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앞으로도 기회 닿는 대로 피해 할머니 찾아 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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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방문했다. (외교부 제공)© News1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방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설날을 맞아 이날 오전 경기도에 개별적으로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15년 말 타결된 한일간 위안부 합의를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 장관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며 "찾아뵌 할머님께서 최근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어서 명절 계기 설 인사도 드리고 병문안도 할 겸 찾아뵀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도 윤 장관께서는 기회가 닿는 대로 이번과 같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 분들을 적절한 계기에 계속 찾아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타결 이후 처음으로 피해 할머니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윤 장관은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를 병문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