 주막의 주모
선비 모습이 마음 아파
배고픈 선비 불러들여서
국밥 한 그릇 뜨끈하게
말아주며 주모 하는 말이
나으리 이번 꼭 등과 하슈
선비는 주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씩이나 하고
다시 힘을 얻은 선비
열심히 길을 걸어서
한양에 도착했는데
마땅히 잘 곳 없는
가난한 선비 남의 집
처마 아래서 밤을 세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대궐로 들어가서
과거 시험 치른
마침 임금님 앞에서
보는 시험에서 당당히
일등으로 알성 급제 했고
임금님이 발령을
원하는 곳을 물으니
선비 제 사는 고향으로
그렇게 원하는 제 고장
원님으로 발령받았고
삼 일 동안 한양
선배 관리들을 돌며
신입 관리 인사 올렸고
원님으로 제 고향으로
부임하는 길에 다시 들른
문경 세제 주막집 주모에게
알성 급제 부상으로 받은
귀한 고급 비단 한 필을
주모에게 인사로 주었고
주모는 그것을 인연으로
고장의 갖가지 소식을
원님에게 소상하게 알려
원님은 고장을 살기 좋은
고을로 만들었다는 이야기
에나 지금이나 이렇게
아름다운 미담 곳곳에
이제 곧 치루는 선거에서
은혜 알고 주민 가려운 곳
찾아서 제 일처럼 해결하는
그런 인물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인데
내일 일을 예견할 수 없는
세상이라 힘없는 민초들은
내일의 일을 국운에 맡겨야 하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92521 | 가을 바람과 낙엽 [2] | 천재영 | 21/11/08 10:42 | 303 | 1 | |||||
92520 |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 철쭉 ![]() ![]() |
†촘갸늠† | 21/11/08 09:22 | 220 | 1 | |||||
92519 | 더 와 덜 의 차이점~ ![]() ![]() |
행복이야기_ | 21/11/07 12:17 | 433 | 0 | |||||
92518 | [가능하면 1일 1시] 산행 ![]() ![]() |
†촘갸늠† | 21/11/07 09:19 | 253 | 1 | |||||
92517 | 100세 할머니의 충고 ![]() ![]() |
고두막간 | 21/11/07 03:52 | 824 | 2 | |||||
92516 | 愛誦詩抄- 소소한 인연 ![]() |
상크리엄 | 21/11/06 14:58 | 362 | 1 | |||||
92515 | 내가 살아보니까~ ![]() ![]() |
행복이야기_ | 21/11/06 13:49 | 430 | 0 | |||||
92514 | 소작농 집 이야기 [4] | 천재영 | 21/11/06 10:34 | 304 | 1 | |||||
92513 | [가능하면 1일 1시] 지름길 ![]() ![]() |
†촘갸늠† | 21/11/06 08:46 | 235 | 1 | |||||
92512 |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 ![]() |
행복이야기_ | 21/11/05 13:03 | 373 | 0 | |||||
▶ | 주모와 원님 이야기 [3] | 천재영 | 21/11/05 10:37 | 383 | 1 | |||||
92510 | [가능하면 1일 1시] 불면6 ![]() ![]() |
†촘갸늠† | 21/11/05 09:18 | 219 | 1 | |||||
92509 | 둘레 길에서 만난 [2] | 천재영 | 21/11/04 10:11 | 369 | 1 | |||||
92508 | [가능하면 1일 1시] 사랑의 바보 ![]() ![]() |
†촘갸늠† | 21/11/04 09:15 | 271 | 1 | |||||
92507 | 사람이 다 등을 돌려도 앞에 보면 네사람들은 너 보고있다. | 식래클 | 21/11/03 19:51 | 331 | 1 | |||||
92506 | 굳은살로 남편의 등을 긁으며 ![]() |
일산아지매 | 21/11/03 13:18 | 411 | 1 | |||||
92505 | 지랄 발광 영화 이야기 [2] | 천재영 | 21/11/03 10:46 | 371 | 1 | |||||
92504 | [가능하면 1일 1시] 너의 행복 ![]() ![]() |
†촘갸늠† | 21/11/03 09:16 | 274 | 1 | |||||
92503 |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 ![]() |
행복이야기_ | 21/11/02 17:54 | 547 | 1 | |||||
92502 | 예날 연인들의 겨울 밤 [2] | 천재영 | 21/11/02 10:18 | 426 | 1 | |||||
92501 | [가능하면 1일 1시] 단풍4 ![]() ![]() |
†촘갸늠† | 21/11/02 09:13 | 264 | 1 | |||||
92500 | 그렇게 사는 게 좋더라고요~ ![]() ![]() |
행복이야기_ | 21/11/01 18:43 | 365 | 0 | |||||
92499 | 거룩한 수녀님 신부님 [2] | 천재영 | 21/11/01 10:25 | 441 | 1 | |||||
92498 | [가능하면 1일 1시] 11월 ![]() ![]() |
†촘갸늠† | 21/11/01 09:13 | 234 | 1 | |||||
92497 | 하루시작전 나에게 거는 주문~ ![]() ![]() |
행복이야기_ | 21/10/31 13:51 | 392 | 0 | |||||
92496 | [가능하면 1일 1시] 가을12 ![]() ![]() |
†촘갸늠† | 21/10/31 09:37 | 261 | 1 | |||||
92495 | 웃는 얼굴에 가난은 없다~ ![]() ![]() |
행복이야기_ | 21/10/30 11:56 | 451 | 0 | |||||
92494 | 참 고운 국화꽃 앞에서 [2] | 천재영 | 21/10/30 10:01 | 405 | 1 | |||||
92493 | [가능하면 1일 1시] 낙엽16 ![]() ![]() |
†촘갸늠† | 21/10/30 09:28 | 233 | 1 | |||||
92491 | 오늘은 왠지~ ![]() ![]() |
행복이야기_ | 21/10/29 17:08 | 367 | 0 | |||||
|
||||||||||
[◀이전10개]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