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은 부울경의 울~ 입니다-.-
친정아버지는 신한국당..맞나요? 당원이시기도 했고...
선거판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무슨 자리까지 차지했던 분이셨어요.
저 초딩인지...중딩인지......
그때 당시 울산의 심완구 시장이 당선되기 전에도 집에 들어오는 날보다
밖에서 선거유세 하는 날이 더 많았던 분이셨거든요-.-
여튼...진짜 뭔가 잘못 꼬인 골수보수이신데
12년 대선 때도 닭을 뽑기는 당연하고...이번에도 레드준표로 가니 어쩌니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친정어무이는 당신 스스로도 달님이 마음에 드셔서 아예 엄지척 하면서 투표할 예정이고요.)
친정아부지는 진짜 별별 수를 다 던졌던 상황이었는데
레드준표는 스스로 똥볼 찬 상황이라 마음이 돌아선 상황이 되었길래..
이때다!! 싶어서 오유에서 본 별별 수를 다 썼는데
오늘 어버이날이라 용돈도 보내드리고 전화를 하면서 내일 꼭 투표하시라~ 했더니
ㅡ_ㅡ 사전투표 해서 내일은 쉴 거라고...
읭? 아부지 누구 찍으셨어요? 그랬더니.....
될 놈 찍어야지~ 하면서 하신다는 소리가......간잽이=_= 아오!!!!!!!!!!!!!!!!
진짜 전화 먼저하고 용돈 보내드릴 걸!! 이라는 패륜...까지 막 생각이 나고
답답하고...화도 나고.............뭐라 할 말이 없더라고요. 이미 투표했다는데 ㅠㅠ
그 와중에 아부지가 투표 얘기할거면 그만 끊어라~ 이러면서 통화 마치시는데
...아직도 속상해 죽겠네요 ㅠㅠㅠㅠㅠㅠ
충분히 후보에 대해서 이해하실 분이라고 생각했는데...하아 ㅠㅠㅠㅠ
정말 안 될 사람은 안 되나봐요...ㅠㅠㅠ
다들!!! 끝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인 아니니 ㅠㅠㅠ 곁에 계신 분들 잘 챙기시길...
아히응ㅇㅇ ㅠㅠㅠㅠㅠ 그냥 막 미안하고, 죄송하네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