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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923537
    작성자 : 온리티
    추천 : 45
    조회수 : 2309
    IP : 118.45.***.92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7/05/08 04:53:11
    http://todayhumor.com/?sisa_923537 모바일
    마지막날은 장인이야기로 총공세가 될듯 하군요.


    안철수 유치원 발언 기사가 처음 나왔을때,
    대다수는 별거 아니라고 여겼죠. 
    그냥 특정이익 단체에가서 몇마디 립서비스 한거 정도로 저도 여겼는데,
    맘카페가 뒤집어지면서 난리가 나고, 그 파장이 전체로 퍼져나갔죠.
    그게 지금 안철수 몰락의 시작점 이였죠.


    이번 패륜논쟁, 사실 이 발언이 나온지 좀 되었죠.
    당시 다들 반응은 홍 답다.. 그러려니 하고 쓴웃음 짓는 정도로 다들 넘어 간 사안인데,


    어버이날을 앞두고 재점화를 노리고 단장이 발언을 했으나,
    단어선택에 문제가 발생.
    K 지역 보수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 홍 입장에서는 안물래야 안물수가 없는 사안.
    단장은 빠른 사과아닌 사과문을 내놓고 자진사퇴.(솔직히 내용이 사과문은 아니죠.;;)

    더민주는 일단 실수한거기에 딱히 대응이랄게 뻔하죠. 
    내일 언론 난리 날거 매맞을 준비??..

    그러나 지지자들 쪽에서 반격을 시작... 공격이 최선의 수비이다.!!
    저녁 11시 경쯤에 네이버 실시간 2위로 올라갔으나 30분이 안되서 
    "홍준표 장인" 이란 키워드만 순위에서 빠집니다.(그 순간 제 눈으로 직접확인)
    그리고 본격적으로 화력이 모이는건지 순식간에 다시 2위 복귀하고 다시 1위 찍은후 지금 계속 유지되는 중.


    "홍준표 장인" 이 실시간 1위 찍는 그순간 역풍이 시작됬다고 봐야 겠죠.
    1위유지가 되니 인터넷 뉴스들부터 
    홍준표 장인 발언에 대한 재확인 뉴스가 하나둘 올라오고 어느새 온통 도배되기 시작.
    트위터랑 페북쪽은 홍의 유세 편집본 채널A 영상이 돌기 시작하고,
    퍼트리기 용이하게 재가공(?)된 카드뉴스 형태로 홍의 발언이 미친듯이 퍼지기 시작.

    유치원때 처럼 맘스터콜이 터진건지.. 해당 기사의 성별과 연령을 보면 1시간도 안된 기사인데
    덧글단 성별과 나이가 맘들로 추정되는 계층 그래프가 높더군요.

    어버이날 장인장모에 관한 이슈라... 이건뭐 휘발성이 무시무시하다고 봐야 겠죠.

    수비가 아니라 적극적인 되치기, 홍에게 피해를 주면 좋고 그게 안되면 "논쟁사안"으로만 가도
    최소 내일 문단장으로 인해 쏟아질 언론의 폭격, TK,PK 이반을 물타기(?)는 할수 있겠죠.

    저쪽 지지자 쪽도 어버이날 부각되는 장인장모 이슈라 일단은 앗 뜨거 하는 분위기더군요.
    당장 문단장 까는 글보다 홍이 6개월 병간호 했다. 장례 홍이 치뤘다. 이야기를 꺼내며 쉴드 치는데 급급하는 분위기.
    공격할려고 시작했는데 어느새 공격보다 쉴드치기 바쁘다라...   
    이러면 이미 진거죠.

    지금 프레임 상태면 "한쪽이 잘못했다."가 아니라 실컷 입방아에 오르내리다가 쌍방과실로 마무리 되겠죠.
    홍이 타격입으면 그거야 좋고, 
    쌍방과실이 되도 더민주쪽은 그래도 남는장사~(정치공학적인 면에서...) 
    한쪽은 캠프의 참모 vs 한쪽은 대선후보... 
    한쪽은 바로 자진사퇴해서 책임지는데  홍쪽은???...
    어버이날 이라서 홍쪽의 피해로 끝날 여지가 더 높고 쌍방과실까지 안갈수도...

    홍캠프는 지금 이시간 얼굴찌푸리고 있겠죠.
    아.. 이게 아닌데.. 라며... 


    내일 아마 하루 종일 이와 관련해서 설왕설래가 있겠지만,
    결국, 첨에 홍쪽이 기대하던 만큼의 문쪽 피해는 없다고 봐야 겠죠.

    그쯤 가면 홍쪽은 이 모든게 대장부엉이의 계략인가 라고
    의심도 할 수 있겠네요.
    육참골단...  
    문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단장급하나 제물로 바치는 대신 
    적 수장을 전장으로 끌어내서 총공세하는 전황을 이끌어냄.

    추가로는 유랑 심을 주목해야 겠죠.
    유는 홍을 더 가열차게 때리겠고 ( 돈이 문제... 10퍼를 해야..)
    심은 또 적대적 공생, 둘다 나쁘다. 프레임 띄우면서 날 찍어라고 난리치겠죠.
    뭐.. 심 그러는거야 
    "역시 입진보 또 시작. 자기들만 고고한 양비론 또 시작하네~" 


    어떤 면에서 이번 문지지자 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노통때의 과오(?)를 잊지 않고 벌써부터 실행(?)하고 있는거죠.
    며칠 전부터 당선 후 시작 될 한경오/입진보들의 분탕질에 선제적으로 미리미리 약을 치며 예방하는 것도 신기하고,
    저번 SBS 사건, 이번 패륜 논란도 지지자들이 프레임에 끌려가는게 아니라 
    선제적으로 프레임에 대응하고 뒤집기를 하는 모습도 그렇고...


    후보가 무서운게 아니라 그 지지자들이 무서운(?) 후보라...
    그러면서 그 지지자들은 이렇게 외치죠. 
    " 우리 XX 하고 싶은거 다해~!!" 

    충격과 공포..!!?
    이걸 상대해야 하는 반대편 입장에서는 진짜 호러이긴 할듯.
    지지자들 동원력 끝내줘... 펀드 열면 수백억을 그냥 바로 모아줘. 
    "난 널 믿어. 네 꿈을 펼쳐봐!!" 라고 외치는 지지자라니...

    문만 아니면되!!! .. 반이든 안이든 홍이든 아니면 심이라도!!! 
    제발 문 좀 막아죠~!! 라며 그 난리를 치던 종편과 반문세력들의 심정... 
    얼마나 괴롭고 무서우며 싫을지 이해는 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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