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귀여운 얼굴은 아냐 성격은 더더욱 아니고 나 173 너 146 같은여잔데도 참 많이 차이나지 근데 나도 여자라 누구한테건 이뻐보이고 싶은건 너보다 더하면 더했지 달하진 않거든 작은키 아담한 몸집 쪼꼬만한 손에 210에 남들 손바닥만한 발사이즈 등등.. 그래 넌 참 귀엽지 그렇다고 해서 내 옆에 서가지고 날 올려다보면서 oo이는 진짜 키크다아- 하며 고개 갸우뚱 거리면서 사람들 시선집중 좀 시키지마 안그래도 나 키큰거 컴플렉스인거 다알면서 그렇게 해서 다른애들이 키차이봐ㅋㅋ엄마랑 딸같네 oo이 진짜 넘 귀엽다ㅋㅋ 하는거 듣는게 그렇게 좋아? 내가 벗어둔 겉옷 좀 집어가서 입어보지마 애들한테 이거oo이 옷이다? 짱크지ㅎㅎ 하면서 소매 팔라당거리지마 애들 구두 빌려다 신고서 이제 나 oo이만큼 키크지~? 하면서 뒤뚱거리지마 그리고 나도 귀여운거 엄청 좋아해 그러니까 내가 살까말까 엄청 망설이다 결국 포기하게 되는 귀달린 후드라던가 그런거 사서 입고오지마 옆에서 고민하는거 다봐놓고ㅋㅋ 또 그냥봐도 니 머리끝이 내남자친구 가슴팍 밑에 오는거 다아니까 내남자친구 가슴팍에 머리갖다대고 키차이많이나~? 이지랄 좀 하지마
내가 너한테 이얘기 했을때 넌 빈정대듯 웃으면서 아 내가 그랬었나? 일부러 그런거 아닌데 기분나빴었나보네? 하더니 나없는 술자리에서 애들한테 oo이는 내가 이랬대..하면서 울먹울먹할때 애들잌ㅋㅋㅋ니편 안들어줬짘ㅋㅋㅋ?? oo이가 화날만했지, 니가 적당히 했어야지 하면서 죄다 내편 들어주곸ㅋㅋ참 이상했짘ㅋㅋ?? 맨날 나 귀엽다고 하던 애들이 왜이러나싶었짘ㅋㅋ??
니가 애들앞에서 그저 너 귀여운척 하느라 바쁠때 난 애들 고민들어주고 위로해주느라 바빴고 니가 무거워서 못들겠다고 애들한테 떠넘기던 짐은 내가 덩칫값하겠다고 웃으며 도맡아서 옮겨줬고 애들이 너 귀엽다고 우쮸쮸 해주고, 넌 마냥 거기서 만족할때 난 그애들한테 정말 좋은 사람,좋은 친구로 남기위해 노력했어 내 별명알지? 맏언니 이 별명이 단순히 큰키때문인것같아? 넌 키가 작아서 이런별명 못얻는거같아? 그래 아무래도 그 아담한 체구로는 남들한테 리더쉽을 발휘하기엔 좀 힘들겠지 하지만 사람마음을 얻고 신뢰를 얻는데엔 키같은건 상관없는거야 잘알아둬 진정한 사람마음을 얻으려거든 니 잘난맛에만 살려들지말고, 주변 돌아보면서 내가 해줄수 있는것들이 있다면 최대한 마음써서 챙겨주고, 또 남 자존감 깎아 내리면서까지 니 만족감 찾으려들지마 너만 칭찬듣는거 좋아하는거 아니거든?
그래 넌 참 귀여워 근데 있지, 내 남자친구한테 오빠 모해여ㅇㅂㅇ? 하고 카톡 좀 그만보내 얼굴가지고 뭐라하는거 진짜 싫어하는 사람인데 넌 진짜 못생겼대^^