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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9249
    작성자 : ReaLFaNTaSY
    추천 : 4
    조회수 : 362
    IP : 220.149.***.3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10/14 12:07:42
    http://todayhumor.com/?readers_9249 모바일
    '작가는 등단을 해야 한다고 보나요?'에 대한 답글
    사실 댓글로 달았었는데 많은 분들과 생각을 좀더 나눠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일단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문단이라는 문학권력제도가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과연 합리적인가 아닌가에 대해 항상 고민했었는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조금은 반갑네요 ㅎㅎ

    한국문학에서 '문단'이 가지는 의미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왜 외국에는 작가가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바로 출판을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검열 후에 이런 과정을 겪어야 되느냐..

    문단이 생긴 것은 일제강점기 부터라고 볼 수 있죠. 그때당시 글을 쓰는 사람을 일명 '지식인'이라 불렀고, 그들이 외국의 문학을 수용하고 따라가려는 과정에서 생겨난 '동인' 활동이 굳어져서 오늘날까지 정착하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작가는 엘리트 계층 중 하나였던 거죠. 어쩌면 우리나라의 문화 사회 여러 측면에서 봤을때 문단이 정착할 수 밖에 없었던 요인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현대에 와서 문단이 하는 역할 또한 일제 강점기 작가들끼리 모여 구성했던 '동인지 활동'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단을 비판하는 입장으로 말씀드리건데, 한국 문학은 문인들끼리 만든 틀 안에서만 행해지는 일종의 엘리트 주의라고 봅니다.

    귀여니 말씀을 하셨는데, 문단 안에서 귀여니의 위치는 글쎄요...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별로 그렇게 탐탁찮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죠?ㅎㅎ
     
    물론 문단도 장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위의 귀여니 같은 예를 들었을때, 우리는 '과연 문학다운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끔 만들죠.

    귀여니가 등장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굳이 이유를 들자면, 인터넷이 발달하고 나서 활자 매체인 소설이 종이에서 컴퓨터로 옮겨지는 현상이 일어났고, 그 속에서 스토리텔링이 좋은 작가가 몇몇 등장하죠.

    시각 매체인 만화가 종이에서 컴퓨터로 옮겨지자 웹툰이 된 것처럼 소설 또한 지금의 웹소설의 형식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특성상 활자로만 되어있는 것보다 그림으로 되어있는 웹툰이 독자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지금의 웹소설이 귀여니의 영향을 받아 엉망이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하이퍼텍스트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해 일어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좀 길게 쓰느라 횡설수설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ㅎㅎ 어쨌든! 만약 지금의 작가 지망생이 문단의 밖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면, 문단의 영향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의 세력을 모으는 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이영도가 '드래곤 라자'를 쓰고 대히트를 시키고 나서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이젠 이영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작가군들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 문학의 미래는 아직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됐죠.
    ReaLFaNTaSY의 꼬릿말입니다
    내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기형도 '오래된 서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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