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모든 유형의 얘기는 일반과 협력에서의 유형입니다. 제가 게임은 일반 + 협력전해서.. 공식전은 랭포에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안가거든요.
1. 무슨 얘길 하더라도 자기 활약상만 얘기 하는 나 자랑형
지인들끼리 게임 하다 보면 게임 끝나고 광장에서 흥분해서 막 수다 떨때가 꽤 있거든요. 와 그때 누구님 쩔었어요! 활약 봤어요! 발리로 구해주셨을때 짱짱고마어유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막 신나서 쟁알쟁알 수다 떨거든요. 물론 이때 자기자랑도 좀 합니다 으어 저 오늘 뽀록났나봐!! 세상에 내가 쿼드라라니! 자기 스스로 자기가 대견한 경우도 많으니까 서로간 자기자랑도 좀 할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잠깐 하고 넘어갈 뿐이죠. 근데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자기자랑으로 바로 넘어가는 분은 좀 그렇더라구요...
A : 저분이 아까 마를렌 발리로 두명 넘어뜨리고 실피인분 구해주셨어!
B : 아 그때 난 저기서 루이스로 샤드로 애들죽였는뎈ㅋㅋㅋㅋㅋㅋ
C : 으아아 서릿발 너무 고마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미 짱짱..
B : (혼자 딴소리) 헐 나 에이스네
D : 다들 협력 연계 쩔었어요! 전 좀 호구짓 많이해서 뻘궁 꽤 쓴듯....ㅠㅠㅠ
B : 난 궁 쓸때마다 세명잡았는데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개미지옥마냥 접두사는 무조건 난, 난, 난. 자기자랑으로 가게 됩니다. 자기 활약이 너무 신기하니까 말하는건 이해하는데 ..여러사람들끼리 같이 하고 있는데 자기 플레이만 말하면 되게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ㅋㅋㅋ못해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난 잘했는뎈ㅋㅋ 식으로 말해서 넌씨눈인가 싶기도 하구요. 남들 무조건 칭찬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그저, 남들 말은 듣지 않고 자기자랑만 하는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되나. 그럴거면 왜 팟했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2. 잠깐의 실수도 바로 타박 혹은 질타로 이어지는 형
열심히 하려는 마음에서 그러는거, 이해하지만 그 질타를 받는 아군의 쿠크는 박살박살 난다는걸 알아주셨음 하는 분들..ㅠㅠ 제딴에는 조언이라고 툭툭 내뱉는 모양인데 조언이 곱지 않으면, 조언하는 사람이 날 서 있으면 그 누가 그걸 조언으로 받아들일까요. 욕으로 받아들이지.. 제가 욕먹는것도 싫어하긴 하지만 다른분들 쥐잡듯이 잡는거 보면 진짜 조마조마하더라구요. 저러다가 팀분열창 날릴까봐.. 물론 팀분열창으로 날려져서 판 말아먹은적도 꽤 있습니다..ㅠㅠㅠㅠ 우리가 잡아야하는건 적군이지 아군이 아닐텐데요ㅠㅠㅠㅠ... 한번 저렇게 분열창! 날리는 분들 보면 팟하자고 할때 많이 피합니다..
3. 욕 혹은 저급단어 달고 사는 형
이건 채팅보다 톡온에서 더 많이 느껴요. 채팅은 솔직히 아예 작정한 사람 아닌 이상 욕을 하진 않죠. 채팅하려면 손이 바빠야하니까요 ㅋㅋㅋ 개인적으로 불편한 단어는 '따먹는다' 라는 단어. 킬한다라는 의미로 통용되는데 그걸 육성으로 들으니까 그리 유쾌하진 않더라구요. 시발이야 뭐 저도 흥분하거나 놓치면 감탄사처럼 나오는 현대어니까 ㅋㅋㅋ 넘기는데 .. 따먹는다, 라거나 돌림빵, 이라거나 강간당했다라거나...;;; 지인이나 저나 동성이긴 하지만 한번 톡팟 한 뒤로 저렇게 단어가 나오는걸 듣고 그 단어는 좀 너무하지 않아? 좀 불편한데.. 하고 말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아서 이제 그 지인이랑 팟할땐 톡온을 안켜기로 결심했습니다.. 팟을 슬슬 피하고 있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