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문이니 나는 내 소신껏 투표한다.
이런말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저는 소신투표 그 자체를 부정한게 아닙니다. 바로 전 글을 보고
그렇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글좀 잘 적어야지ㅠ 흥분해서 정제되지 못하게 쓴 제탓도 크니까요.

어대문이니 소신껏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시겠다는 분들
무슨 소신을 가지고 계신지 다 헤아릴순 없지만 앞에 어대문이라는
사족을 달지 마세요 왜케 비겁합니까?

어대문은 누가 규정합니까?
투표하는 우리가 만드는거 아닌가요?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투표하면서 어대문을 말하는건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말 아닌가요? 말 자체에 어폐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분들께 여쭙니다.
그러다 어대문이 아니고 홍준표가 당선되면
본인들 어떤자세를 취할겁니까?
그리고 문재인이 당선되면 또 어떤 자세를 취할겁니까?
당췌이해가 안가네요
혹여나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을때 어려울때 난
그래서 안뽑았어 라고 방어하기 위한 기재를 미리 마련하려 하는건지
그런 우려도 솔직히 듭니다
 
그분들 자신의 소신이 제가 생각하는 시대적과제인
정권교체보다 더 중요할 수 있죠. 그걸 제가 규정하진 못하니까요.

제가 아까글에도 뜨거우면 뜨거웁고 차가우면 차가웁게 하시라 라는 표현을 쓴것은 
정권교체도 바라면서 홍이 되는건 또 싫고 문에게도 투표안하고 어대문이니 소신껏 다른사람 찍는다.  
이런분들에게서 저는 어떤 소신을 보지 못했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미필적고의를 가지고 있다는 표현도 제가 썼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있는데
어대문이라 확신하면서 다른후보에게 표를 줄수는 없습니다.
 
설마 문재인이 안되겠어? 근데 안되도 어쩔 수 없지 
딱 이마음을 미필적고의라 해석합니다.

어대문이라 다른 사람을 소신투표한다는 분들
대부분이 정권교체 반대에 미필적고의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오랫동안 염윈해온 시대적 과제를 앞에두고
어대문이니 다른사람에게 소신투표하겠다는 사람들
홍지지자 보다 못한 적이라고 봅니다.
속지마십시요 소신투표라는 그럴듯한 정당하고 온당한
단어에  몸을 숨겼을 뿐입니다.

 그들은 엄밀히 문지지자가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어대문을 파는파렴치함에 
글을 거칠게 적은부분이 있었네요  

글이 이것도 정리가 잘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